[더테크=문용필 기자]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에 나선다. 글로벌 무대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LS전선은 LS알스코가 블룸SK퓨얼셀에 다음달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 LS알스코는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을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LS알스코는 LS전선의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이른바 ‘손자회사’격인 기업이다. LS알스코와 손을 잡게된 블룸SK퓨얼셀은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이다. LS전선 측에 따르면 SOFC는 발전효율이 40~60% 선으로 높아 중‧대형 건축물과 IDC 등에서 발전장치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 LS전선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해당) 부품에 알루미늄이 사용되는데 국내에서 알루미늄으로 소재와 부품을 고품질로 제작할 수 있는 회사 중 LS알스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LS알스코는 이번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수소 생태
[더테크=문용필 기자]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등을 협업하게 됐다. 리튬메탈음극제의 경우, 동박 기술이 중요한데ㅜ SKC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포스코는 SKC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리튬메탈음극재 분야에서 선제적 연구개발에 나선 바 있다. 상용화 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으로 잡혀있다. 양사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급에서도 협력한다. 동박의 원료인 구리 등 광물 트레이딩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SKC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담당 자회사를 포함한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IT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래폼을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통합 서비스와 기능은 보다 포괄적인 컨테이너 관리·보안 기능의 일부로서,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자동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킨드릴의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서비스는 하이퍼스케일러 플랫폼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로 현대화 또는 현재 운영 중인 고객을 위해 제공된다. 이러한 고급 현대화 서비스는 자동화된 컨테이너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중심 아키텍처를 통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킨드릴의 접근 방식은 민첩성, 확장성, 회복탄력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조직이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지원한다. 킨드릴의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배포 속도를 높여 두 운영 모델 간의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연성을 유지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민첩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의 오케스트레이션과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AI와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물류 운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 KT는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과 함께 운송 최적화 및 배송 효율화가 가능한 디지털 물류 솔루션 패키지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LIS’FO(Logistics Intelligence Suite for Fleet Optimization, 이하 리스포)는 KT가 지난 1월부터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배송 업무에 적용한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리스포 플랫폼을 적용해 운송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하고 있다. 새롭게 리스포에 추가된 기능은 배송 기사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이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에 “(리스포는) 배송 기사님의 목적지와 배송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공간적인 부분과 시각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어떤 운송 순서가 효율적인지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배송 기사 맞춤형 앱은 기존 리스포 플랫폼과 연동해 배송 기사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기사들은 운송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배송 현장 여건에 따라 지도 화면을 통해 배송 순서를 재설정 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리스포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 일로를 걸었던 우리나라 금형 수출이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까이 상승하는 회복세를 보인 것.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국제 산업 분류 HS Code를 기반으로 2023년 1분기 금형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액은 5억 9851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기록한 5억 1632만 달러에 비해 15.9% 상승한 수치다. 주요 금형수출국의 양상에도 변동이 발생했다. 가장 큰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이 2위로 내려앉은 반면, 그 자리를 전년 같은 기간 5위에 머물렀던 인도가 1위를 차지했다. 금형 전 품목 수출 증가한 가운데 기타금형만 하락 올해 1분기 금형수출액은 5억 9851만 달러, 수입액은 4206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면서 5억 5645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나타내 전년도 같은 기간 나타났던 부진에서 일정 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프레스 금형의 약진이 가장 눈에 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1억 9043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프레스 금형은 올해 1분기에 2억 553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하 HD현대엔솔)의 태양광 모듈이 글로벌 무대에서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향후 해외사업 확장에 탄력을 주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HD현대엔솔은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PV 이볼루션 랩스’(PVEL)가 실시하는 ‘2023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PV Module Reliability Scorecard)에서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수출용 ‘주택용 M6 132셀 양면 모듈’이 그 주인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PVEL은 고온·저온, 고습도, 고압력 등의 환경에서 6가지 성능 시험을 진행해 모듈의 출력 감소폭이 2% 이하인 제품에만 톱 퍼포머의 이름을 수여한다. 일반적인 인증시험보다 훨썬 더 혹독한 기상환경에서도 모듈 성능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제품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톱 퍼포머로 선정된 제품은 기계적 하중을 가한 후 온도순환과 가습 동결 순환을 진행하는 시험, 그리고 장시간 빛과 열에 노출된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HD현대엔솔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엔솔은 현재 품질 향상을 위해 충북 음성 모듈공장에 발전 효율 검증을 위한 실증 설비단지를 운영중이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해성옵틱스가 이노비즈(Inno-Biz) 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 및 기술 보증기금의 실사 평가를 통해 기술 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4개 분야의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와 전문 인력 현장 실사를 통해 부여된다. 해성옵틱스는 종합적 가치성을 높게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가산점, 수출 판로 개척, 금융 및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장착되는 손떨림 방지 부품인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식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를 생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적극적인 R&D에 나서 비용 절감과 내충격성 향상 등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토대로 새로운 OIS 엑추에이터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액추
[더테크=문용필 기자] 산업 자동화‧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국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에 자사 시스템을 공급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성일하이텍과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 건립을 위한 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원소재 회수 및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해당 공장에 페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기차(EV) 증가에 대비한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해당 시스템이 이차전지 원료 재공급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EV 배터리 폐기물의 환경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대표는 “배터리 시장은 해마다 성장해 2030년에는 지금보다 6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은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현재 EV배터리 제조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배터리 제조 공정의 전 과정을 통합하고 차별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내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확산에 맞춘 지역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AI, 데이터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현장 문제점에 선제 대응해 ‘지능형 공장’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목표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을 인구소멸 위험 지역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번 스마트공장 3.0 사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았던 수혜 기업까지 동참하면서 지역별로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 모델도 추진된다. 일례로 전라북도는 2024년부터 삼성 스마트공장과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 중이다. 또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했던 전라북도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난 3월 ‘민간 멘토단(삼성 스마트 CEO포럼)’을 출범시켰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산업 생태계를
[더테크=조명의 기자] 연구실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스마트잭이 2023년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비대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는 공급기업과 상품 이용을 원하는 수요기업을 선정한다. 수요기업은 서비스 상품 금액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기업에 선정된 스마트잭은 연구실 시약 및 안전 관리 애플리케이션 ‘랩매니저 프로(PRO)’ 서비스를 7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랩매니저 프로는 연구실에서 필요한 시약 재고 관리와 이와 연동된 자동 안전 관리가 종합적으로 가능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시약의 QR·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시약 라벨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시약 관련 정보가 등록돼 정확하고 편리하게 시약 정보를 관리할 수 있고, 등록된 시약의 실시간 재고 현황과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현재 유한양행, 에스티팜, 삼양사, 금호폴리켐 등 중대형 제약사와 화학 기업들에서 사용 중이다. 김건우 스마트잭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연구실에 랩매니저
[더테크=조명의 기자] 워크데이는 내달 1일 서울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Workday Elevate Seoul 2023)'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는 워크데이의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별로 진행되는 워크데이의 가장 큰 행사다. 최신 글로벌 HR 트렌드와 워크데이의 기술 비전, 혁신, 솔루션 소개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전환 사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적응력 확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이다. 이번 행사에선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문가 강연, 워크데이 비전 및 전략 소개, 파트너사 솔루션 소개 및 고객의 활용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데모/솔루션 부스를 통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정 발표 세션들은 영상으로 녹화되어 추후 온디맨드의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폴 헤니건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사장이 ‘새로운 지평 탐색(Explore New Horizons)’이라는 주제로 워크데이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에서 사업의 닻을 올리게 됐다. 태양광 발전 인프라가 아직 미흡한 ‘가능성의 땅’이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확대에 청신호를 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최근 포르투갈 MCA사와 22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CA는 해당 제품을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와 쿠이토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된다. 참고로 앙골라는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으며 현재까지도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는 8월까지 500W급 고출력 모듈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22MW는 앙골라 지역 주민 14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아울러 해당 제품은 후면에도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일반 모듈 대비 30%이상 발전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자사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회사 관계자는 <더테크>에 “국내에서 제작된 모듈의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아프리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