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와 2600억 원 규모의 관세 면제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전했다. 현지시간 12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 세무조사국(DRI)은 최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172억8000만 루피 규모의 관세 회피 의혹에 관해 소명을 요구했다. 세무조사국은 소명 요청 통지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RRH라고 불리는 이동통신 장비에 대한 항목분류를 규정에 맞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본 관세 면제 혜택을 얻어 세금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RRH는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데이터 처리 등에 사용하는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관련 장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의 4G 네트워크 전국망을 구축하면서 이 장비를 수입한 것으로 전했다. 세무조사국은 통지서에서 관세 면제 관련 차액이 납부되지 않은 이유와 관계자가 문책당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세무조사국은 2021년 7월부터 이와 관련한 조사를 해왔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세무조사국에 관련 소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이 문제는 법 해석과 관련한 세금 분쟁"이라며 관련 통지서를 받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로보월드(ROBOT WORLD)’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날 자동화 제조업용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AI기반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전년 대비 40~50% 이상 확대되어 12개국 22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하여 제조업용로봇·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드론, 로봇부품·SW 등을 선보인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확산, 자동화 가속화로 제조업용 로봇기업을 비롯한 서비스 로봇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로봇들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인간과 로봇, 상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1,0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하여 초자동화, 퀵커머스, 에너지, 드론 등 4개 Track 21개 세션 규모의 컨퍼런스가 운영되어 비즈니스 창출과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지식마당이 펼쳐진다.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유영상 CEO가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AI 전환(transformation)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한국경영과학회는 경영과학 관련 학문연구 및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학회로, 학계 교수와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등 4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유 CEO는 이날 ‘SKT의 AI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T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유 대표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을 SKT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진 못했다”며 “SKT는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CEO는 SKT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EV) 핵심 부품인 배터리 성능을 관리하는 방안으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현실의 전기차를 디지털 세계에 그대로 옮겨내 배터리 수명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차량 별 맞춤형 배터리 추천 관리 방안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기차 배터리 수명 예측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을 위한 PoC를 수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배터리 성능 관리 방안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이용했으며,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에서 수집된 각종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세계에 가상의 쌍둥이 전기차를 구현하고 이를 활용해 차량 별 배터리 수명을 예측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물리 모델을 아우르는 고도의 데이터 통합 분석 모델로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충·방전과 운전 습관, 주차 및 주행 환경 등 차량 별 정보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배터리 수명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했다. 디지털
[더테크 뉴스] 닥터소프트는 산업 소프트웨어 관리 최적화 솔루션 ‘슬림 시스템(SLIM SYSTEM) 2.0’ 출시와 함께 ‘솦사이클 프로젝트’의 하나로 슬림 시스템 제품 상담을 마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산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닥터소프트는 슬림 시스템의 제품 상담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선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 완료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 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솦사이클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사이클(소프트웨어 순환)을 일컫는 말로, 기업 내 산업 소프트웨어 사용률 분석을 통해 구매한 소프트웨어의 순환(사용)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솦사이클 프로젝트는 산업 소프트웨어 관리 최적화 솔루션 슬림 시스템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 슬림 시스템은 사내 PC에 설치된 네트워크 라이선스의 데이터를 수집 및 연결해 기업에서 실제 가동되는 소프트웨어의 사용 현황을 분석한다. 이후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사용 라이선스는 네트워크를 끊어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오랫동안 실행되지 않는 휴면 라이선스는 회수
[더테크 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이하 MSTR)는 도요타 인도네시아 법인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oyota Astra Motor)에 자사의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자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몇 가지 주요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러한 과제에는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보고서 및 데이터의 시각화, 추정에 기초한 데이터가 아닌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정확한 예측 생성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 최고정보책임자(CIO) 윌버투스 다르마디는 “모든 자동차 매장의 전 차량 모델 및 유형에 대한 판매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며, 이것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큰 문제가 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대조, 시각화, 분석해 예측 및 전망을 제공하는 동시에 처방적 전략을 사전에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분석 플랫폼 구축 이후,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의 비즈니스 개발 팀은 영업성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중심의 새로운 ICT 연구개발 환경 속에서도 국제표준화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ICT 표준화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85건을 확보, 총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1,017건이 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국제표준 제정 31건, ETRI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42건의 실적도 함께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국제회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감안해도 국내 기관 중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화 실적이다. 아울러 본 성과는 최근 ETRI가 조직탈바꿈 노력의 일환으로 시도한 사실표준화 활동 중심의 전주기 표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ETRI는 표준화 결과의 시장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실표준화 활동을 대폭 강화하여, 인터넷 기술 관련 사실표준기구인 IETF에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정보중심 네트워킹(ICN) 기술 표준을 승인 받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21년도의 사실표준 성과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였다. 최근 ETRI가 확보
[더테크 뉴스] LG화학과 한국남동발전이 RE100[1]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관련 공동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18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총 발전량의 10% 이상을 공급하는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화학 CSO (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최고지속가능책임자) 유지영 부사장과 한국남동발전 은상표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각 사는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 관련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 및 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 기술 교류 등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추진 등이다. 첫 협력 과제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9GWh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양 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올해부터 1억 원의 예산을 편성,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내 중소기업의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ESG 경영 기반 도입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탄소중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국제규범의 대두,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가속화 등으로 기업의 ESG 경영 요구가 커진 데 따라 도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사업은 크게 ‘도내 우수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과 ‘ESG 경영 기본교육과정’, ‘ESG 교육 컨텐츠 보급’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ESG 진단평가 지원’은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평가사가 직접 현장 진단 및 자료 검증을 추진, 해당 업체의 ESG 수준 및 개선사항 등을 평가하는 분야다. 해당 기업은 ESG 평가보고서와 ESG 수준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공받을 수 있어 국제 수준에 걸맞은 ESG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업 대상은 도내 본사나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3월 7일부터 4월 8일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특례보증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딜산업 분야 특례보증은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과 결합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이며, 이번 지원대상 확대는 올해 1월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이 기존 4개 분야에서 13개 분야로 확대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지원대상은 기존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특구, 신재생에너지, 미래모빌리티 그린리모델링 5개 분야에서 추가로 건강·진단, 정보통신,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친환경발전, 에너지저장, 신제조공정, 환경·지속가능분야 기업 등 8개 분야를 포함하여 총 13개 분야로 넓어졌다. 특히 지능형기계, 3D머신, 미래형 제조로봇 등의 신제조공정분야, 스마트센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의 센서·측정분야가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제조 기업이 뉴딜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기업당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00% 보증, 보증료율 최소 0.2% 감면을 받게 된다.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과 결합하여 농협은행
[더테크 뉴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Vishay Intertechnology)의 ‘VEMI256A-SD2 2채널 EMI 필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중 채널 필터 어레이로 설계된 VEMI256A-SD2는 인터페이스 라인 필터링을 위한 강력한 시스템 등급의 정전기 방전(ESD)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두 개의 보호 경로에 대한 전자기 간섭(EMI)과 무선 주파수 간섭(RFI)을 억제할 수 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제공하는 비쉐이 VEMI256A-SD2는 공간이 제한된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초소형 칩 레벨 패키지의 고집적 2채널 필터다. 이 장치는 ESD 보호를 위한 누설 전류가 낮으며, 설계자가 두 개의 서로 다른 신호와 데이터 라인을 필터링하고 장치 접지에 클램핑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클램핑 전압 정격은 ±30kV이며, ESD 펄스에 노출 시 보호 중인 장치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VEMI256A-SD2는 IEC 61000-4-2 표준에 따라 테스트가 됐으며, 접촉 및 공중 방전 모두에 대해 ±25kV 정격으로 ESD 내성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해당 필터의 표준 차단 주파수는 60MHz며, 라인 저항은 60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오는 13일 부산시청에서 해양도시 부산형 유에이엠(UAM,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육성을 위한 ‘3S(Sky, Sea, Shore) 통합 글로벌 UAM 생태계 구축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헌승 의원(국토교통위원장)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케이-유에이엠(K-UAM) 정책방향 및 비전, 부산 유에이엠 항로 운용개념 수립, 유에이엠과 버티포트, 유에이엠 교통관리 발전 방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유에이엠산업은 신규·틈새 항공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국내시장 보호는 물론 수출까지 가능한 신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항공, 자동차, 전자 산업의 세계적 대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져 중앙정부에서도 산업육성 로드맵 발표, 유에이엠 팀 코리아(UAM Team Korea) 등 관련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버티포트는 활주로 길이가 충분히 필요한 공항과는 달리 도심형 공항으로 유에이엠산업의 핵심 인프라이며, 여기에는 기체의 충전, 현장 MRO(항공기 정비), 이착륙 및 비행 관제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