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시내 모든 정비사업구역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 구역을 포함한 시내 모든 정비사업구역에서 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시의회 회기에서 논의됐던 사항을 포함하여 상임위의 협조를 통해 상반기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 오는 7월부터 적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계획 수립 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자를 앞당겨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공자의 구체적인 시공계획과 건축․교통 등 심의 등이 동시에 진행돼 사업 진행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공자 조기 선정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특별팀(T/F)'를 운영한다. 특별팀은 시공자가 '내역 입찰' 수준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 시공자 조기 선정에 따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31일 국토부-경기도-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 사업간 연계·연결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 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구간인 경부간선 양재부터 한남 지하화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체 사업 중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이 되는 구간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전문가 논의, 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등을 통해 구상안이 마련됐다. 현재까지 수립된 계획의 골자는 지하공간에 국토부의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양재~고양)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을 처리하고 중심도 지하도로(양재~반포)로 서울 동남권 내부 고속이동 차량을 분산하여 지상 교통정체를 해소 계획이다. 아울러 상부공간 활용에 대한 공간계획 수립을 병행해서 지상은 녹지․여가 공간, 문화시설 등 미래세대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양재~반포, 6.9km)는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조사, 서울시 투자심사 등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2026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상실된…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한층 발전된다. 서울시는 31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 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기준을 비롯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 신청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설명회를 필히 진행하도록 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 신청 대상지 안에 조합 또는 사업시행 예정지가 '최소 3개소 이상' 포함되도록 한다. 시는 이때 사업시행 예정지별로 주민의 30% 이상 동의(조합이 설립되어 있는 경우 제외)를 받은 경우에만 공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연 1~2회 기간을 정해 공모를 진행하여 대상지를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개선된 공모 기준을 충족하면 언제든 모아타운 대상지로 '수시 신청'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모아타운 대상지의 사업 총괄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여 사업추진 전반을…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해양 신공간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1일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오사카대·규슈대)를 전격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해양항만기술 강국인 일본의 조선해양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이다. 1970년대부터 부유식 구조물을 연구한 일본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거대 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메가 플로트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길이 1㎞, 폭 121m의 활주로 위에서 60인승 항공기의 350여 회 이착륙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가시와기 교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가시와기 교수가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일본의 기술 네트워크를 통해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해수면 상승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
[더테크 뉴스] 새만금개발청이 “기업으로 붐비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 군산시 등 지자체, 새만금 산단과 수변도시의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 특별반(이하 특별반)’을 구성하고 31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반은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의 투자유치 총괄 관리·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상승(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열린 협력회의에서는 새만금에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교통수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기관별 투자유치 활동계획을 발표·공유했다. 특별반은 산업별 유망기업 발굴 및 접촉, 투자설명회, 기업간담회, 산업박람회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서 코트라·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하는 등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특화산업 및 알이백(RE100) 기업들이 투자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장기임대용지 공급 등 차별화된 투자혜택을 제공
[더테크 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1일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 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4.3%, 39.7%, 69.6% 증가했고, 연간 목표로 세웠던 수주 8조원, 매출 8.5조원, 영업이익 6,1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 9,396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 순이익 1,7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0%, 101.0%, 210.8%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4분기 3조 7,679억원, 2022년 연간으로는 약 10.2조원을 기록해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수주잔고는 약 17.9조원으로 2022년 매출 기준 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주요 수주로는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있었다. 신시장 개척과 시장 재진입 등 해외시장 다변화와 FEED to EPC 연계수주, IOC 고객 확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이후…
[더테크 뉴스] GS건설이 지난해 신규 수주 16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2조2990억원, 영업 이익 5550억원, 세전 이익 6640억원, 신규 수주 16조740억원의 2022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 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신규 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신사업 부문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행보를 이어갔다. GS건설 공시에 따르면 2022년 영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감소했지만, 세전 이익은 소폭(0.9%) 증가했다. 미래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 수주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36.1% 증가해 양호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신규 수주는 2022년 수주 목표(13조1520억원)를 22.2%나 초과 달성한 16조740억원으로 집계돼 2010년 14조1050억원의 수주 최고 기록을 경신, 창사(1969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 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신사업 부문에서 G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자유무역지역(마산·군산·울산·대불·김제·동해·율촌) 수출 확대 방안 자유무역지역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수출 1번지인 자유무역지역의 지난해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수출 플러스 10% 이상 달성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수출실적의 10%가 증가한 2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자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KF 수출투자확대지원단’을 구성하여 수출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대표적인 애로로 조사된 △수출용 제조공장 확대 △기술사업화 지원 △수출 도우미 활용 △대규모 전시·수출상담회 지원 등에 215억 원을 투입하여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기업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지원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수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유무역관리원 내 24시간 수출투자지원콜센터와 수출기업 대상 지역별 SNS 소통방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기업애로 해결을 지원키로 했다.
[더테크 뉴스] 롯데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기술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건물에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건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기초 말뚝이 지탱하게 된다. 기존의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테크 뉴스] 전국 1489곳 건설현장에서 2070건의 불법행위가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민간의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 등을 통해 이와 같은 피해사례 실태조사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총 290개 업체가 불법행위를 신고했으며, 133개 업체는 월례비 등 부당금품을 지급한 계좌 내역과 같은 입증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4개 업체는 이미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불법행위는 지역별로 수도권이 681곳, 부산·울산·경남권이 521곳으로 약 80%에 달해 해당 권역에 피해 사례가 집중됐다. 총 12개의 유형별 불법행위에 대한 피해사례를 조사결과 총 2,0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월례비 요구가 1215건으로 절반을 넘었고 노조전임비를 강요하는 사례가 567건으로 뒤를 이어 부당금품 수취가 전체 불법행위의 대략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장비 사용 강요 68건, 채용 강요 57건, 운송거부 40건 등 순으로 유형별 피해건수가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 참여하여 피해액도 제출한 118개 업체는 최근 3년의 기간동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3년 CDMO 리더십 어워즈 이후 10년 연속 수상이며 전부문 석권만 5번째 기록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부터는 CDMO 리더십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부문 우수상뿐만 아니라 역량, 호환성, 품질, 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챔피언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챔피언상은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0년 신설됐다. 주최 측은 올해 전 세계 CD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더테크 뉴스] TUV 라인란드 코리아가 매터 1.0 버전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한 매터 공인 시험소로 스마트 홈 및 IoT 제품에 대한 매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터는 글로벌 통신 표준 단체 CSA (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새로운 스마트 홈 통신 표준으로, IP 프로토콜 통신을 기반으로 멀티 벤더 환경에서 높은 상호 운용성을 갖춘 간단하고 안전한 ‘사물 인터넷(IoT)’ 구현을 목표로 한다. 자넌햐 10월 발표된 매터 1.0 버전에서는 조명과 창문 블라인드, 보안 센서, 도어락, TV 등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을 지원하며 앞으로 가전제품, 로봇 청소기, 스마트 스피커 등으로 대상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류광현 책임은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새로운 매터 인증 테스트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Wi-Fi, 스레드와 같은 매터의 기본 네트워크 기술 시험도 활발히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강제화될 예정인 유럽의 무선기기 지침의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에 따라 사이버 보안 평가 서비스도 가능해 제품의 요구 사항에 따라 필요한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