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연구진이 담수화 공정 후 폐기되는 농축수로부터 담수와 고순도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순환형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생기원 한러혁신센터 정다운 박사는 해수담수화 연구를 진행하던 중 버려지는 고염도 농축수가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재이용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병행한 끝에 이번 성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먼저, 전기투석 방식의 담수화 시스템의 경우 높은 전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증산발전 소자를 개발했다. 증산발전 소자는 한 쪽에 물을 주입하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반대쪽 건조한 방향으로 물이 흐르면서 그 차이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식물이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잎의 기공을 통해 내보내는 증산작용 원리에서 착안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로, 한 번만 물을 주입하면 공기 중의 수분을 자동으로 흡수해 자가 발전하는 순환형 시스템이다. 이때 전력은 소자 내 물의 이동 속도와 증발량에 좌우되는데, 연구팀은 친수성인 셀룰로오스 파이버를 수직배향 하고, 섬유조직 하나하나에 나노크기의 카본입자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표면적을 넓혀 물의 이동과 증발에 유리한 원통형 소자를 제작했다.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96개 과제 525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9,375.6억원 규모다. 이중 계속예산은 8,370.3억원, 신규예산은 1,005.3억원으로 금번 공고는 신규예산 중 일부에 대한 1차 기획과제 공고이다. 주요과제로 리튬인산철전지용 친환경 양극소재·전해액·셀, 이차전지 제조용 리튬 고내식성 내화세라믹 소재 및 부품, 차량용 열관리 접착제 및 Cell to Pack 배터리시스템 등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미래 첨단신산업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41개 과제, 194.9억원 신규 공고 한다. 2.5D·3D 패키지용 실리콘 기반 핵심 수동부품, 맞춤형 생체이식 및 인공생체모사체용 소재, 6G용 초고주파 저손실 소재 및 통신부품, AAV용 통합 항공전자시스템 등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폐자원 재활용 등 ESG 대응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34개 과제, 196.3억원 신규 공고 폐자원을 활용한 마그네슘 친환경 제련,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선박 풍력추진시스템, 수소전기차용 실링 및 서브 가스켓이 일체화된 프레
[더테크 뉴스] 롯데정밀화학은 2022년 연간 매출액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의 경영실적을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38.4% 증가, 영업이익 67.1%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은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유럽 등 경쟁사들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 그리고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수요 증가에 따라 암모니아, 가성소다,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의 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강화를 위해 2022년 상반기 완료한 총 1800억원 규모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966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이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5.0%, 영업이익 43.2%가 감소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더테크 뉴스] 존슨콘트롤즈가 지역난방 및 산업 공정용 히트펌프에 특화된 고온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AS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존슨콘트롤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고유 기술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탈탄소화 및 지속 가능성 실현과 동시에 고객에게 새로운 비용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 계획이다. 클로드 알랭 존슨콘트롤즈 냉난방공조(HVAC/R) 및 데이터센터 부문 사장은 “지금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관리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업계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하이브리드 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 초고온 프로세스 난방을 제공하는 능력으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이는 존슨콘트롤즈의 영향력 및 자원과 맞물려 더 많은 고객의 과제를 해결할 것이다. 빌딩의 에너지 소비 감축 지원은 고객이 신뢰받는 단일 난방 솔루션을 통해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 리사케르에 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를 필두로 한 고온 난방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존슨콘트롤즈의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에너지 솔루션의 특허 기술은 지구 온난화 지수(GW
[더테크 뉴스]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 수행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성장 정체에 직면한 기업의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신성장동력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6년 말까지 총 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중견기업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단계에서 기술역량진단 및 기술 분석 등 기술 타당성 검토 후 평가를 통해 20개사를 선정했으며, 2단계에서 최종 7개사를 선정해 R&D를 지원한다. 해성옵틱스는 2단계에 최종 선정돼 ‘신구동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 광학식 손떨림방지 장치(OIS Actuator)’ 개발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24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약 14억 원 규모이다. 해성옵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의 기술적 핵심은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 고배율 경쟁으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손떨림 방지 장치(Optical Image Stabilization, OIS)에 핵심 부품 신소재를 발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의 ‘국방력 현대화 및 전력증강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업체인 롬암(ROMARM)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접국인 폴란드에 K9 자주포 등을 적시에 수출하면서 구축한 신뢰와 세계적 수준의 방산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롬암 플로렌티나 미쿠 사장, 임갑수 주루마니아 한국 대사,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 무기체계의 공급 및 활용, 보수 유지와 관련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두 회사의 MOU 체결을 환영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면서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6일부터 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삼성전자는 약 330㎡(약 1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상업용 공조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의 다양한 친환경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으로, 시스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난방에 사용하는 냉매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효율적이며, 전기로 동작해 기존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 대비 사용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냉난방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제품도 전시했다. 영하 25℃의 극한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데, 열교환기의 면적을 확대하고, 풍량을 늘린 팬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대용량 압축기 적용을
[더테크 뉴스] 롯데이네오스화학이 국내외의 수요 확대에 대응해 2025년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초산비닐 생산 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1989년 영국의 BP사와의 합작 계약을 통해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초산 및 초산비닐(VAM) 생산 기업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은 2020년 초산비닐 2공장 증설을 완료한 데 이어 3년 만에 3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울산공장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롯데건설과 기본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장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증설을 통해 현재 45만 톤인 초산비닐 생산 능력을 70만 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더테크 뉴스] LS ELECTRIC(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보안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로부터 PLC, 인버터 등 산업 자동화 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IEC 62443-4-1 정보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EC 62443은 산업 통신망의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정의한 신(新)국제 표준이다. 기존의 IT의 사이버 보안 표준은 네트워크에만 국한되어 있어 최근 주목받는 산업 자동화 제어시스템(IACS, Industrial Automation and Control Systems)이나 운영 기술(OT, Operational Technology) 분야 보안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LS일렉트릭이 획득한 IEC 62443-4-1은 보안 관련 제조자 개발 프로세스의 요건을 설명, 정의하고 있다. 이 표준에는 △보안기능 및 전문 지식 △구성 요소들의 보안 △프로세스 및 품질 보증 △보안 아키텍처 및 설계 △문제 처리 △보안 업데이트 패치 및 변경 관련 사항이 요구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을 통해 최고 수
[더테크 뉴스] Watson-Marlow Fluid Technology Solutions(WMFTS)는 Qdos 60 PU 펌프 출시를 통해 회사의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작업자는 어떤 정수 및 폐수 처리 공장에서든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폴리머 미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폴리머는 슬러지 처리 공정에서 주로 응고 및 탈수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슬러지는 탈수를 통해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보관 및 폐기 관련 비용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슬러지 탈수에 관련된 강력한 규제 인자가 존재한다. 슬러지 탈수 공정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폴리머의 정량 이송이 필수적이다. Qdos 60 PU는 점성 유체나 지방족 탄화수소와 같이 까다로운 유체에 대해 최대 60l/h의 선형 유속과 최대 5bar의 압력에서도 정확하고 반복적인 흐름을 제공한다. 이 펌프는 폐수 처리에 사용하는 폴리아크릴아미드(PAM)나 여러 응집제와 응고제 등 복잡한 폴리머와도 탁월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WMFTS의 수년간의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Qdos 60 PU는 저전단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3년 CDMO 리더십 어워즈 이후 10년 연속 수상이며 전부문 석권만 5번째 기록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부터는 CDMO 리더십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부문 우수상뿐만 아니라 역량, 호환성, 품질, 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챔피언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챔피언상은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0년 신설됐다. 주최 측은 올해 전 세계 CD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더테크 뉴스] TUV 라인란드 코리아가 매터 1.0 버전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한 매터 공인 시험소로 스마트 홈 및 IoT 제품에 대한 매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터는 글로벌 통신 표준 단체 CSA (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새로운 스마트 홈 통신 표준으로, IP 프로토콜 통신을 기반으로 멀티 벤더 환경에서 높은 상호 운용성을 갖춘 간단하고 안전한 ‘사물 인터넷(IoT)’ 구현을 목표로 한다. 자넌햐 10월 발표된 매터 1.0 버전에서는 조명과 창문 블라인드, 보안 센서, 도어락, TV 등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을 지원하며 앞으로 가전제품, 로봇 청소기, 스마트 스피커 등으로 대상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류광현 책임은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새로운 매터 인증 테스트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Wi-Fi, 스레드와 같은 매터의 기본 네트워크 기술 시험도 활발히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강제화될 예정인 유럽의 무선기기 지침의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에 따라 사이버 보안 평가 서비스도 가능해 제품의 요구 사항에 따라 필요한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