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공급발 충격에 직면했다. 메모리 수급난과 부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2026년 출하량이 사상 최대 연간 감소폭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스마트폰 마켓 아웃룩 트래커’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G 전환이 본격화되던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출하량은 11억 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5년 한 자릿수 초반 성장률로 회복세를 보였던 흐름이 급반전하는 셈이다. 침체의 핵심 원인은 메모리 공급난이다. 2026년 2분기 모바일용 LPDDR4·5 가격은 2025년 3분기 대비 최대 3배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AI용 DRAM과 기업용 SSD NAND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모바일용 물량이 급감한 데 따른 구조적 불균형이다. 코로나 이후 투자 위축까지 겹치며 수 분기 규모의 공급 공백이 발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하락이 수요 부진이 아닌 공급 제약에 따른 구조적 침체라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고 분석했다. 신규 메모리 생산능력이 본격 가동되는 2027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전직 은행 신용본부 여신관리팀 출신 스레더 ‘허니머니(honey_money49)’가 금융 구조를 쉽게 풀어낸 콘텐츠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계정 개설 20일 만에 팔로워 2,500명을 형성하며 금융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허니머니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은행 신용본부에서 대출 및 신용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예적금 우대금리 조건, 보험 사업비 구조, 대출 금리 구성 방식, 신용점수 관리 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정보를 설명한다. 대표 콘텐츠 ‘절대 먼저 설명해주지 않는 금융 구조 5가지’는 높은 조회수와 공유를 기록했다. 자극적인 수익 인증 대신 “이건 알고 가입하자”는 현실적 조언이 중심이다. 그는 “구조를 알면 손해는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금융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운동, 독서, 생활 습관 등 일상 공유도 병행하며 댓글에는 대화형 설명을 이어간다. 이 같은 편안한 소통 방식이 빠른 팔로워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허니머니는 “모두가 잘 먹고 잘 살자”를 계정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향후 허니머니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금융 소비자
[더테크 서명수 기자] 아마존과 OpenAI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3일 AI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아마존이 오픈AI에 총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50억 달러를 집행하고, 향후 수개월 내 조건 충족 시 추가로 3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상태 유지 런타임 환경' 공동 개발이다. 해당 환경은 모델이 컴퓨팅 자원, 메모리, 신원(identity) 등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개발 구조로, 컨텍스트를 유지하며 복합 워크플로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이전 작업을 기억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와 데이터 소스를 넘나드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 환경은 AWS 인프라에 최적화돼 구동되며,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및 기존 인프라 서비스와 통합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자사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출시는 수개월 내 이뤄질 예정이다. AWS는 오픈AI ‘프런티어’의 독점 제3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가 올해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며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ERP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관련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과 연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LG CNS는 최신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공공·제조·제약·바이오 등 산업별 특화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며 AX 역량을 고도화한다. LG CNS는 한국은행과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으며,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과 K-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는 물류·제조 현장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로봇 학습과 운영·관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PR·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앨리슨하이퍼앰이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의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공식 선언하고 C-레벨 리더십을 대폭 강화했다. 회사는 AEO·GEO 컨설팅 선도 성과를 기반으로, AI를 조직 운영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내재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한다. AEO는 ChatGPT 등 AI 검색 환경에서 브랜드가 최적의 답변으로 노출되도록 설계하는 전략이며, GEO는 생성형 AI 시대 콘텐츠 가시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론이다. 수요가 실행 단계로 확대되면서 단순 서비스 확장을 넘어 AI 네이티브 체질 전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AX 전략의 한 축인 (CTO)에는 김준경이 선임됐다. 이 직책은 AI 시대 에이전시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사의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환을 설계·실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김 CTO는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와 케첨 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B2B2C 전략 전문가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략 자문을 수행해 왔다. 그는 “AI와 HI의 조화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축인 (CNO)에는 20년 이상 경력의 서사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변정현이 영입됐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위스 초정밀 기어 호빙 솔루션 기업 아폴터 그룹이 본사 확장과 자동화 고도화를 통해 로보틱스 및 초정밀 시장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아폴터 그룹은 스위스 베른주 그랑 샤세랄 지역 발비르스 본사에 2,750㎡ 규모 신규 공간을 증설하고 기존 시설을 전면 현대화한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착공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진행되며, 총 시설 면적은 10,500㎡로 확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스위스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로보틱스 분야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휴머노이드 모션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소형·초정밀 기어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유성기어, 링기어, 선기어, 하모닉 드라이브, 새틀라이트 롤러 기어 등 첨단 기어 솔루션에 집중한다. 항공우주·의료기기·자동차 산업에 이어 로보틱스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플랫폼도 자동화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AF140(최대 지름 40mm·모듈 1)과 AF160(최대 지름 60mm·모듈 2) 기어 호빙 머신을 기반으로 AF72·AF73 자동 로더 시스템을 연계해 최대 12~24시간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3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 기조연설을 통해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통해 통신의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통신사 CEO 중 유일한 기조연설자로 나선 홍 CEO는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음성 기반 AI의 가치를 강조했다. 홍 CEO는 “하루 평균 5분 남짓의 통화 속에 수많은 감정이 오간다”며 문자·이메일이 대체할 수 없는 음성의 힘을 언급했다. 그는 “통화 경험은 오랫동안 혁신이 멈춰 있었지만, 이제 AI 콜 에이전트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익시오는 스팸 의심 신호 사전 감지, 통화 맥락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안심 기능과 통화 중 AI 호출을 통한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LLM ‘엑사원(EXAONE)’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으며, 익시오 도입 이후 고객추천지수(NPS) 상승과 이탈률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홍 CEO는 “이제 AI는 명령을 수행하는 비서를 넘어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필요한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를 무대로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 SK텔레콤은 3일 정재헌 CEO가 행사 기간 글로벌 주요 통신사 경영진과 만나 AI 데이터센터(DC), AI 모델, 차세대 네트워크 등 핵심 영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CEO는 “통신사는 데이터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자이자 주체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T는 2일(현지시간) ‘AI 전환기, 통신 인프라를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AI D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싱텔 디지털 인프라코, e&, NTT 등 글로벌 통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DC 구축 전략과 규제 대응,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전력·고성능 장비·초고속 네트워크가 결합되는 AI DC 특성상 통신사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SKT는 ▲SK그룹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 DC 인프라 ▲자체 개발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 ▲산업·기업용 AI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AI 패키지’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자국 내 통제 가능한 인프라 위에 현지 언어·문화를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는 3일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 300여 종을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표, 영유아 검진표, 대사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신청 안내문,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알림으로 문서를 수신할 수 있다. 문서 열람 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공공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헌 카카오 지갑사업팀 리더는 “건강검진표처럼 일상과 밀접한 공공 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공공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공공·금융·민간 480여 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확대는 종이 우편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늘려도 밝기가 떨어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레처블 OLED(신축성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구현했다. 신축 시 밝기 저하라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며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University of Chicago, Soochow University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액체 금속 음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극은 OLED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으로, 신축성과 전기 전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술적 난제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 분의 일 크기인 액체 금속 입자를 촘촘히 적층한 뒤, 표면 입자만 선택적으로 연결해 매끄러운 금속층을 형성했다. 상부 금속층은 안정적인 전류 흐름을 담당하고, 하부 입자층은 고무처럼 늘어나며 충격을 흡수한다. 금속의 전도성과 고무의 신축성을 동시에 구현한 구조다. 이를 적용한 신축성 OLED는 3.0V의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되며, 9.5V에서 최대 1만7,670cd/㎡의 고휘도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류 효율 역시 10.35cd/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Qualcomm Technologies Inc와 손잡고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퀄컴 주도로 출범하는 ‘6G 연합(Global 6G Coalition)’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합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이동통신, IoT, 모바일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6G 기술과 디바이스·데이터 서비스, 항공-지상 교통관리 서비스 등을 공동 연구한다. 퀄컴은 2029년 6G 상용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LG전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AIDV(인공지능 중심 차량)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 AI 기반 인포테인먼트와 사용자 경험 혁신, 차량-모바일-홈-클라우드를 잇는 연속적 디지털 경험 확장, 고성능 컴퓨팅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구현 등이 주요 협력 분야다. 특히 세계 1위 텔레매틱스 사업자(테크 인사이트 추정)로 평가받는 VS사업본부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 통신용 TCU와 안테나를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을 로봇·AI·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국내 대기업의 첫 대규모 지방 투자 사례로,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그룹과 새만금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부, 국회, 지자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대차그룹과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7개 기관이 투자 및 정부 지원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새만금에 총 9조원을 투자한다. 우선 약 4천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로봇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웨어러블 로봇과 산업·물류 로봇을 양산한다. 향후 로봇 부품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그린수소 분야에는 약 1조원을 투자해 하루 80톤 규모의 국내 최대 수전해 플랜트를 설치·운영한다. 여기에 수전해 플랜트와 AI 수소시티,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약 1조3천억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AI 인프라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