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한다. 반도체를 비롯해 모바일, 가전 사업 등을 다각도로 전개 중인 삼성전자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RISE’(RICS-V Software Ecosystem)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인 'RISC-V(리스크 파이브)'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운영 이사회에는 삼성전자 외에 구글과 인텔, 엔비디아, 퀄컴, 레드햇, 미디어텍, 안데스, 이매지네이션, 리보스, 사이파이브, 벤타나, 티헤드 등 13개 회사가 참여한다. 리눅스재단 이사회 멤버인 박수홍 삼성리서치 오픈소스그룹장은 “지속가능한 리스크 파이브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IT·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리스크 파이브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용 재무 및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에 대비하고 성장하는 방향성을 발표했다.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Workday Elevate Seoul 2023)에서 워크데이 솔루션을 이용한 국내 고객의 성과 및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워크데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가 어떻게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헤니건 사장은 ‘불확실성이 유일한 상수’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다. 그는 “기업이 펜데믹과 같은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을 때 방어하기보다 진화하려는 노력을 2배로 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작업·업무 방식에서 회복탄력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이슈에 대해서는 “머신러닝은 지금도 미래에도 비즈니스적인 장점을 가져올 것이다. AI와 머신러닝은 이미 디지털 전환과 근본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실시간 변화 감지 및 가시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워크데이의 경우 AI와 머신러닝을 내재화하고 있다. 일시적인 기능이 아닌,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큐시트 자동 생성 솔루션 서비스가 공개됐다. 대본 초안 작성으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자사의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용 큐시트를 상품 특성에 맞게 작성하는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31일 베타 오픈했다. AI 큐시트 헬퍼는 판매자의 네이버 쇼핑라이브 관리툴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큐시트 제작을 원하는 상품의 장점과 리뷰 등 제품의 핵심 정보를 AI가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추출·요약해 제공하거나 판매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활용,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과 문체로 대본 초안을 생성한다. 큐시트는 상품의 기본정보, 고객 설정 및 제품 활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고 오프닝부터 상품 소개, 클로징으로 이어지는 대본의 구조도 갖췄다. 전체 e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의 경우, 상호작용과 소비자간 바이럴마케팅 효과 등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 800~900건의 쇼핑라이브가 진행되는 상황. 네이버는 ‘AI…
[더테크=조명의 기자] AI·디지털 문서 토털 솔루션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생성형 AI와 OCR 기술을 결합한 웹 콘텐츠 저작 솔루션인 ‘사이냅 에디터 v2.17.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냅 에디터는 웹 오피스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저작 및 편집이 직관적이고 용이한 HTML5 기반의 기업용 웹 에디터로 Non-ActiveX 지원은 물론 편리한 웹 콘텐츠 저작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파워포인트와 같은 도형 삽입 및 편집과 290여개의 엑셀 함수 지원, 별도의 프로그램․플러그인 설치 없이 아래아한글과 워드, 엑셀 ODT 등 기존 문서의 레이웃과 내용을 그대로 사용·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문서 임포트 등을 지원한다. 사이냅소프트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냅 에디터에는 생성형 AI와 OCR 연동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작성할 문서 양식을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문서를 생성하고 이미지 내 텍스트를 편집 가능한 상태로 추출할 수 있어 웹 콘텐츠의 저작 및 편집이 대폭 간소화됐다. ‘AI에게 직접 작성 요청’ 외에도 이메일, 회의록, 제안서, 보고서, 마케팅 자료, 계약서, 공지사항 작성 등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더테크=문용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테크에이스 소프트웨어(이하 테크에이스)가 컴퓨팅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맥스와 함께 고성능 AI 핵심장비를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한다. 테크에이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텐서코어 장비 H100, A100 모델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거대언어모델 학습(LLM)에 활용돼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앞서 테크에이스는 국내 유명 AI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AI GPU 고성능 장비의 수요를 맞추면서 클러스터링과 모니터링 등 필요 운영 작업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과 기술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업들의 AI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테크에이스는 기업용 챗GPT 구축을 위한 인프라 공급을 목표로 AI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시라스케일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테크에이스는 보안 수준이 높은 챗GPT 솔루션의 제작과 공급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와 MS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계약을 체결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초고성능 양자컴퓨팅 시대에 쓰일 수 있는 3D 광양자 메모리 원천기술이 국내외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양자 메모리는 물론, 바이오·나노 프로브, 초해상도 나노경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UNIST는 화학과 서영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속가능한 나노결정 양방향 광스위치 현상과 원리를 발견해, 3D 광양자 메모리 분야(3D All-optical Quantum Memory)에서 세계 최고 정밀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지의 5월 31일(현지시각)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1년 1월 란탄족 금속이 도핑된 광사태 나노입자로부터 초미세 나노결정 내의 연쇄 증폭 반응을 통해 극단적으로 증폭된 아주 센 빛을 내는 광사태 현상과 광사태 나노입자 물질을 발견해 네이처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인위적·무한적으로 반복 점멸되도록 제어할 수 있는 광스위치 현상과 그 현상의 3D 광양자 메모리의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밝혀내, 광사태 나노결정들이 새로운 특징과 응용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기 염료와 형광 단백질은 광학 메모리, 나노 패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여름철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분할납부대상을 확대한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난 가운데 요금 분할 납부가 기업들의 숨통을 어느 정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전은 올해 6월부터 9월분 전기요금에 대한 분할납부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한 제도였지만 이를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 여기서 뿌리기업이란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기반 공정 6개분야와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SW, 엔지니어링 설계 등 차세대 공정기술 8개분야 종사기업을 의미한다. 분납 방법은 이렇다. 신청월에 요금 50%를 납부하고 나머지는 고객이 요금수준과 계절별 사용패턴을 고려해 2~6개월 범위내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월별 분납 적용을 위해서는 매월 신청해야 한다. 특히 계약전력이 20kW를 초과하는 소상공인이나 기업의 경우엔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한 확인서 발급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체라는 행정안전부에서 발주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출입관리 AI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디지털트윈, 5G특화망,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정부청사를 디지털 전환(DX)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시작으로 서울·대전·과천 4대 청사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알체라는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위한 품질성능평가시험(BMT)에서 얼굴인식 전문회사 세 곳 중 정확도 및 속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기술로 제공되는 출입관리 AI 솔루션은 청사 출입 절차를 간소화는 물론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한다. 공무원증 태그없이 얼굴인식만으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인식카드 필요없기 때문에 분실 등으로 인한 도용 등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사업으로 청사 각 동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던 출입관리를 통합해 청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출입구 스피드게이트 외 각 사무실 입구, 무인 방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한국MS는 ‘ISV & 마켓플레이스 서밋 2023’(ISV & Marketplace Summit 2023)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이하 ISV)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성장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한국MS 임직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와 달리(DALL·E),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등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최신 기술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외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기업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이 회사들은 애저 활용을 비롯해 MS와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소개한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와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 AI 전문…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24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와 함께 오는 8일 비앤디파트너스(서울역점)에서 ‘하노버 메세 2023 디브리프 컨퍼런스+SIMTOS’를 개최한다. 디지털제조기술 관련 수요·공급기업을 비롯해, 생산제조 관련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와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등 제조 디지털 전환의 글로벌 트렌드가 공유될 예정이다. 하노버 메세는 전 세계 산업·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보교류 플랫폼이자, 전 세계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이목을 끄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로 유명하다. 지난 4월 17일부터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3에는 75개국에서 4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1만 4000여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컨퍼런스는 1, 2부로 나뉘어 ‘하노버 메세 2023 Overview’ 발표와 기조강연, 참가기업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1부 첫 순서로 진행되는 ‘하노버 메세 2023 Overview’에서는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원주 회장이 하노버 메세 2023의 전시 트렌드, 주요 이슈와 키워드 등을 소개한다.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개발 경쟁을 가속화하는 시작점이 됐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AI 사업에 뛰어들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Generative AI Asia 2023'(이하 GAA 2023) 컨퍼런스가 열렸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주최로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브레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국내외 16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이날 현장에는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들이 모여 연사들의 강연을 경청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지향점은? 첫번째 세션은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라는 주제였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무대에 올랐다. 성 이사는 “초거대 AI 10여년 주기로 찾아오는 기술 혁신 주기의 선봉장”이라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기업 기술 경쟁 차원을 넘어 국가 기술 경쟁의 영역에서 다뤄질 부분도 있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소속된 인공지능(AI)전문가들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초거대 AI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초거대 AI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 산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데이터 활성화와 개인정보 활용 등 국내 AI 기술 경쟁력 상승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하정우 네이버 AI LAB 센터장과 김경훈 카카오 AI 정책지원 이사, 성석함 SKT 정책 협력담당 부사장, 이진형 KT Large AI 사업담당 상무, 김유철 LG AI 연구원 AI Unit 부문장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의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먼저 하정우 센터장은 “초거대 AI는 사회 전반을 바꿔가고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기술 종속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자국 AI 기술과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훈 이사는 “민간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슈퍼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절실하며 학습데이터 지원의 개방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