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소셜로그인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당 계정을 탈퇴할 때 개인정보 파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소셜로그인 기업 구글,메타,애플,네이버,카카오 등 5개 사업자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전체회의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셜로그인은 포털·SNS 계정의 회원정보를 다른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에 연동하여 이용자가 손쉽게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50만여 개 국내 사이트에서 활용 중인 서비스이다. 점검결과 소셜계정이 이용사이트에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이용자가 소셜로그인을 통해 이용사이트에 가입하는 시점에서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아 처리하고 있었다. 반면, 소셜계정을 탈퇴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파기는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소셜로그인 사업자에 개선권고를 의결했다. 모든 소셜로그인 사업자는 연동해지 사실을 통보 받으려면 관련 기능을 구현한 웹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여 그 인터넷주소를 소셜로그인 연동 개발 시 등록해 두었어야 한다. 점검 결과, 이 기능은 5개 소셜로그인 서비스에서 모두 제공되고 있었으나, 카카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매년 높아지는 불법스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AI를 활용한 가명정보 확대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과 김정주 KISA AI프라이버시팀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불법스팸 동향 및 2024년 중점대응 방안’과 ‘가명정보(AI) 활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은 발표가 진행된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매년 높아지는 불법스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AI를 활용한 가명정보 확대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불법스팸 블랙리스트 기반 차단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과 김정주 KISA AI프라이버시팀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불법스팸 동향 및 2024년 중점대응 방안’과 ‘가명정보(AI) 활용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휴대전화 스팸 유통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하반기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건은 휴대폰의 간편 신고 UI 변경에 따른 신고 편의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1억8999만 건을 기록했다. 이용자 월간 스팸 수신량은 매 반기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3년 하반기에 전기 대비 4.6% 증가한 10.38통의 수치를 보였다. 대량문자 스팸 비율 역시 대다수의 문자 스팸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수치로 97.9%를 나타냈다. 불법스팸의 최신 동향에는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스팸 성행 △해외 문자스팸 증가 △한글 단축
[더테크=이지영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VMware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브로드컴 어드밴티지 파트너 프로그램 관련 업데이트를 2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형 라이선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주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 채택하고 있는 표준 모델로 이용자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돕는 데 이상적인 방식이다. 새로운 혜택 중 구독 이동성은 제품을 온프레미스에 배포한 이후에도 언제든지 구독을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또는 VMware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이러한 라이선스 이동성을 지원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다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에서도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VMware 포트폴리오 내 160개 이상의 제품을 축소해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VMware vSphere 파운데이션에 집중하는 소규모 제품군으로 전환했다. 파운데이션은 기업이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 vSphere 파운데이션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1기 기술 포럼에 이어 개인정보 보호와 이를 위한 법·제도 관련 논의를 위해 포럼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강조된 내용은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제도 마련 등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1일 개최했다.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활성화,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9월 창립됐다. 이날 총회는 의장 및 분과장 등 기술포럼 임원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제도‧기술 현황 발표, 기술포럼 분과별 연구주제 제안, 개인정보 기술 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 관련 논의 등이 이뤄졌다. KISA는 전년도 기술 포럼을 통해 포럼의 체계를 잡고 다양한 성과를 추진했다. 다만 대외 인지도가 낮은 점과 위원 간의 적극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2기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포럼 총회의 장항배 중앙대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 산업 생태계 현황과 전망’ 발표를 진행했다. 장항배 교수가 속한 정책분과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1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년도에 진행된 기술 포럼에 이어 올해의 개인정보 보호 운영 계획과 전망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개인정보 기술포럼 메인 무대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 VTX 솔루션이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 받았다. 삼성 VTX(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277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을 동시에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 VXT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다. 이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확인받은 것이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인증은 각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관리 체계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지니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 보호 기술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는 기술포럼이 마련됐다. 개인정보 기술백서를 비롯해 솔루션 맵, 익명처리 기준 연구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된 시간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개인정보 기술포럼 등이 주관한 ‘제1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가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12일 개최됐다. (관련기사: 정보보호 정책 인사이트 제시할 ‘KISA 정책연구 성과 발표회’ 개최) (관련기사: KISA-국방기술품질원,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위한 MOU) 기술포럼은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분야 기술개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제1기 기술포럼에 위촉된 60여 명의 위원은 2022년 9월부터 올 12월까지 3개 분과(정책·기술·표준화)에 배치돼 연구 수행과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총회는 제1기 기술포럼 위원의 포럼 활동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기술포
[더테크=문용필 기자] 급속도로 이뤄지는 테크놀로지의 발전 속에서 민감성이 계속 커지는 것이 있다. 바로 개인정보다. 업종을 불문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고 보다 효과적인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개인정보 보호’ 강화하는 PET의 효용성은?)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우수 개인정보 활용 기술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16일 마련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밋업(Meet-Up) 데이’가 바로 그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 활용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올해 우수기업 6개사가 성과발표를 펼친 경진대회였다. 현장 심사를 거쳐 총 3개의 기업들에게 시상을 하는 형식이었다. 대학과 기업에 속한 개인정보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사업 적정성과 기술성, 경쟁력, 기대효과 등 4개의 항목이 평가대상이었다. 발표에 나선 기업에게는 10분의 대면발표 및 추가 10분의 질의응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하나의 개정안으로 통합된 개인정보 안전성 기준을 설명했다. 공공시스템과 개인으로 나뉜 기준이 통합돼 혼란 야기를 방지하고 정보 보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빌딩에서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개정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인데 특히 이번에 신설된 30조는 공공시스템의 안전조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세부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자 박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관이 발표를 진행했다. 박 사무관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처리자와 제공받는 사용자 등 모든 경우에 개정 내용이 적용된다”며 “고시에서 규정하는 사항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다양한 환경과 기업 크기를 고려해 환경에 맞는 보호 기준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두 가지로 나뉘어있던 기존 안전조치 고시를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했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의 사용자 보호조치와 기업 담당자의 임직원의 인사 정보에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돼 혼란을 야기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박철 사무관은
[더테크=문용필 기자] 올해 초 발생한 디도스 장애와 고객정보 유출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섰던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이와 관련해 상반기에만 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밝힌 정보보호 투자규모 1000억원의 절반을 상회하는 액수다. 유플러스는 사이버 강화보안을 위해 상반기까지 약 64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유플러스는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을 공표했는데 정보보호 투자액 확대가 핵심 내용 중 하나였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정보보호 전문가 영입...보안 강화 지속) 주요 투자 대상이 된 부문은 취약성 점검과 통합 모니터링 관제, 그리고 인프라 투자 등이다. 특히 취약성 점검에는 약 200억원이 투입됐는데 사이버 보안의 기반인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하고 이슈 발생을 기술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부 전문가 등을 통한 모의해킹 등도 준비중이다. 통합 모니터링 관제에는 약 196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대한 세부과제 중 하나가 통합관제센터인데 현재 서울 마곡동 사옥 1층에 구축 중이다. 각각의 기능으로 분산돼 있던 관제센터를 일원화해
[더테크=문용필 기자] 챗GPT로 발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초거대 AI에 대한 기대와 전망 등 트렌드를 따라잡기 숨찰 정도로 다양한 정보와 담론들이 쏟아지는 상황. 이에 따라 AI 발전에 따른 개인정보문제, 혹은 AI윤리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초거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활용정책과 기술 방향’을 주제로 24일 오후 열린 2023년 제 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합동세미나는 AI의 기술적 현황, 그리고 이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노력을 짚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 기술적과 법제, 제도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해당 문제를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AI에 대한 커다란 관심사를 방증하듯 세미나장은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발제자들의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발제 세션은 총 4개의 파트로 진행됐다. 처음으로 단상에 오른 발제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였다. 한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한 국내·외 AI기술의 현황과 흐름을 비교적 일목요연하게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울러 개인정보 보호관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