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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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60도 전방위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 개발에 성공했다. 물체의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핸드 기술이 개발돼 초정밀 물체인지의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TRI는 공기압을 기반으로 인가되는 방향과 상관없이 매우 정밀하게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촉각센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TRI는 ㈜원익로보틱스와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관련 성과를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 공동 전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촉각센서 기술은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강성, 형상을 갖는 로봇 손가락이다. 단단한 물체부터 변형 가능한 물체까지 모두 유연하게 다룰 수 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기존 3D 형상의 로봇 손가락에 적용되는 압력센서가 물체를 잡는 방향에 따라 왜곡된 신호를 보였던 기술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능·신뢰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로봇 손기술의 지능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3차원 손가락 형태에서도 여러 방향에서 인가되는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과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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