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가 태국 방콕 상급종합병원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를 적용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27일 태국 라마9 병원과 기술실증 계약(PoC)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추진하는 '태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태국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DHTC 방콕 2023(Digital Healthcare Transformation Conference 2023)’에서 닥터콜 타이의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체결하게 됐다. 닥터콜 타이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을 라마9 병원의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도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및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PoC 계약 기간 동안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원활히 닥터콜 타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 설계, 공급 ▲모바일 메신저 라인 연동 맞춤형 원격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클
[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인수권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차 청약을 진행, 구주주 청약 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최종 실권주 발생 시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최종 증자 규모와 발행가액은 11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680원이다. 최종 신주 발행가는 구주주와 일반인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에 유입된 자금을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과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레드필숨튼(DTx)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 자금(20억 원), 의료 AI 솔루션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50억 원), 닥터콜 글로벌 진출 관련 해외사업 진행,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임상(90억 원) 및 관련 전문인력 확충 등에 사용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앞으로 수익원 창출에 더욱 주력할 전망이다. 비대면 진료 사업의 경우 올해 태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8월 4주차, 네이버의 AI 공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국내 IT 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가 지난 24일 ‘DAN 23’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네이버는 컨퍼런스를 통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생성형 AI 프로덕트와 이를 적용한 검색, 커머스, 광고 등 주요 서비스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원하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본질은 검색과 생성형 AI가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는데요. 이용자에 대한 집중과 숨겨진 의도 파악을 위한 노력들은 생성형 AI 등장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는 입장입니다. (관련기사: [현장]하이퍼클로바X 장착한 네이버 '신무기'는?) (관련기사: 하이퍼 클로바X 탑재한 네이버의 AI 수익화 전략은? ) (관련기
[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임상시험을 개시, 의료 인공지능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정혈압 예측 SW를 혈압분석 소프트웨어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확증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고혈압 환자 약 160명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병원, 부천성모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가정혈압 예측 SW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 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환자가 8주 동안 가정혈압 기록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차기혈압을 예측해 고혈압 고위험군 판별 및 약제용량 관리 방법 등 환자의 치료 계획에 활용될 수 있는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확증임상시험을 통해 가정혈압 예측 SW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자가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자가측정수치를 병원 진료에 활용해 맞춤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응희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개발 팀장은 “지난 2021년부터 의료 AI 사업의 주
[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서울특별시 주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추진 지원용역’의 주사업자로 선정돼 ICT 기반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이프시맨틱스가 지난 2월 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실시한 ‘잇(IT)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디지털치료기기, 의료 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며 비대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로서 △비대면 상담서비스 인프라 구축 △복약지도, 운동, 영양관리 등의 콘텐츠 구축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악력기 등 측정 장비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고, 화상장비를 활용한 그룹별 건강교육(라이브 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환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의료 격차를 줄이고, 이들이 액티브 시니어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스스로 건강관리
[더테크=조재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엔데믹 기조에 따라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종료한다. 다음 달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이 반발했다. 원산협은 19일 성명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은 비대면 진료의 전달체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反 비대면 진료 사업이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형선고”라며 “시범사업안의 철회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앞으로 비대면 진료는 △30일 이내 △동일한 병원·질환 △재진(2회차 이상 진료)를 받아야 진행할 수 있다. 원산협은 이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선택하는 국민들의 고충과 수요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방침이자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이다. 의약품 문제에서도 동일한 약을 반복 처방받는 것조차 대면 수령하는 것은 의료접근성 증진이라는 원격의료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산협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공적의료전달체계가 마비되었을 때, 정부와 일선 보건소를 대신해 비대면 진료를 연결하고, 재택치료자에게 무상으로 약을 전달한 것은 비대면 진료 산업계였다” “코로나19 위기의 터널을 지나자마자 곧바로 산업 생태계를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