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 연간 2.5조 달러 손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리서치 기관이 지식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중력 저하를 해결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로는 한국 기준 137.9조원(1050억달러), 연간 23.25일(558시간)에 달한다고 전했다. 업무일 기준 한달이나 되는 시간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드롭박스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에 의뢰해 지속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2일 밣표했다. 해당 연구는 2020년 미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등의 10개국의 지식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중력 상실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조사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제적 비용을 모델링했는데 연구에서 말하는 지식 근로자는 육체 노동이 아닌 디지털 도구에 의존하는 숙련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원이나 교육자, 분석가, IT 임직원이 대표적이다. 집중력 저하를 해결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기회는 조사 대상인 10개국을 합쳐 총 3311조원(2조5200억달러)에 달하며 한국은 연간 137.9조원(1050억달러)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