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가상공학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가상공학 플랫폼을 보급 및 확산한다. 기계연은 30일 가상공학 플랫폼을 활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KIMM Cyber Lab의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상공학 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 검증 및 기술 고도화 △산업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모범사례 개발 △KIMM Cyber Lab 적용에 필요한 관련 정보 상호 공유 및 비밀 유지 등이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국산 프로그램을 대기업과 함께 산업현장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이를 기반으로 소·부·장 중소기업에 보급하고 확산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도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의 가상공학 플랫폼은 박종연 DX전략연구단장과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신뢰성연구실 백동천 실장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KIMM Cyb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AI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와 기업 구조에 얽매인 대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은 독립 시장 조사 기관 사이트 리서치(CITE Research)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다쏘시스템과 사이트 리서치가 미개발 AI 역량, IT·사이버 보안 기술, 디지털 플랫폼의 용이성을 주제로 AI, 기술 격차, 디지털 혁신에 관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기술 종사자 1000명을 정해 진행됐다. 조사의 주요 수치 중 AI는 산업, 사회를 근본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핵심 컴퓨팅 기능의 도움으로 기회를 놓치거나 이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산업 내 입지 확장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84%의 기업은 AI 사용을 허가하고 68%는 챗봇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 기계 지원 설계와 통합·머신러닝과 같은 영향력 있는 기능들은 사용자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응답자의 64%는 경쟁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직원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또 73%는 사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KISA가 중소기업의 온라인 보안을 위한 취약 사례와 대응 방안을 담은 매뉴얼 개정본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본은 형상관리·컨테이너 서비스 관련 사례와 더불어 클라우드 관련 분야의 점검 항목이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 서비스 개발·운영 환경 주요 보안 취약 사례별 대응방안’ 매뉴얼 개정본을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KISA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서버, 데이터베이스, 업무용 PC 등 비대면 서비스에서 발견된 주요 취약 사례 및 대응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지난해 8월 발간한 바있다. 서정훈 KISA 침해예방단장은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공격의 조직화 등으로 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본 매뉴얼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 및 보안 수준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개정된 매뉴얼에는 △형상관리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중요정보 유출사례 △컨테이너 서비스 제공 환경 구축사례 및 대응방안을 신규 추가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이용 기업의 증가로 공유 계정 사용과 보안 설정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책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첨단 소재부품 인력·기술·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TRI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지난 2021년 2월 신설하고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디지털 혁신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관련기사: 과기부-ETRI의 탱고, 산업 지능화 속도 올린다) ETRI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관련 애로기술 해결이 필요한 기업에 △기술애로분석 △단기기술 △심화기술 △시설장비 지원의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애로기술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ETRI 관계자는 더테크에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ETRI의 전문가 소개와 기술 자문으로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TRI가 지원한 대표 기업 사례로 현장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지앤시바이오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 바이오 센서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 중 미세전류 측정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28%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중소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혜택 강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AWS는 ‘한국의 클라우드 기반 경제 실현: 클라우드가 중소기업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창출하는 방법’을 주제로 26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제는 AWS가 컨설팅 전문 기업 액센츄어에 의뢰해 제작한 보고서를 토대로 진행됐는데, 국내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과 기대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조5000억원의 생산성 향상 효과와 함께 의료와 교육, 농업 분야에서 국내 전체 일자리의 약 9%인 250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애런 힐(Aaron Hill) 액센츄어 전략 및 컨설팅 경제 인사이트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잠재력을 설명했다. 힐 디렉터는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하드웨어와 유지 관
[더테크=조명의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조력자로 나선다. 핑거는 NICE평가정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업무통합관리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재 핑거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딘 중소기업을 위한 업무통합관리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 자금관리, 데이터중개, 스크래핑, 클라우드 등 국내외 금융권 시스템을 다수 구축하며 얻은 자체 기술력과 인프라를 집약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핑거는 새롭게 추진 중인 디지털 기업업무통합관리시스템에 NICE평가정보가 보유한 기업정보를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간 거래에 있어 필수적인 기업 신용평가 정보를 업무 시스템에서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당사가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 업무통합관리시스템은 비용, 전문인력, 인프라 등의 문제로 디지털 전환이 정체된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에게 간편하고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만전
[더테크=조명의 기자] 법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업무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 및 전환 이용료를 지원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550만원까지 제품의 이용료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공급 제품으로 선정된 ‘DirectCloud’는 랜섬웨어 및 DLP, IP 제한,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 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과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효율적인 협업 툴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SaaS 기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이다. 강력한 보안과 높은 편의성 및 유저 무제한 기반의 합리적인 요금제가 강점이며, 현재 국내외 2000여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들에게
[더테크 뉴스]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핵심 네트워크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한다. 해당 장비는 5G 음영지역 사용자들의 체감 이용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 이루온과 스몰셀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스몰셀 기지국을 집선해 LTE, 5G 코어망과 연동한다. 암호화를 통해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한 곳, 음영지역 등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외산 장비를 사용할 때는 작은 기술도 본사에 연락을 해야 하지만 국내 기업은 즉각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기업이 KT의 레퍼런스로 개발할 수 있어 해외 진출에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외산 장비는 국내 특화 기능인 재난문자 등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KT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스몰셀 기지국과 코어망 관련 기술을 연구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장비는 최대 10만 개의 스몰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로, 4월 말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5월 중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