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에이닷을 비롯한 AI 개인비서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SKT는 13일 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137억원)를 투자하고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상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면서 엔비디아와 아마존도 투자한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월 2.3억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했고 지난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시장의 미래로 각광 받는 PAA(Personal AI Assistant, 개인형 AI 비서)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SKT는 MWC 2024에서 글로벌 시장 차세대 AI 기업 휴메인(Human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휴메인은 애플사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담당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인 바 있다.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를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3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샘 알트만 오픈AI CEO,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한 바 있다. SKT는 28일(현지시간) MWC 2024 전시장 내 SKT 부스 미팅룸에서 유영상 SKT 사장과 임란 쵸드리(Imran Chaudhri) 휴메인 창립자이자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메인의 AI Pin의 한국 출시, 양사 간 진행 가능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 SKT와 휴메인은 양사가 보유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