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기차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13배 증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시장에 출시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3만3400대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는 11만1583대로 전기차 택시의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4804대의 아이오닉 5이며 EV6가 7353대로 2위, 아이오닉 6가 3913대로 4위를 기록했다. E-GMP 기반의 세 차종이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는데 택시기사 4명 중 3명꼴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선택한 것이다. 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가 4237대를 기록했으며 니로 EV가 2571대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446대로 6위로 뒤를 이어 내연기관 기반의 현대차그룹의 모델이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으며 준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의 대부분을 차량 안에서 보내는 택시기사들의 전기차 선택 비율은 시사하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가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현지시각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BMW, 도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