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계열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회사는 글로벌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이기동 대표가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상장 계약서와 기념패 전달식이 진행되고 정기선 부회장이 이기동 대표와 함께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눌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11시 30분 기준 공모가 83,400원보다 41.85% 높은 11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 및 고도화 △국내 및 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조선·해양 산업 분야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내 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회사는 신주 445만주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이 보유한 1520만 주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진행하지 않는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으로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2조원에서 3.7조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 회사의 출범 첫해 매출인 2017년 매출은 2403억원이다.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23년 매출 1조4305억원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社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과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처음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 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그러나 현재 운항 중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수주하면서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해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다. LNG선에 재액화 설비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것은 2010년대 중반으로 이전까지 제작된 LNG선에는 대부분 재액화 설비가 없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 건조돼 선령이 낮은 LNG선 중 재액화 설비가 없는 선박은 100여척에 달하고 관련 재액화 설비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재액화 설비 설치가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 포스코 원료 수송 선단에 첫 적용을 시작으로 해운 분야 탄소 배출 LCA 및 탄소배출권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 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가상공간에서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항 경로와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한다.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데이터 분석 기법과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CII(탄소집약도지수)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 ‘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 ‘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