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이 올 상반기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5억원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2011년 629억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난 1분기 각각 –28억원, -19억원에서 2분기 각각 59억원, 57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그 결과 1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반기 영업이익률은 6%를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급 사업이다. 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 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LS전선이 최근 미국 등 해외 현지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LS마린솔루션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새로운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4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4분기 실적에서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1.69조원, 영업이익 –2.1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요 전반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삼성SDI는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는데 이는 원소재가 하락과 경기 침체에 따른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8월 LS전선에 인수된 후 2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428억원에서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 -121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8.5%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제-시공 벨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만, 베트남 등 해저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올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66억원. 지난해 연간 매출은 428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호실적을 이끈 요인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었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LS마린솔루션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의 규모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한 가족’된 LS전선-마린솔루션, 대형 프로젝트 합작 수주 기대) 아울러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며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더테크=문용필 기자] 최근 LS전선의 계열사가 된 LS마린솔루션(舊 KT서브마린)이 국내 해저 시공업체로는 최초로 해외거점을 마련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타이베이 시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고 해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LS마린솔루션은 모회사인 LS전선과 협력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대만이 2025년까지 5.5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고 전했다. 이는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되는 규모다. 업계에선 올해 말부터 총 4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자재 및 시공 사업 발주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15년부터 대만에서 발주된 약 1조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원을 모두 따낸 바 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2017년 대만 서해 펑후섬과 본토 사이 22km 해저케이블을 시공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 수주가 가
[더테크=문용필 기자] LS전선이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전남 ‘안마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분야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체결되면 LS마린솔루션 인수 후 처음으로 합작한 대형 수주가 된다. LS전선은 해당 사업 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은 케이블제조를,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다.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오는 2027년까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되는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다. 이 중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분야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이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LS전선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수주가 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8월 KT서브마린의 지분 24.3%(629만558주)를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