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HTC와 손잡고 AI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미디어 사업에 나선다. SKT는 9일 대만의 HTC와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의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버추얼 미디어 리더십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SKT는 LED 월 기반으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이뤄 운용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SKT의 AI·유무선·클라우드 기술로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 가능해 광고나 드라마, 예능 등의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HTC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MWC2024에서 경량화된 VR HMD인 바이브 XR엘리트와 모션 트래킹을 위한 얼티미트 트래커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SKT가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 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솔루션의 조화를 연구한다. 아울러 버추얼 미디어가 에이닷, 이프랜드, 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XR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메타(Meta)와 제품, 콘텐츠, 플랫폼에 이르는 역량을 결집한다. LG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방문에 맞춰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양사의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부터 구체적 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메타의 MR 헤드셋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보는가 하면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살폈다. 또 조 CEO는 메타의 LLM 기반 AI에도 관심을 보이며 온디바이스 AI 관점에서 양사 시너지 창출 가능성도 논의했다. LG전자는 XR 사업 추진에 있어 디바이스뿐 아니라 플랫폼, 콘텐츠 역량까지 균형 있게 갖춰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TV 사업을 통해 축적하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 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의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도 메타의 다양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 참가해 AI, 통신, 미디어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ETRI는 26일부터 나흘간 MWC 2024에 연구 기술을 전시해 디지털 혁신 선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XR, 메타버스를 위한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 등 4개 기술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은 도심 핫스팟, 공항, 경기장 등 사용자의 트래픽이 많이 유발되는 밀집지역에서 사용자 체감 전송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 특히 실내 거주지, 사무실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작은 반경의 5G 스몰셀 기지국 기술이다. 주요 응용 분야로는 스마트 팩토리, 학교, 병원, 경기장 등으로 5G 특화망 구축과 군, 경찰, 재난용 특수목적 상황의 통신망 수립·복구를 위한 5G 이동형·배낭형 기지국 등이 있다. 두 번째로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공중 이동체를 활용해 지형, 지물에 대한 제약 없이 이동통신 인프라
[더테크=조재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 회장은 6G 기술 동향 및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은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이 회장이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이유는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6G는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네트워크를 제공해 △AI △자율주행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구현할 핵심 기반 기술이기 때문이다. 현재 6G는 2025년 글로벌
[더테크=조재호 기자] 메타가 6일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미래 기술의 발전을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혁신 심포지엄(APAC Innov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두 곳의 스타트업이 참석해 혁신 기술 관련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XR 허브’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약 25곳의 아태지역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파트너가 모여 연구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메타는 AI와 XR 등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정책적 과제를 연구하는 ‘XR 허브’를 지난해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업스테이지와 매스프레소 두 곳의 스타트업 참여했다. 업스테이지는 메타의 LLM ‘라마 2(Llama 2)’를 파인튜닝해 데이터 품질을 정교화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최초의 AI 챗봇 서비스인 AskUp을 운영 중이며 현재 1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LLM 모델 ‘솔라’가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챗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XR(확장현실) 연구 네트워크가 탄생했다. 인공지능(AI)와 6G 등의 기술 등과 결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인 만큼 향후 국제적인 경쟁에서 국내 기술이 주도권을 쥐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대와 메타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XR 허브 코리아 혁신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XR연구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XR허브 코리아는 서울대 AI연구원과 메타가 지난해 공동 설립한 연구 협력체다.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XR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정책 과제들을 연구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성 제시를 목표로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XR연구 네트워크’는 서울대 AI연구원이 설립하고 메타가 후원하는 XR허브 코리아의 하위 이니셔티브라는 설명이다. 국내를 넘어 아태지역 전역의 정책 연구를 한데 모으는 한편, 정책 제안 및 개발 이정표를 제시하는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멤버에는 박상철(서울대), 백범석(경희대), 아지오 첸(대만 국립 가요슝대), 사이토 유키에(일본 주오대), 디온 회 리안 고(싱가포르 난양공대), 디아 피탈로카(호주 모나쉬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디스플레이 2023은 디스플레이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 Display!‘를 슬로건으로 170개사 580부스로 구성됐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XR 등의 테마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수원시의 XR버스 1795를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관람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