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해 인증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한 다양한 전자거래에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평가를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까지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를 개선해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인증서 내보내기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해 기존의 번거로움과 불편을 해소했다. 인증서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성을 높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인공지능(AI) 관련 전용 인프라 시설을 구축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만족도 개선을 위한 행보로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AI를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주 전산센터, 경기도 성남에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에 백업센터를 두고 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AI 연구·개발 전용 시설이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서울의 주 전산센터와 전용회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주 전산센터의 보안 시스템을 이용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개발한 시스템을 서비스화 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 카카오뱅크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리얼 리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자리한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 H100을 도입한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카카오뱅크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카카오뱅크의 AI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용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데이터센터 개소를 계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써 시도한 탄소 감축 활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은행과의 차이점과 탄소배출량 저감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그린밸류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보고서에서 사업 과정 전반의 탄소 배출 유형 및 감축량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환경 영향 개선 방안 등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탄소 배출량 등 환경 영향 측정에 대해 방법론을 개발하고 탄소 감축 활동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첫 사례다. 카카오뱅크의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1년간 저감한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13000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97만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또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 오피스와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배출한 탄소의 3배가 넘는다.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무점포 비즈니스 모델’과 ‘친환경 디지털 전환 사업’ 두 가지로 구분해 탄소 배출 감축 요인을 분석했다. 카카오뱅크가 분석한 탄소 배출 감축 원인에는 사용자의 영업점 방문과 영업점 운영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자사 금융 기술 오픈소스를 공개하면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기술의 공익 확산과 모바일 금융 환경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혁신 금융 기술을 담은 오픈소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카카오뱅크, ISMS-P 인증으로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 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접근, 사용,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공개하는 오픈소스는 무자각 터치 데이터와 금융특화 언어 모델 2가지다. 무자각 터치 데이터는 사용자의 입력 습관 데이터를 익명화한 자료로 사용자마다 화면을 누르는 시간, 압력, 속도 등 사용 습관이 상이한 점을 이용해 휴대폰 명의도용 탐지 등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카카오뱅크 무자각 인증 기술에 활용된다. 실제 사용자의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대학교나 스타트업, 소형 핀테크사 등은 카카오뱅크의 무자각 터치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적용하고 생체 인증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금융특화 언어 모델은 카카오뱅크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개발한 언어 모델로 금융 환경에 자주 사용되는 말뭉치를 학습해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설명한다
[더테크 뉴스] 카카오뱅크가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금융서비스 및 고객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받는 인증제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카카오뱅크는 공인된 국내 금융 분야 인증기관에서 고객의 개인정보 및 자산 운용에 대한 관리체계 안정성을 확인받았다. 민경표 카카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이번 ISMS-P 인증으로 고객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며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시스템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의 ISMS-P 인증은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101개 인증기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현재 9개 은행을 비롯해 36개 기관에서 인증을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IT 인프라의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2022년에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ISO27701) 규격을 내재화해 인증을 획득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뉴욕에서 열릴 ICAIF에서 AI 기술력을 소개한다.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과 관련한 논문발표로 상담 업무의 효율화·표준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27일 금융 분야 최대 인공지능 학회인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in Finance, 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소개한다. ICAIF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AI 국제 학회로 JP모건과 모건 스탠리, US 뱅크, 블랙록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의 임직원과 세계 유수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다. 언어모델과 리스크 관리·신용평가·설명가능한 AI·투자·사기탐지 등 금융 분야 AI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ICAIF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내 은행 중에선 처음이다. 아울러 컨퍼런스에 제출된 200여편의 논문 중 상위 27%인 53편에 대해서만 뉴욕 컨퍼런스에서 직접 발표할 수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평가를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모델을 파인 튜닝 방식으로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픈소스 보안 보증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해 오픈소스 활용과 보안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18974:2023)’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와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2016년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에서 설립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은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각 기업의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다면적으로 평가해 체계성과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보안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사내 구성원의 교육 수행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든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사 중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자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
[더테크=문용필 기자] 카카오뱅크의 안면 인식 기술이 국가공인기관에서 성능을 확인받았다. 회사 측은 자사의 안면 인식 기술을 하나의 비즈니스화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카카오뱅크, 알고리즘 활용한 본인인증 방식 고도화)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확인 및 검증 시험(V&V)에서 높은 수준의 성능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인식률과 오거부율을 측정한 결과 모든 시험환경에서 0.001%의 오인식률을 보였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해당 기술은 비대면 인증시 얼굴 위변조 여부를 인공지능(AI)로 판별한다. 150만개 이상의 안면 위변조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했다는 설명. TTA의 성능 시험은 탐지기술이 다양한 환경의 위변조 데이터에 대해 일관된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실제 얼굴 이미지와 인쇄물, 스크린 이미지를 혼합한 약 50만개의 평가 데이터가 활용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6월 이미지 처리 AI분야의 국제 학술대회인 ICASSP 2023에서 안면 위변조 탐지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2021년 자체 개발한 안면 인식기술은 한국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그랩(Grab Holding Limited)’과 협업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6월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 SCBX와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 경험 축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첫 해외 진출’…카뱅, 태국서 가상은행 설립 작업 본격화)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로서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UI(User Interface), UX(User Experience) 혁신과 상품, 서비스 기획도 함께 진행하며 ‘K-모바일 금융기술 역량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슈퍼뱅크는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또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모빌리티, 배달, e-월렛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싱텔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의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 기업이다. 그랩과 싱텔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2023년 상반기 1838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공급과 대출금리 경쟁력 등 포용금융 실천으로 고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2일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 당기순이익 1838억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호실적에 카카오뱅크는 고객 친화적인 뱅킹 서비스에 중저신용대출 공급과 대출금리 경쟁력 등 포용금융 정책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먼저 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1735만명으로 직전 분기 1635만명에서 100만명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증가 추세다. 2022년 1분기 1510만에서 2022년 4분기 1610만으로 100만명이 증가했는데 올해의 경우, 이 기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고객 수의 경우엔 1분기 2118만명에서 2분기 2174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중장년층인 40대 이상 고객이 활발이 유입됐다.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자료에서 40대 침투율은 2022년 2분기 55%에서 64%로, 50대 침투율은 30%→40%, 60대 이상은 7%→10%로 늘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알고리즘으로 탐지 성능을 높인 무자각인증의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미지 처리 분야 학회 ICCV 2023, ICASSP 2023, ICIP 2023에서 무자각인증과 안면 위변조 탐지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참여 학회는 이미지 처리 AI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뱅크는 안면 이미지에 대한 진위 여부 판단의 정확도와 무자각인증의 판별력을 높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ICCV에서 연합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탐지 성능을 개선한 무자각인증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연합학습은 단말기에서 학습된 사용자 인증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학습 결과만 중앙 서버로 보낸 뒤 이를 새로운 모델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인증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무자각인증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테크에 “사용자가 입력한 개인정보 영역은 서버로 보낼 수 없다. 각자의 단말기에서 수행된 원본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결과만 수집한다”며 “서로 떨어져 있지만 연합해 마치 연결된 것처럼 학습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공동인증서 기반의 디지털 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술의 발전과 반비례하듯 개인정보 노출 위험성이 커진 상황임을 감안하면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18일 ‘개인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런데 금고에 보관하는 대상은 예금이 아닌 개인정보다. 계약이나 증명 같은 중요한 문서파일, 비밀번호 등을 이미지와 동영상, 음성파일, 텍스트, 전자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테크와 통화에서 “금융권에서 활용되는 인증서를 기반으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든) 디지털 금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추후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금고에 보관된 정보는 이용자가 원하는 구분 방법에 따라 박스를 만들어 저장할 수 있으며 여기에 이름을 붙여 구분할 수 있다. 정보의 민감도에 따라 박스별로 추가 인증수단을 설정해 보안등급을 높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비교적 민감도가 낮은 증명사진은 생체 인증으로, 전세 계약서처럼 중요한 정보가 담긴 박스는 OTP 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