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50년 전통을 가진 대구지역 도어 하드웨어 기업인 (주)현대정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박멸 기능을 가진 문 손잡이 '케어락 도어 하드웨어'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도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기능의 제품은 있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파괴할 수 있는 것은 케어락이 국내 최초다.

현대정밀이 건국대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시험을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케어락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도포하고, 30분 뒤 99.99%가 사멸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황색 포도상 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 각종 세균까지 99.9% 박멸하는 핵심기술인 'ANTI COVID 쉴드' 는 인체에 무해한 생체 친화적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한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 사용과 아노다이징 도금 처리 등을 통해 내식성, 내화성, 내마모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황대진 대표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계속되는 감영병 위기 속에서 백신주사와 소독,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여러 1차 비말감염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지속되는 주요 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공유하는 물건을 통한 매개체 감염에 주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