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 67.6%...부산·제주·전북 순

 

[더테크 뉴스]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한 10개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가족 동반 이주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67.7%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구수 및 가족동반 이주율 등 정주인구와 학교·편의시설 등 핵심 정주시설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인구는 2022.6월 말 232,632명(계획인구 26.7만명의 87.1%)으로 2017년 말(174,277명) 대비 58,355명(33.5%)이 증가하였고, 2021.6월 말 대비는 3,231명(1.5%)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 수는 광주 전남 768명, 충북 716명, 경남 634명 순으로 높았다.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7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5.5%를 차지하여 전국 평균(7.5%)의 약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1인가구 이주율은 67.7%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가족동반 1인가구 이주율은 2017년 말 대비 9.6%p 증가, 2021. 6월 말 대비 1.2%p 증가하였으며, 혁신도시별로는 2022. 6월 말 기준 부산 81.2%, 제주 78.9%, 전북 75.6%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공동주택은 84,328호를 공급하였고, 이는 2017년 말 대비 19,222호(22.8%) 증가한 수치이다. 학교(초·중·고)는 총 48개소, 유치원은 42개소, 어린이집은 273개소,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8,012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한, 어린이 보육 및 가족 휴게공간을 위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어린이‧가족 생활 SOC 특화시설 건립을 2021년부터 착공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혁신도시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역의 전략산업과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합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성장 거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최병근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 등의 정주환경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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