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숙련기능 외국인력 올해 400명으로 대폭 확대

 

[더테크 뉴스]  올해 뿌리산업의 외국인 숙련기능 인력을 3배 이상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뿌리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추천계획을 공고하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2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 뿌리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거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 제조업을 말한다.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E-9(비전문취업) 자격으로 국내에서 정상적인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능력, 근무경력, 숙련도 등을 평가하여 선발한다. E-7-4(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되면 체류기간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 뿌리기업에서는 다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숙련된 생산역량을 갖춘 외국인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규모는 400명으로 전년 120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업장별 고용 허용인원 5명에서 8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400명의 선발인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하되, 상반기 비중을 높이고 예년 대비 발빠르게 선발을 실시하여 인력난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기업의 사업장별 숙련기능 외국인력 고용허용 인원도 기존 1~5명에서 2~8명으로 상향됐다. 내국인 피보험자 수의 구간 세분화, 고용 허용인원 증가로 10인 미만 사업장 등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숙련기술인력 고용 허용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내국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0명인 뿌리기업의 경우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 40명인 경우 3명에서 6명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고부터 비자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신청서류 등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발급으로 뿌리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인력부족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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