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로 향하는 대전환’…하노버 메세 2023 개막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17일부터 5일간 진행
전세계 4000여개 기업 모여, 국내는 70여개 기업 참가

 

[더테크 뉴스] 세계 최대의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3’이 독일 하노버 시에서 막을 올렸다. 글로벌 유수의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기술력을 뽐내는 이번 행사에 국내기업들도 방문객들과 기업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한 전시에 나선다. 

 

올해 하노버 메세는 ‘산업대전환-차별화’(Industrial Transformation-Making the Difference)’를 주제로 17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글로벌 ICT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인더스트리4.0 같은 주제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에너지 관리, 탄소중립 등 산업계에 직면한 다양한 주제를 만나 볼 수 있다.

 

앞서 하노버 메세를 주최하는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디렉터는 지난 1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가 기업들이 만들 수 있는 차이, 이들이 실행할 수 있는 변화와 기후 중립적 산업으로 가는 길에 기여할 개발과 혁신이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전세계 4194개에 달하며 이들이 선보이는 제품은 1만3000여종에 달한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자동화 및 센서기술이 4300여개로 가장 많으며 연구개발이 3200여종, 금속 부품 및 솔루션이 2500여 종으로 그 뒤를 잇는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한 총 70여개 기업‧단체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170여개 제품을 내놓았다. LS일렉트릭은 ‘디지털 에너지 기술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무역진흥공사와 창원산업진흥원은 특별전시관을 연다.

 

 

본행사에 앞서 16일(현지시각)에는 공식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톨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공식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끝없는 여행’(Infinite Journey)을 주제로 150여개의 전시에 나선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에르메스 상은 독일 기업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가 수상했다. 독립적이고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위한 센서기반의 보정 모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목할 만한 제품을 발표한 스타트업에게 주어지는 ‘에르메스 스타트업 상’은 네덜란드 기업 맨티 스펙트라(Manti Spectra)에게 돌아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회사가 내놓은 근적외선 센서는 1제곱밀리미터에 불과함에도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며 현재 산업과 농업, 식품 가공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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