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올거나이즈가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올인원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자사 기업용 AI 솔루션 ‘알리GPT’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우오피스는 5월 말까지 알리GPT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이미 2021년 6월부터 올거나이즈의 AI 챗봇 ‘알리’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최근 올거나이즈가 알리에 GPT-3.5 API를 연동한 알리GPT를 출시함에 따라, 다우기술 역시 기존 알리에서 알리GPT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기존 알리와 연동돼 있던 Q&A 약 2500건을 알리GPT에 업로드한 후, 알리GPT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종합해 답변하게 된다. 다우기술의 클라우드 공유형 고객사 약 9000곳에 서비스하고, 추후 설치․구축형 고객사 약 900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올거나이즈의 알리GPT를 도입하며 기존 1대1 고객문의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반의 비대면 고객지원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알리GPT는 구글이나 공공기관 사이트 등 외부 사이트에서 추출한 정보도 답변에 포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우오피스 내 FAQ에 필요한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도 정보를 종합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한다. 

다우기술 DO플랫폼 지원팀 최경철 대리는 “업그레이드된 알리GPT 도입으로 단순문의를 100% 처리하는 것이 목표이며,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후에는 단순문의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문의까지 커버해 챗봇의 영향 범위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거나이즈 이창수 대표는 “챗GPT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올거나이즈는 문서 검색의 압도적인 정확도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단순 시나리오 기반 챗봇이 아닌, AI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하는 차세대 B2B 태스크봇 알리GPT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업무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