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쿤텍이 ESG 탄소배출량 데이터 관리 ERP 시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쿤텍은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시장 ERP 상위 기업 영국 세이지 그룹의 세이지 ERP 한국 총판 단디코리아,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리더스알앤디와 국내 제조기업들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ERP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회계 분야에 3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쿤텍의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플랜이에스지(PlanESG)’와 글로벌 300만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이지(Sage) ERP’를 연동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필요한 구매, 판매, 공정 등의 ERP 데이터들을 플랜이에스지와 연동해 기업의 탄소중립의 시작인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기술 협약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국제회계기준 IFRS S2 ‘기후 공시’의 의무 공시에 앞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ISSB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에게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모든 종속 회사를 ESG 공시에 포함하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사항 충족을 지원하기 위해 IFRS 기준을 따르는 기업들이 S2 가이드라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내부 탄소 가격 등 기업들이 필요한 탄소 ERP에 대한 내용을 ERP의 재무 데이터와 연동해 플랜이에스지에서 원스톱으로 통해 제공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ERP 연동을 통해 자동화된 탄소배출량 산정 및 IFRS에 맞춘 탄소 회계 서비스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수출 위기나 공급망 관리에 대응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