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로봇이 '도심 사각지대' 지킨다

뉴빌리티-SK쉴더스-인천경찰청, 인천 송도에 순찰로봇 운영 예정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으로 도심 환경 인식

 

[더테크=전수연 기자]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가 인천 송도에서 스마트시티 순찰로봇을 선보인다.

 

뉴빌리티는 SK쉴더스, 인천경찰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마트시티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순찰로봇 시범운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뉴빌리티, 일본 로봇전시전 ‘iREX 2023’ 참가)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로운 범죄유형 및 위협에 대응 가능한 치안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협력의 첫 단계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 운영되는 순찰로봇은 주·야간 24시간 위험지역 자율순찰과 시설 안전점검의 역할을 수행한다.

 

순찰로봇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인천경찰청·연수경찰서·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제센터와 연계해 신속한 현장 개입과 사고 대응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공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순찰 중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을 인식해 안전한 이용을 당부하는 안내 방송도 송출할 수 있다.

 

뉴빌리티, SK텔레콤, SK쉴더스가 공동개발한 순찰로봇은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을 통해 도심 환경에서 안정된 자율주행과 탑재된 AI CCTV로 객체 인식, 이상 상황 자체 분석·판단이 가능하다.

 

뉴빌리티는 지난 3월 SK쉴더스와 AI 순찰로봇을 공동개발 후 덕성여대 캠퍼스,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순찰로봇을 시범 운영해오며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순찰 기능 개발·고도화를 거쳤다.

 

이번 송도 센트럴파크 시범 운영을 통해 도심지에서 순찰로봇을 관할 국가 경찰기관과 연계해 활용하며 로봇운영, 관제, 출동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개선사항 발굴 및 기능 보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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