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 2024 하노버 메세 한국관 운영

11개사로 구성된 로봇분야 한국관 운영
유럽 최대 산업전시회 참가로 다양한 산업군 바이어 교류 기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유럽 최대 산업전시회인 2024 하노버 메세에서 국내 로봇 기업을 알리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 참여로 국내 로봇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교류가 기대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산업전시회인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 메세)’에서 로봇분야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하노버산업전시회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전시회로 다양한 산업군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적극 교류하며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노버 메세는 1974년부터 시작된 산업전시회로 올해로 77회를 맞이했다. 매년 기계·전기공학과 디지털 산업, 에너지 산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주요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인공지능, 탄소중립, 에너지, 인더스트리4.0, 제조업-X, 수소연료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으로 4000여 기업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게 한국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창원, 울산, 대구 등에서도 지자체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봇협회는 제조용 로봇, 전문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로봇분야 한국관을 운영한다.

 

로봇분야 한국관은 5홀 F11에 위치한다. 자동화, 모션, 드라이브 품목을 다루는 구역이다. 로봇협회는 △나라코퍼레이션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릴리커버 △쎄텍 △씬그립 △아고스비전△ 에스비비테크 △에이딘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 총 11개사와 함께한다.

 

 

한편, 로봇협회는 하노버 메세에 앞서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되는 물류체인산업전시회(MODEX)에 참가할 예정이며, 8월 중국 북경 국제로봇전시회(WRC) 등 해외 주요 전시회 한국관 참가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 운영 등 다방면으로 국내 로봇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하노버 메세 참여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나라코퍼레이션은 공장 자동화를 위한 기어박스 분야 전문 기업으로 ‘정밀유성감속기’와 ‘스마트커플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제조 자동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동 로봇 ‘Indy(인디)’출품한다.

 

삼성전자의 투자로 화제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제작한 6축 로봇팔과, 협동로봇 RB시리즈를 전시한다. 로보티즈는 주력제품 ‘DYNAMIXEL’을 출품하는데, 모터와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과 일체화된 모듈형 구동장치로 스마트 액츄에이터로 불린다.

 

릴리커버는 맞춤형 화장품 즉성 제조기기 에니마(ENIMA)와 휴대 가능한 피부/두피 측정/분석기기 뮬리(MUILLI)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레인게이지 기반 센서 전문 기업 쎄텍은 단축 너트런너로봇 "SRX-SQV"모델을 전시한다.

 

전동 그리퍼 전문 기업 씬그립은 로봇용 전동 그리퍼 옵티멈 시리즈를, 3D 비전 센서 기업 아고스비전은 아고스뷰(ArgosVue) 개발자 키트를, 에이딘로보틱스는 AFT시리즈 다축 힘토크 센서를 출품한다.

 

로봇 부품 전문 제조 기업인 에스비비테크는 고정밀 감속기 SCSG/F, SCSD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로봇 전문 기업인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T-300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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