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첨단 세라믹 기업 쿠어스텍, 구미에 세 번째 공장 준공 완료

“지속적인 투자 통해 반도체 생태계 발전 기여"

 

[더테크 이승수 기자]  쿠어스텍이 경상북도 구미 한국본사 지역에 3번째 공장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1992년 한국 진출 이후 구미 공장의 연구 및 제조 시설 투자를 지속해 온 쿠어스텍은 이번에 제3공장까지 확장했다. 

 

쿠어스텍은 엔지니어링 및 재료 과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자동차, 항공우주 및 기타 산업의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쿠어스텍은 이번 제3공장을 신제품 출시를 위한 구심점으로 삼았다. 고객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출하해 반도체 공급망의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쿠어스텍은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첨단 세라믹 제조시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첫 공장을 2002년에 준공한 이래, 제2공장 2019년에 제2공장, 2024년에 제3공장을 증설하고 생산되는 제품들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제3공장 준공식에는 쿠어스텍의 반도체 OEM 솔루션 부문 사장인 케빈 레슬러, OEM 솔루션 부문 제조 부사장인 토시유키 키쿠치을 비롯해 쿠어스텍 미국 본사 및 아태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어스텍코리아에서 3개 공장을 모두 총괄하고 있는 한병우 공장장은 “이번에 준공한 제3공장은 쿠어스텍의 주요시설로써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확충된 생산 기반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고도의 집적도를 요하는 AI 반도체 시대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쿠어스텍은 지난 4월부터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본사를 증축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태국 라용공장에 1.5메가와트피크(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비용 절감은 물론 연간 약 840미터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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