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물류 창고 자동화 설비(AS/RS)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로봇 기술 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신규 그리드 기능을 발표했다.
오토스터어가 19일 발표한 기능은 다중 온도 솔루션™(Multi-Temperature Solution™), 확장된 18단 그리드. 전동 서비스 차량(Motorized Service Vehicle), 큐브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다. 이번 그리드 혁신으로 오토스토어는 기업이 탁월한 밀도, 효율성 및 확장성에 기반한 자동화된 풀필먼트 솔루션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오토스토어는 단일 오토스토어 큐브 내에서 다양한 온도의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다중 온도 솔루션을 발표했다. 기업은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의 그리드 시스템에서 영하 25°C부터 영상 6°C까지 이르는 냉동 및 냉장 온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작업 속도를 높이고 창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냉장 구역에 설치된 포트(Port)에서 냉동 제품을 함께 피킹할 수 있어 작업자가 극한의 환경에서 작업할 필요 없다.
첫 고객으로 노르웨이 스베이오 소재 식품 유통 기업 하우겔란드에 오토스토어 파트너사 스트롱포인트가 해당 솔루션을 설치해 가동 중이며, 프랑스 식품 유통 기업 라 레제르브 데 사뵈르는 스위스로그를 통해 다중 온온도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2025년 1분기부터 주문 가능하다.
또한, 오토스토어는 신규 그리드를 구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된 18단 그리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330mm 빈을 설치 시 기존의 16단 대신 18단이 제공되며, 220mm 빈 설치 시 기존의 24단 대신 26단이 제공된다. 그리드 단 확장으로 2개의 단을 추가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업은 기존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정확성, 유연성, 모듈성을 유지하면서 보관 밀도를 최대 12.5% 증가시키고, 그리드의 바닥 면적을 최대 11%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토스토어는 작업자가 그리드 위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유지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동 서비스 차량을 출시한다. 특히 대형 고객은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시하며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2025년 1분기부터 전동 서비스 차량을 주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토스토어는 향상된 큐브 제어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향후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토스토어 교육을 받은 작업자(super user)는 그리드에 발생한 문제를 휴식 시간이나 업무 외 시간에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신규 그리드 기능이 국내 기업의 효율성, 안정성 및 속도 개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하며 식품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다중 온도 솔루션을 선보이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토스토어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이 직면한 다양하고 복잡한 물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