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더 65%, AI 기반 사이버 공격 방어 자신 없어”

2025 레노버 보고서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 기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보안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IT 리더의 65%는 자신의 방어 수단이 구식이며 AI 지원 공격을 견딜 수 없다고 인정했으며, 31%만이 방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19일 발표한 레노버(Lenov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IT 리더 10명 중 6명 이상이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기존 방어 체계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노버가 발표한 ‘워크 리본(Work Reborn)’ 시리즈 세 번째 보고서 리인포싱 더 모던 워크플레이스(Reshoring the Modern Workplace) 조사 결과, IT 리더의 65%가 보안 체계가 구식이라고 답했으며, 31%만이 방어에 자신감을 보였다.

 

보고서는 다형성 멀웨어, AI 피싱, 딥페이크 사칭 등 AI 기반 외부 위협은 탐지가 어렵고 속도가 빨라 기존 보안을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70%의 응답자는 직원의 AI 오남용을, 60% 이상은 AI 에이전트가 만든 새로운 내부자 위협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락싯 구라 레노버 부사장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균형을 바꾸고 있다”며 “조직은 위협만큼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즉 ‘AI로 AI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클라우드부터 엔드포인트까지 AI 네이티브 방어를 내장한 디지털 업무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이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 위협이 기존 보안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기업이 단순 방어를 넘어 AI 기반 보안 전략을 채택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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