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피지컬AI 기반 모션제어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로봇의 심장과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군을 공개했다. 서보드라이브와 모션제어기, PLC, I/O 등 로봇 제어계의 풀스택 솔루션을 독자 기술로 구현하며, 휴머노이드와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피지컬AI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0년 설립 이후 스마트 팩토리 핵심 부품 개발에 주력해온 국내 제어기술 전문기업이다. 주요 전방 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스마트 제조·방산·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으로, 로봇 구동계 및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2025 로보월드’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완제품 로봇이 아닌, 로봇의 구동과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군 서보드라이브, 모션제어기, PLC, I/O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로봇과 스마트팩토리의 구동 구조를 시각화한 제어 시스템 시연을 통해, 자사 기술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선보인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강점은 ‘모션 제어 풀 스택(Full Stack)’을 자체 기술로 완성한 점이다. 컨트롤러, 서보드라이브, 엔코더, 스마트튜닝 소프트웨어까지 수직 통합된 제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성능·원가·납기·커스터마이징을 모두 최적화할 수 있다. 이 같은 통합 아키텍처는 글로벌 로봇 기업들이 추구하는 ‘피지컬AI 기반 모션 인텔리전스’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고정밀 제어가 요구되는 휴머노이드·방산 로봇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터, 드라이브, 엔코더, AI 알고리즘을 하나의 구조에 통합한 ‘스마트 액추에이터’ 개발을 추진 중으로, 차세대 로봇의 핵심 구동계 국산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앞으로 풀스택 모션제어·센서 국산화·전력 제어를 세 축으로 묶은 통합 패키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와 방산 로봇 분야에서는 로봇 본체 및 구동계 공급자,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전력 인프라 핵심 모듈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