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출시했다. 효율성·보안성·신뢰성을 강조한 모델로 자체 서비스 접목을 시작으로 고도화를 거쳐 B2B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언어모델(small Large Language Model, sLLM)이다. 익시젠의 강점으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꼽을 수 있다. AI 기반의 서비스에서 성능을 유지하면서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아 경제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진행한 익시젠은 실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용도에 따른 추가 지식 습득 빠르게 적용해 지속해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대형언어모델 대비 경량화된 모델로 기업의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On-premise)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보안성도 뛰어나다. 구축형 AI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아 민감한 데이터를 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애플(Apple)이 자사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메타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생성형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메타는 애플에 자사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AI 생태계’가 확장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애플과 메타가 생성형 AI 모델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세계개발자대회(이하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애플은 소규모의 자체 AI를 개발했으나 구체적인 작업은 협력사에 맡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오픈AI를 첫 협력사로 발표하고 애플 AI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적용하기로 했다. WWDC에서 크레이그 페더리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챗GPT는 현재 우리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구글의 제미나이와도 통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AI 전문기업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의 기업이 애플 기기에 자사 생성형 AI를 적용하도록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여러 기업의 AI 모델을 수용하면서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미국 학회에서 신소재 분야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KAIST는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미국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 이하 MRS) 2025년 봄 학회 의장(Meeting Chair)직과 함께 유럽재료학회(European-Materials Research Society, 이하 E-MRS)의 2025년 가을 학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두 학회는 AI, 반도체, 에너지, 지속성, 헬스케어 등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신소재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한다. MRS는 1973년 미국에서 설립돼 글로벌 13000명 이상의 신소재 연구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술기관, 산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E-MRS는 1983년 미국 MRS 학회에 참석했던 유럽 신소재 분야 과학자들에 의해 유럽과 더 나아가 인류 발전에 필요한 기초과학-산업간 연결,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50개 이상 국적의 회원들을 보유한 E-MRS는 봄 학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가을학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메디슨이 최신 AI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은 23일부터 2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Fetal Medicine, WCFM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는 산부인과 분야 내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전문 학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25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가한다. 삼성메디슨은 ’Samsung AI’라는 테마로 소니오(Sonio)와 전시 협업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하드웨어와 AI 기반 리포팅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한 영상 진단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앞서 삼성메디슨은 5월 초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V8 등에 결합된 다양한 AI 진단 보조 기능을 소개한다. HERA W10 Elite은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뷰어시스트(ViewAssist™) 등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 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최근 많은 기업이 업무 편의성, 민첩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무를 위해 활용되는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임직원의 접속 권한, 계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내부용으로 구축된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해킹에 대한 위험도 존재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유플러스는 알파키를 제작했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otography, 이하 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규모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지에스당진솔라팜과 120MW급 태양광발전소 구축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1062억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GS에너지 100% 자회사인 지에스당진솔라팜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 100만㎡ 부지에 12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전문 시공 기업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설비용량 12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152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제조·구매·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한다. 지에스당진솔라팜 발전소는 2025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을 목표로 준공 후 20년간 생산된 전기는 PPA(직접전력구매계약) 수요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에스당진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정밀농업을 적용 농가를 확대하고 고도화를 진행한다. 회사는 향후 커넥트 앱을 통해 농경지 관리·농작업 대행 서비스·정밀 농업 솔루션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대동은 들녘경영체회와 데이터 기반 노지 정밀농업 실증과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1월 ‘정밀농업 확산, 보급을 위한 전략적 MOU’를 맺어 이를 기반으로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파종 △생육 △수확 단계에 맞춰 정밀농업 솔루션 실증을 위한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 160개 필지 총 18만평 규모의 농경지를 ‘파종’ 전에 확인하고 토양을 채취해 토질에 맞는 비료 살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육’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 비료 투입이나 농약 방제 처방도 진행한다. ‘수확’ 시기에는 예상 수확량을 진단하고 최적의 수확 시기를 산출해 농작물의 품질과 양을 극대화한다. 농지 정보에 따라 자율작업 콤바인을 활용해 정밀농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4개 지역 대상 농가의 토양을 채취하고 분석한 데이터로 ‘파종’ 단계를 마무리한 대동은 자율작업 트랙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 기가비트(100Gbps)로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KT는 전송망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 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 기가비트 수준이었다. 또한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B2B 기업들이 100메가에서 2, 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향상됐다. KT는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 외에도 5G 인프라 확충, 10G 인터넷 설치 등 증가하는 사용자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의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이번 구축으로 차세대 통합 전송망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전송망을 통합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앤시스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 범위를 우주항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앤시스와 중기부는 지난주 서울 중구의 엔시스코리아 오피스에서 우주항공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항공청 출범을 기점으로 향후 우주항공 분야를 이끌어 갈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논의를 이어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아제이 고팔 앤시스 CEO의 첫 대면이 진행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우주항공 스타트업들도 참석해 실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우주항공 스타트업으로는 달 탐사 로버를 개발하는 ‘UEL 무인탐사연구소’, 우주 방사선 차폐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페이스앤빈’, 통신장비들의 성능 검증 기술을 개발하는 덱스트러스테크놀러지, 금속 3D 프린팅 설계를 제공하는 홍스웍스, 제품 설계 솔루션 기업 나니아랩스 등이 있다. 간담회는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앤시스 기업 소개, 중기부의 우주항공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ASK(Ansys·Star
[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애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제공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서비스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지원한다. 오라클은 애저 데이터센터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관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현재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중요 데이터 보관,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애저 포털, API와 통합됐으며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형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가장 중요도 높은 업무를 망라한 모든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상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량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구름 위에 레이스’라고 불리는 대회로 1916년 처음 시작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다. 이 대회는 로키산맥의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해발 28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의 결승선까지 총길이 19.99km의 오르막 구간으로 구성됐다. 156개의 굴곡진 코너를 통과해야 해 차량의 성능을 비롯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실험하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대회에 ‘아이오닉 5 N’을 익스히비션(Exhibition, 전시) 부문에 양산형 전기차 SUV/크로스오버 개조와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했다. 개조 차량에 출전한 ‘아이오닉 5 N TA Spec’은 기존 양산 차량과 동일한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출력을 최대 687마력까지 올리고 모터스포츠 전용
[더테크=전수연 기자] IBM이 자사 대표 서버 시스템 파워 관련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현대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IBM은 2039년까지의 IBM 파워와 AIX 운영 체제에 대한 지원,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된 로드맵을 24일 공개했다. IBM은 로드맵 공개가 기술 개발이 어떠한 단계로 이뤄지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계획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술력, 인재, 투자 계획이 있어야 한다. 서버와 같은 핵심 인프라는 오랜 기간 안정되게 사용하는 점이 중요하다. 필요시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원 중단, 부품 수급 등의 문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로드맵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최근 많은 하드웨어 기업에서 로드맵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장기적인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사용자가 사용하던 솔루션을 IBM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전자건강기록, 병원정보시스템과 같이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분야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솔루션이 단종되고 지원이 불가해지며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위해 IBM 파워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