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화가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된 무인기 체계 사업에 진출한다. 미래 방산기술에 선제적으로 집중 투자해 2040년 5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해 K-방산의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우방국들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고정익 무인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 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 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및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payload)’은 1.6톤(t)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 공격 등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폭염 예보와 함께 몰려드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 비해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발빠르게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에어컨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접목해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 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때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해 쾌적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동남아 공조시장에서의 입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건설된 축구장 6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이 물류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5만 9,800제곱미터(m2). LG전자는 뛰어난 제품 성능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객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허브로, 운송저장업이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투아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 항만 터미널을 짓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물류와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지역이다. LG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의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에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AI엔진을 적용했다. 또한, 오일 관리 기술인 Hi-PORTM가 적용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다. 또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3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디자인 콘셉트카 ‘INSTEROID(이하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차의 EV 턴어라운드를 이끌 소형 전기 SUV인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 디자인을 더 해 제작됐다. 현대차는 ‘인스터(INSTER)’의 유니크(Unique)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뜻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결합한 인스터로이드라는 이름을 통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인스터는 최근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5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인스터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대중에 전할 계획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은 31일, 사업부문 총괄(CBO · Chief Business Officer) 유승우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철 사장, 사업총괄(CBO) 유승우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유 신임 대표는 ㈜두산 지주부문으로 입사해 전자BG 전략, 국내 및 해외사업, BG장 등을 거쳐 올해 초 (주)두산 사업을 총괄하는 CBO로 선임됐으며, ㈜두산을 비롯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을 맡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서 글로벌 누적 수주 3조원을 돌파하며, 급증하는 품질 인증 수요에 대응해 시험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LS전선은 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경남 창원 HVDC 시험장의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전선은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에서 525kV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및 성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KERI는 전력기기 품질을 검증하는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STL(세계단락시험협의체) 정회원 자격을 통해 국제적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술로, 해상풍력 및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HVDC 케이블은 고객 요구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 주문형 제품으로, 프로젝트별 품질 및 성능 시험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제 인증 시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시험 설비 확보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HVDC 국제 기준 시험이 가능한 기관은 KERI와 한국전력 등 일부에 한정돼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항공대학교가 우리나라 항공안전 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할 ‘KAU 항공안전센터’(이하 항공안전센터)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항공대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국토교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 공항공사·항공사 등 항공업계, 유관 협회·학회 등 26개 후원기관 관계자와 공군·경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공안전사고가 운항편수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팬데믹 기간보다 항공안전사고가 약 25%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으며(ICAO ‘Safety Report 2024’ 기준), 국내에서도 무안공항 참사와 김해공항 지상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항공대는 이처럼 항공안전 고도화가 필요한 변혁의 시기에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추진하고자 항공안전센터를 개원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항공안전센터장을 맡은 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브릴루앙 레이저는 물질 내 빛과 음파의 상호작용을 통해 매우 안정적이고 잡음이 적은 레이저 빛을 만들어 내는 광원이다. 그동안 이 기술은 가시광선이나 근적외선 영역에서만 구현되었으며, 중적외선 영역에서는 기술 부족으로 구현이 어려웠다. 국제 공동 연구진이 초소형 저잡음 브릴루앙 레이저를 해당 파장 영역에서 세계 최초 개발하여 더욱 정밀한 분자물리·화학 연구 및 다양한 차세대 응용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KAIST는 물리학과 이한석 교수 연구팀이 호주국립대 최덕용 교수, 예일대 피터 라키치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고광훈 박사, 닝보대학교 롱핑 왕 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중적외선 파장 대역에서 주파수 흔들림이 매우 작은 브릴루앙 레이저를 초소형 반도체 칩 위에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칩 상에서 저잡음 브릴루앙 레이저를 구현하는 기술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으나, 중적외선 파장 대역에서는 레이저 구현에 필수적인 낮은 광 손실의 고성능 광소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중적외선에서 높은 투과도를 보이지만 가공이 까다로운 칼코겐화합물 유리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성형해 초고품질 광공진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
[더테크 이승수 기자] 매년 봄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는 13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로, 최신 산업 동향과 인사이트를 살필 수 있어 국제적으로 중요한 행사다. 올해는 전체 산업 생태계를 위한 산업 간 솔루션 및 인터페이스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SAP는 ‘Ignite Innovation. Create Growth. Together’를 주제로 AI가 내제된 최신 제조, 공급망 및 클라우드 ERP 솔루션이 어떻게 모든 규모의 기업을 지원하는지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SAP의 이번 전시에는 40곳 이상의 산업 및 전략 파트너가 참여하며 SAP가 구축한 생태계의 강점을 제시했다. SAP의 전략 파트너들이 운영하는 전시 공간은 이번 하노버 메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SAP의 공급망 관리 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를 맡고 있는 도미닉 메츠거(Dominik Metzger)는 “전 세계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SAP는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체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플레오스 이십오)’를 개최하고,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개발 현황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 앱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키노트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이자 기술 플랫폼인 ‘Pleos’를 공식 발표했다. 송창현 사장은 차량 제어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도 함께 공개했다. Pleos Vehicle OS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로, E&E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한 구조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장회장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 기술 절대우위를 확보” 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 운영을 통해 그룹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AI를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과 주요 사업회사 대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그룹 기술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철강, 에너지소재, 차세대 핵심원료 등 기술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전략 실행을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철강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하이로보틱스와 보우시스템은 패션 브랜드 N사의 경기도 평택 소재 유통센터에 첨단 하이픽 시스템 3(HaiPick System 3)을 구현하기 위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자동화 솔루션은 1년 동안 꾸준히 운영되면서 창고 효율성, 공간 활용도, 주문 처리 역량이 대폭 개선했다. N사는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기존 창고 운영에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이는 쇼핑 성수기에 더욱 심화되었다. N사는 효율성을 강화하고 높아지는 고객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시급성을 인식하고 원활한 창고 자동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하이픽 시스템을 선택했다. 하이로보틱스와 보우가 구축한 하이픽은 N사의 재고를 관리하고 주문을 처리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높은 보관 밀도, 최대 공간 활용도, 워크플로 최적화를 위한 지능형 창고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이픽 시스템 3은 하이픽과 고속 운송 컴패니언 AMR을 사용하여 초고밀도 보관을 달성하는 동시에 우선 주문에 대한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하이픽 은 좁은 보관 구역을 전략적으로 이동하면서 최대 높이 8.7m까지 도달하여 보관 및 주문 처리를 위한 입출고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