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소통과 실행 최우선을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경영 습관·마인드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가능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15일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후 알뜰폰 도매대가의 대폭 인하에 따라 시장에서 1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 20기가(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20기가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가 1만 8천원에서 1만 9천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들도 기존보다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하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2월 완료 했다. 기존 고시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하고 있었으나, 개정 고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 이번 알뜰폰 도매대가는 고시 개정으로 신규 추가된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요율을 대폭 인하할 수 있었다. 이번 확정된 알뜰폰 도매대가는 도매제공의무사업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부 수치는 다음과 같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1.29원/MB → 0.82원/MB),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 → 6.50원/분) 인하되었다. 특히, 이번
[더테크 이승수 기자] S-OIL(에쓰오일)이 공장 운영체계를 디지털화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2단계를 본격 도입하면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 한다. 4일 에쓰오일은 PSORMS(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온산공장을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S-imoms(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5월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1단계를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1단계는 잠재 위험 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JSA(작업 위험성 평가)를 통해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 JSA에는 2800여 건의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로 구성돼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소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에 화재 진압 특수 장비인 ‘EV 드릴 랜스’(EV-Drill Lance)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해 효과적으로 불을 끄는 장비다. 선박 화재의 경우 적화물들이 집적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대되기 전에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EV 드릴 랜스는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변 차량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글로비스 시리우스’ 선박에 처음 EV 드릴 랜스를 도입한 뒤 지난 연말 총 32척의 모든 사선에 도입을 완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EV 드릴 랜스의 각 부속품을 전동화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원격으로 구동이 가능해지면 화재가 발생한 차량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해당 장비를 조종할 수 있어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동시에 전동화 된 장비는 사람이 직접 화재 지점까지 옮기는 것보다 신속하게 움직여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자동차 운반선 맞춤형 화재 대응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벤처 스튜디오 기업 에임드가 4일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VC) 트루글로벌벤처스(TGV)가 최근 7개 AI 기업에 5천만 달러(약 716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TGV는 블로코어 및 에임드 임형철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자들이 운용자산(AUM) 2억6000만달러(한화 약 3755억 원)의 40% 이상을 직접 출자했다. 최근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실리콘밸리 AI 보험 플랫폼 COVU의 1000만달러(한화 약 143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리드하기도 했다. 미국 벤하무 글로벌 벤처스 등이 참여한 투자다. TGV는 지난해부터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금융범죄 방지 소프트웨어 기업 '투키타키',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기업 '밸리데이션 클라우드', 법률 자문 기업 '주스 먼디', 사업 플랫폼 기업 '프린틀러', 금융·부동산 기업 '오블리고', 예술 창작 플랫폼 '프레젠트 AI'를 비롯해 AI 기반 보험 플랫폼 'COVU' 등이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COVU에는 1천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이끌었다. 임형철 에임드 대표는 "버티컬 AI는 새로운 생태계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아미텍의 정밀 측정 부문 계열사이자 세계적인 3D 측정 솔루션 제공업체인 크레아폼이 ‘크레아폼.OS’와 ‘메트롤로지 스위트(Metrology Suit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크레아폼.OS와 메트롤로지 스위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연동을 통해 360° 뷰의 3D 스캐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UI), 사용자 맞춤형 기능, 자체 내장된 기술 콘텐츠와 온보딩 도구가 포함돼 있다. 크레아폼의 20년 이상의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휴대용 스캐너, 옵티컬 CMM, 자동 측정 하드웨어의 성능을 극대화하며, 직관적인 소프트웨어와 고품질 서비스 지원을 통합해 최상의 3D 측정 경험을 제공한다. 크레아폼.OS 플랫폼은 모든 크레아폼 하드웨어 시스템과 완벽히 연동되며, 최상의 3D 측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최적화된 옵션 모듈을 포함한다. 새로운 혁신적 인터페이스는 워크플 기반으로 재설계된 UI를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구조화해 사용자의 작업 흐름을 간소화한다. 또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홈 화면 구성과 기능 메뉴를 최적화하고, 유연한 도구 배치 및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스타트업 4곳은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스틱’,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ROAI’, 습기 및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HVS’, 친환경 휠 밸런스 웨이트 및 배터리 방폭 패드의 소재를 제조하는 ‘플렉스온’ 이다. ‘솔라스틱’은 차량용 및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제조한다.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성형 공법으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 ‘ROAI(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수백 대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의 작업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복잡한 환경에서 충돌 없이 연속적인 로봇 모션을 자동 생성하는 모션 플래닝 기술에 강점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하 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공공분야 업무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나라시스템은 지식, 커뮤니티, 전자문서, 메일, 영상회의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식, 커뮤니티 등 일부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육·관리 시스템은 경기도소방학교의 교육 운영 혁신을 위해 교육 대상자의 거주지나 근무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소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SCP로 시스템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한편, 향후 전국 소방교육기관 공동 운영을 위한 기반 환경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엔씨소프트사업 법인 NC AI(대표 이연수)가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MWC 2025에서 NC AI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자체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자신의 얼굴로 생생한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 속 대사를 연기하는 나만의 AI 캐릭터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NC AI는 올해 오디오 그래픽스, 챗봇, 기계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상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프로세스를 혁신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션,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NC AI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온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라며 “오랜 R&D 기간 동안 쌓아 올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안리쓰는 대한민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첨단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포항공과대학교가 AI 안테나 확장 기술을 결합한 이동통신 기술 검증을 위해 안리쓰의 무선 통신 테스트 스테이션 MT8000A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개발의 추진 배경에는 3GPP Release 18 및 이후 버전에서 규정된 5G-Advanced 이동통신 시스템 혁신에 대한 요구 증가가 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안테나 4개에서 최대 8개까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간섭 문제를 실시간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해결했다. 또한 MT8000A를 모바일 통신 기지국 시뮬레이터로 활용해 테스트한 결과, 스마트폰의 크기 및 주파수 대역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저히 향상됨을 확인했다. MT8000A는 3GPP 테스트 표준을 준수하며,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RF 측정, 프로토콜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등 폭넓은 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4x4 MIMO와 8CA (주파수 묶음 기술) 등 다양한 테스트 요구 사항에 맞춰 손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안리쓰는 6G 및 AI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사 및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추구해야 할 4가지 기본원칙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가지 실행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자들의 수용성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실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중 이용자 보호 영역의 모범 사례도 제공한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일상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첨단조작딥페이크 성범죄물, 차별·편향 등 부작용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용자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할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및 인공지능
[더테크 이승수 기자] 개인화된 AI 기능이 탑재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비해 일주일 빠른 결과다. 직전까지 ‘갤럭시 노트 10’이 갖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인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