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에스티엔이 원양참치선망어업에서 사용된 후 방치되는 폐어망을 고품질 수산 기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티엔은 한 번에 수백 톤의 참치를 잡아 올릴 만큼 고품질로 만들어진 참치 어망이 강도 등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1~2년만 사용된 후 방치되고 있는 점을 착안해 3년 여간의 연구 과정을 거쳐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국내 참치잡이 원양어업선은 약 35척이 운영되고 있는데, 거기서 매년 폐기되는 폐어망이 2000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치 선망 그물은 대부분 폴리에스터 재질로 돼 있는데 강도와 내광성, 내마모성 등에서 우수한 물성을 갖고 있는데 반해 재활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에스티엔은 녹여서 재자원화하는 재활용을 하는 방법 대신, 회사가 가진 어구 설계 기술을 활용한 해체 방법을 개발해 원형 그대로 업사이클링 하는 방법을 택했다. 원양참치선망 어업에 사용된 후 방치되는 어망을 독자적으로 해체하는 기술과 로프 브레이딩 기술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로프 네트론을 연안양식업 등 다양한 수산업 기자재로 보급할 계획이다. 물리적으로 재자원화하는 재활용 방식은 재활용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와
[더테크 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화성상공회의소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27일 ‘화성지역 기술규제 기업간담회’ 를 개최했다. 화성지역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74.5조원(2019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비중 (15.6%)을 차지하고 있다. 화성에는 향남제약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송산테크노파크 등 산업단지를 비롯한 2만 7천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한미약품, 코스맥스 등 첨단기술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성지역 대표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안상교 늘푸른 대표이사, 조준상 씨와이오토텍 대표이사, 임장호 아이캡코리아 대표이사, 김성술 선진마루 대표이사,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 최재호 씨엔원 부사장, 김승열 한국스틸웨어 부사장, 김규현 힘펠 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이상훈 원장, 대한상의에서는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성지역 기업인들이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수소관련 밸브 블록을 생산하는 삼정이엔씨 김승섭 대표이사는 “수소 관련 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속스캐너 및 문서 자동분류 솔루션 구매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사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3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억 28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나루데이타 및 ㈜태화이노베이션은 총 9건의 입찰에서 담합했고 ㈜태화이노베이션 및 ㈜센트럴인사이트는 2019년 6월 ㈜우리은행 발주 입찰 건에서 1차례 담합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금융상품의 가입·해지·변경 등의 경우에 작성되는 각종의 거래서류를 고속으로 스캔·분류하는 장치인 ‘금융기관용 고속스캐너 및 문서 자동분류 솔루션’ 구매 입찰시장에서 발생한 담합을 최초로 적발·제재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찰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모든 사업자가 담합함으로써 경쟁입찰제도의 취지가 무력화되었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참여자들 간 담합이 중단되고 기업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igus GmbH 이구스가 케이블 풀링과 배송, 보관 및 적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케이블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체인플렉스 케이스는 주문된 케이블을 미터 단위로 드럼 포장해 케이스 안에 넣어 배송하는 물류 솔루션으로 케이블 취급 과정을 단순화할 뿐만 아니라 케이스에서 케이블을 꺼내지 않고도 풀링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2022년 새롭게 출시된 chainflex CASE S는 M 사이즈 대비 절반 크기로 더욱 유연하게 공간 구성을 할 수 있다. 100% 재활용 가능한 이중 양면 골판지 소재에 M과 S, 두 개 규격으로 제공되는 chainflex CASE는 무엇보다 케이블 드럼을 보관하기 위한 별도 선반 시스템이 전혀 필요 없다. 한국이구스 장동성 과장은 “팔렛트 포장 없이 상자로 배송되고, 위로 적재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관과 운송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스에 부착된 개별 QR 코드를 통해 재주문 또한 간편하다. 엔지니어들뿐만 아니라 현장 종사자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더테크 뉴스]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시장 성장세에 맞춰 교육센터를 오픈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스템통합 전문기업이자 파트너사인 씨엔로봇과 제휴하고, 대전에 국내 1호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공식교육센터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교육 커리큘럼과 가이드를 기반으로 정규 교육을 진행한다. 협동로봇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로봇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전문교육을 제공해 로봇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으로 공식교육센터를 전국 주요 권역 및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협동로봇을 비롯한 로봇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추가로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라면서 “이번 공식교육센터 오픈이 협동로봇 전문인력 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한 10개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가족 동반 이주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67.7%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구수 및 가족동반 이주율 등 정주인구와 학교·편의시설 등 핵심 정주시설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인구는 2022.6월 말 232,632명(계획인구 26.7만명의 87.1%)으로 2017년 말(174,277명) 대비 58,355명(33.5%)이 증가하였고, 2021.6월 말 대비는 3,231명(1.5%)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 수는 광주 전남 768명, 충북 716명, 경남 634명 순으로 높았다.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7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5.5%를 차지하여 전국 평균(7.5%)의 약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1
[더테크 뉴스] 넥센타이어가 BMW의 콤팩트 SUV 차량인 ‘X1’ 3세대와 전기차 ‘iX1’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X1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BMW 특유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명료함이 돋보이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입체감을 강조한 바디킷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더불어 우수한 패키징으로 실내 공간의 여유 및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X1과 iX1에 공급되는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우수한 배수 성능을 제공하고,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 패턴이 특징으로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과 소음 억제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독일의 ‘아우토빌트’, ‘ADAC 모터벨트’를 비롯해 ‘아체에 렌크라트’ 등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시행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 추천’, ‘구매 추천’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23일 오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과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플랫폼 시연 등 그동안 추진해 온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 구현 방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메타버스 콘텐츠 시연과 성과품 소개에 이어 ‘디지털 전환과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최준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강연과 복득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은 디지털트윈기술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 창원국가산단을 구현해 기업과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환경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기업에 대해 알릴 수 있으며, 산단 내의 안전과 환경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6개의 도내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하고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다.
[더테크 뉴스] 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는 22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최초로 원자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시작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전과 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금년 6월에 3호기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을 완료한 이후,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운전 시험을 마쳤고, 마침내 최초임계에 도달했다. 특히 2호기 최초임계 이후 12개월 만에 3호기도 최초임계에 도달함으로써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와 더불어 3번째로 운영단계에 돌입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향후 3호기는 UAE 전력망 연결 및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UAE원전 1호기는 2021년 4월, 2호기는 2022년 3월에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하여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전력을 생산 중에 있다. 3호기도 향후 수개월 내에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되면 UAE 전력망에 1,400MW의 청정전력을 추가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 관계
[더테크 뉴스] 한국광기술원은 복합쇼핑센터나 병원과 같은 다중이용 시설 내에서의 공기전염질환 감염 예방을 위한 '능동형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위치별로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공기질이 나쁜 영역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항균·살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공조시스템은 냉난방 및 환기 기능만 가지고 있어, 공기 전염질환 예방 등의 방역 관점에서 보면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현재의 공조시스템은 공기질에 대한 측정은 가능하나 일반적인 필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세균의 오염 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중앙통제 방식으로 위치별 개별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 김태언 박사팀과 ㈜에너지와공조의 협업을 통해 능동형 공기질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크게 ▲공기질 측정모듈, ▲스마트 제어모듈, ▲광원 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기질 측정모듈에서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미세 먼지 등을 동시에 수집·분석한 후 스마트 제어모듈을 통해 공기질이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시에 추진 중인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에 힘입어 극한소재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는 실증연구단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 7만 8080㎡에 조성된다. 극한소재는 초고온, 극저온을 비롯해 압력·충격·방사능·부식 등 특정 극한 환경을 견디는 소재를 뜻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초고온, 산화, 부식) , SMR(방사능, 충격), 수소(극저온, 충격), 3D 프린팅(강도, 산화, 부식) 등 주요 사업에서 극한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송용진 부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등 지자체의 지원으로 구축하는 국내 첫 극한소재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 검증은 물론 극한소재 산업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9월21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MS TECHFAIR 2022’에 참가해 극한소재 사업 현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투사재 시장에서 가격 및 거래상대방 등을 담합한 서울쇼트공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성호기업, 한국신동공업 주식회사 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억 7천 9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투사재는 금속 표면에 분사시켜 질감을 변형시키는 연마재의 일종으로 재질과 형태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나 주강 쇼트 및 주강 그릿트가 국내 투사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강 쇼트는 철로 만든 쇠구슬로 금속 표면을 매끄럽게 하며, 주강 그릿트는 철로 만든 알갱이로 금속 표면을 거칠게 해 도금이나 도장의 페인트 접합성을 높일 때 사용된다. 투사재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의 가격 상승과 중국산 등 수입 투사재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으로 투사재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2017년 7월 말경 국내산 제조 3사의 대표이사들은 유선연락을 통해 기존 거래처를 보장하고 투사재의 시장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3사는 본 건 담합 기간동안 최소 680차례 의사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견적가격 투찰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합의 실행했다. 담합결과 본 건 담합기간 동안 국내 투사재 시장의 판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