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모래와 같이 변형하는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견고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족 로봇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보 교수 연구팀은 모래와 같은 입상 물질로 이루어진 지반에서 로봇 보행체가 받는 힘을 모델링하고, 이를 사족 로봇에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사전 정보 없이도 다양한 지반 종류에 스스로 적응해가며 보행하기에 적합한 인공신경망 구조를 도입해 강화학습에 적용했다. 학습된 신경망 제어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의 고속 이동과 에어 매트리스 위에서의 회전을 선보이는 등 변화하는 지형에서의 견고성을 입증해 사족 보행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공학과 최수영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1월 8권 74호에 출판됐다. 강화학습은 임의의 상황에서 여러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해 임무를 수행하는 기계를 만드는 학습 방법이다. 이때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많아 실제 환경의 물리 현상을 근사하는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은 IBM과 지난 19일 자산 집약적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기술을 결합하는 양해각서 서명과 함께 협력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에 따르면, 2022년 에너지 및 자원 CEO의 58%가 지속가능성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으며, 이 중 51%는 이를 성장을 견인할 비즈니스 기회로 고려했다. 또한 CEO의 44%가 데이터 통찰력 부족을 문제로 꼽았다. 최근 기업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공급망 및 운영 중단에 직면해 있다. 이는 지정학적 상황, 고령화된 노동력, 기후 관련 위험을 포함한 여러 요인 때문이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프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존 자산 운용을 최적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쏘시스템과 IBM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를 IBM의 자산 관리, 리소스 최적화, 환경 리스크 관리 및 ESG 거버넌스 솔루션과 결합하기로 결정했다. 컨설팅 회사나 엔지니어링 회사를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DNA의 복구 활성을 조절하고 세포의 방어 시스템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번 연구는 악성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염색체 불안정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나아가 악성 암 극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UNIST 김홍태 교수팀은 UNIST 명경재 교수, 숙명여대 김용환 교수팀과 공동으로 DNA 결속손상(Interstrand Crosslink, ICL) 복구 과정에서 경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로 알려진 TRAIP과 결합하는 ZNF212 단백질을 발견했다. DNA 결속손상은 DNA 두 가닥 사이에 공유결합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는 DNA의 복제와 전사를 막고 DNA의 절단을 초래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항암화학요법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platinum계열의 항암제는 DNA 결속손상을 일으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활용한다. 따라서 DNA 결속손상의 복구에 대한 연구는 향후 항암제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개구리알 추출물에서 TRAIP 단백질은 결속손상 복구 기작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절인자로 작동한다. 하지만 인간 세포에서 결속손상을 복구하는 기전은 명확히
[더테크 뉴스] 애니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공급기업)에 최대 3억원의 현금 사업비, AI 도입이 필요한 기업(수요기업)에는 최대 3000억 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애니펜이 공급할 기술은 데이터 가공 솔루션, Vision 및 NLP 분석 솔루션 등이 있다. 데이터 가공 솔루션은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데이터 가공이 필요한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춰 데이터 분석 및 라벨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수요기업의 다양한 서비스에 특화한 인공지능 모델로 학습해 MLOps 구축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애니펜은 영상 처리 및 음성 데이터 기반 딥러닝 모델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애니펜은 증강 현실(AR), 확장 현실(XR), 게임 콘텐츠 개발에 이어 AI 개발팀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자체 개발한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독자적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저작 엔진, 디지털 트윈까지 탄탄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메타버스의 초석을 다져왔다. 올해 애니펜은 증강 현실 및
[더테크 뉴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MOTIX 3상 게이트 드라이버 IC를 출시, 자동차 및 산업용 모터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구성의 포괄적인 MOTIX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MOTIX 3상 게이트 드라이버 IC 6ED2742S01Q은 160V SOI(silicon-on-insulator) 게이트 드라이버로 전력 관리 유닛(PMU)을 통합했으며, 열적으로 효율적인 방출을 위해 노출 전력 패드를 적용한 QFN-32 패키지로 제공된다. 전력 관리 유닛이 통합된 6ED2742S01Q는 무선 전동 공구, 로보틱스, 드론, 경전기차(LEV) 등 배터리 구동 산업용 BLDC 모터 제어 드라이브에 이상적이다. 6ED2742S01Q는 외부 3개의 부트스트랩 커패시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부트스트랩 다이오드가 내장돼 있다. 이 다이오드는 트리클 충전 펌프를 통해 100% 듀티 사이클 동작을 지원한다. 보호 기능으로는 저전압 보호 동작, 과전류 보호(임계값 설정 가능), 오류에 대한 상태 정보 전달(fault), 자동적인 오류 복구 기능을 포함한다. 출력 드라이버는 드라이버 교차 전도 최소화를 위해 고펄스 전류 사양을 가지는 버퍼 스테이지를
[더테크 뉴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가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2022년 영국의 자동차 생산은 9.8% 감소하며 77만 5014대를 기록했다. 10월과 11월에 성장세를 기록한 후, 생산량이 17.9% 감소한 12월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22년 생산량 감소는 대부분 전반기에 발생했다. 2021년 연간 총생산량은 8만 4561대 감소했는데, 이는 2019년 팬데믹 발생 전 130만 3135대가 생산된 것에 비해 40.5%가 감소한 것으로, 50만대 이상의 손실을 본 것과 같다. 생산량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요에 맞춰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됐다. 그 외 두 곳의 양산 시설에서 발생한 생산 감소를 반영한 중대한 구조적 변동과 코로나 봉쇄로 인한 중국 내 공급망 중단이 미친 영향도 생산량 감소의 이유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국 공장들의 전기차 생산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하이브리드(HEV) 전기차 생산량의 총합은
[더테크 뉴스] 웹 3.0 디지털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이 풀스택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지스는 클레이튼 생태계 1위 AMM-DEX 클레이스왑, 폴리곤 기반의 메시스왑, 서로 다른 메인넷 간 자산 교환을 용이하게 지원해주는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 브릿지 등의 개발사다. 양사는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클레이스왑과의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확장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빗썸 부리또 월렛 이용자들은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의 여러 코인 간 스왑, 유동성 공급을 비롯해 추후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드롭스 등의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MOU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회원들에게 론칭과 동시에 클레이스왑의 코인 스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클레이스왑 유저들도 빗썸 부리또 월렛의 지갑 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손잡고 웹 3.0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영상 리뷰 B2B SaaS 브이리뷰를 운영 중인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영상 리뷰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본 분야 순위를 26일 공개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영상 리뷰가 가장 많이 양산된 상품군 1위는 반려동물 용품으로, 이어 유아동용품, 패션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려동물용품의 경우 애완동물의 귀여운 모습이 생생한 사용 사례에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결제 욕구를 북돋고 매출 전환을 이끈 것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최근 프리미엄 퍼피웨어 브랜드 ‘멀로’의 경우 브이리뷰 도입 이전에는 자사몰 내에서 리뷰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브이리뷰 적용 후 영상 기반의 양질의 리뷰가 4배 이상 폭발적으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 리뷰를 확인한 고객들의 구매의사 전환율은 13%로, 영상 리뷰를 보지 않은 고객 대비 약 6%p 높게 나타났다. 영상 리뷰가 적용된 상품은 반품률이 80% 이상 대폭 감소해 비용 절감에 도움을 얻었다. 유아동용품은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사용감, 소재감, 핏, 색감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뿐만 아니라, 영상 리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구매를 이끄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지난해 많은 유아동용품 쇼
[더테크 뉴스] 콩가텍 코리아가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최고급 프로세서 기반의 새로운 COM-HPC 클라이언트 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기 출시된 솔더링 적용 프로세서 탑재 고성능 COM-HPC 모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으로 13세대 프로세서의 가장 강력한 소켓형 모델을 지원한다. COM-HPC 사이즈 C 폼팩터(120x160mm)의 새로운 conga-HPC/cRLS 컴퓨터 온 모듈은 고대역폭과 첨단 I/O 기술과 함께 특히 뛰어난 멀티코어 멀티스레드 성능, 대용량 캐시, 막대한 메모리 용량 지원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지향한다. 목표 시장으로는 AI 및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산업용, 의료용, 에지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워크로드 통합을 요구하는 모든 유형의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으며, 워크로드 통합 요구사항에 대해 콩가텍은 리얼타임시스템즈의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지원한다. 유르겐 융바우어 콩가텍 선임 제품 매니저는 “현재 최대 16개의 고효율 E 코어와 8개의 고성능 P 코어를 탑재한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소켓형 모델은 콩가텍의 COM-HPC 모듈이 워크로드 통합을 통해 에지 컴퓨
[더테크 뉴스] 하이크비전이 26일 2023년에 보안 업계에서 주목해야 될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최근 물리 보안 시장은 인공지능(AI), 기계 인식,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최첨단 기술의 진화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하이크비전에서 2023년 보안 업계를 이끌 7가지 트렌드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키워드는 ▲개방형 기술 기반의 에코시스템 ▲AIoT를 통한 연결 확대 ▲24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 제공 ▲영상 보안 카메라의 인식 기능 확대 ▲기기 및 시스템 가용성 중시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제품 도입 ▲제로 트러스트 전략 주목 등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AI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개발을 위해 개방형 기술 기반의 에코시스템 필요 복잡한 문제 해결 및 고객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다양한 AI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물리 보안 업계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비디오, 오디오 및 텍스트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계 기업들간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개방형 기술, 개방형 리소스 및 개방형 프로토콜을 갖춘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 특히 보다 개방적인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보
[더테크 뉴스] 다올티에스(이하 다올TS)가 지난해 매출 2000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국내 총판사인 다올TS는 지난해 델 스토리지 사업과 지역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 호조 등으로 매출이 2021년 대비 약 33% 성장해 21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올TS는 특히 스토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무려 5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트너들을 지원해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지역 파트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지역 비즈니스 매출도 2021년 대비 약 45% 이상 성장해 2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OEM 비즈니스 파트너 영입과 육성에도 적극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늘어났으며 파트너들의 숫자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2021년 출범한 AI사업 조직이 2022년도에 공공,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도 또 하나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다올TS는 올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성장의
[더테크 뉴스] 윈드리버는 에어버스의 다목적 공중급유기(MRTT) A330의 자동 공중 급유 시스템(Automatic air-to-air Refueling, A3R) 지원을 위해 협력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버스 A330은 붐 시스템을 통해 주간 자동 공대공 급유 운항을 인증 받은 최초의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이다. 에어버스는 A330 MRTT 공대공 급유 붐 시스템(ARBS)에 VxWorks 653을 사용한다. DO-178C DAL A 인증을 보유한 이 시스템은 여러 가지의 안전 중요도(safety-criticality) 수준에서 실행되는 ARINC 653 호환 애플리케이션들로 구성돼 있다. 윈드리버와의 개발 과정을 통해 에어버스 A330 MRTT A3R 기능은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여러 코어에서 동시에 실행되는 여러 ED-12C/DO-178C DDA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스페인 국립 항공우주 기술 연구소(INTA)의 인증을 획득했다. 아비지 신하 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는 “에어버스와 협력해 A3R의 혁신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 사용되는 안전 필수 실시간성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윈드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