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고성능 반도체가 다수 탑재되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이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25년 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는 넘치는 수요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반도체의 성능과 안정성이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제조와 품질 관리가 까다롭고, 일반 산업용 반도체에 비해 요구되는 수준이 높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필요한 반도체 수가 약 10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술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 지원사업’에 3년간 250억 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 역시 반도체 제조, 설계, 신뢰성 평가 등의 여러 전문 영역에서 기술력 고도화에 힘쓰며 차량용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큐알티, AEC-Q100 국가공인시험기관 지정…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나서 큐알티는 반도체 검증을 위한 신뢰성 시험과 종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표준 ‘AEC-Q100’의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더테크 뉴스] 쿤텍은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ICTK홀딩스와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쿤텍은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가상화 및 테스팅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컨설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의 펌웨어‧소프트웨어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솔루션의 개발‧공급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이 사용되는 산업 분야에 대한 사이버보안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CTK홀딩스는 반도체 공정상 칩 구조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s, PUF)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공공 IoT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 홈 기기를 포함하는 모든 IoT 기기를 대상으로 PUF 적용을 전면 확대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쿤텍이 보유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기술과 ICTK홀딩스의 PUF 기술 기반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 신규 보안 솔루션 개발,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의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칩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보안키를 생성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강지형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속 전도성 액체금속 입자 네트워크 제조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무 특성을 갖는 신축성 인쇄 전자회로 기판을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체내 삽입형 전자소자, 웨어러블 전자소자, 소프트 로보틱스 등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우수한 신축성 및 전기적 성질을 갖는 신축성 전자기기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이러한 신축성 전자기기의 실현을 위해서는 고집적 전자기기 제작의 바탕이 되는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이 요구된다.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의 실현을 위해 기존에 형태가 변하지 않는 인쇄 회로 기판에 사용되는 구리와 같은 금속을 신축성 고분자 기판 위에 구불구불한 형태로 패터닝을 해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을 구현한 연구가 제시됐으나, 이렇게 구조 공학을 통해 만들어진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은 신축성이 제한적이고 전자 부품의 밀도가 줄어든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자체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전기전도성을 갖는 전도성 고분자, 금속 나노 물질–고분자 복합체 등이 제시됐으나 이들은 신축 과정에서 급격한 저항 변화를 보여 신축성 인쇄 회로 기판으로 사용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더테크 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1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없애는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는 액체형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을 사용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1.8kg 무게에 가로 53cm×세로 15cm×높이 23cm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작업자가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수단의 손잡이, 의자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단시간에 없앨 수 있다. 자외선(UV-C) 영역의 275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파장대의 자외선을 고광량으로 내리쬐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화재 위험성과 냄새 등 잔류물이 없어 기존 액체형 소독제로는 방역이 어려웠던 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철도연은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에서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1초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철규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개발기술이 대중교통 수단뿐 아니라 천장의 고정형, 드로이드 탑재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더테크 뉴스] 전기차 폐배터리를 태양광 발전 설비에 적용하는 게 경제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UNIST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은 ‘폐배터리 재사용에 관한 경제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 11월호에 출판했다. 폐배터리를 태양광 발전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에 적용할 경우의 경제성과 폐배터리의 최적 가격 제안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1MW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를 저장하는 3MWh ESS’를 기준으로 삼았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 지급되는 보조금’과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고려해 최적 가격을 도출했다. 국가에서 받는 보조금은 1MWh 당 0~100달러까지 가정하고,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은 5년, 10년, 20년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보조금이 60달러 미만일 때는 경제성이 나오지 않았다. 더 자세히 보면, 폐배터리의 남은 수명이 5년일 때 보조금이 60달러이면 1MWh 당 2679달러(약 321만 원)가 최적으로 추정됐다. 보조금이 100달러 주어진다면 가용예산이 조금 더 늘어나므로 7만 927달러(약 8511만 원)이 폐배터리의 최
[더테크 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가 AI가 문장 속 단어를 분석해주는 영어사전 애플리케이션 ‘말해보카 영어사전’을 론칭했다. 말해보카 영어사전은 영어 단어의 여러 가지 뜻을 모두 구별해 학습시켜주는 말해보카의 학습 시스템에 착안해 개발한 사전 앱이다. 말해보카 영어사전을 통해 영어 또는 한글 단어를 검색하면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순서대로 단어 뜻을 보여주며, 몇 글자만 입력해도 사용 빈도에 따라 자동 완성된 단어 검색 결과를 출력한다. AI 문장 분석도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말해보카 영어사전에는 영어문장을 입력하면 AI가 문장을 분석해 해당 문장에서 각 단어가 수많은 의미 중 어떤 의미로 사용됐는지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AI 문장 분석 기능을 사용하면 사진 입력·분석과 숙어 뜻 분석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책, 포스터, 웹페이지 등 영어문장이 포함된 사진을 촬영하거나 등록하면 앱이 해당 문장을 텍스트화해 단어 및 숙어 분석을 수행한다. 카카오 아이 클라우드(Kakao i Cloud)에서 서비스되는 국내 AI 반도체 기술인 퓨리오사AI 워보이(WarBoy) 칩을 사용해 빠르고
[더테크 뉴스] 엘코퍼레이션은 자사 3D프린팅 기술로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실용사격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 실용사격 대표팀의 총기류 제작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엘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1월 대한실용사격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선수별로 맞춤형 부품을 제작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실용사격 총의 그립과 부품을 선수의 손 크기나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했으며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총기 거치대 등 고가의 부품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비용 절감도 실현했다.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이번 실용사격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약 1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는 지난 6월부터 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총 10명의 대표팀을 선발했다.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 김준기 감독은 “어찌 보면 길고, 어찌 보면 짧은 시간 동안 대표팀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실용사격 선수들과 모든 경기 관계자들에게 한국 대표팀의 멋진 스포츠맨십과 경기 능력을 각인시키고, 대회가
[더테크 뉴스] 브이디컴퍼니가 99억 원 규모의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주도한 브이디컴퍼니 김덕진 이사는 “이번 투지 유치 성공은 서빙로봇 시장의 개척자이자 점유율 1등 기업의 입지, 앞으로 시장 성장성과 자체 개발 외식업 토털 솔루션의 성장 잠재력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한 이번 투자는 금리 상승과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반적으로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 진행된 투자여서 의미가 깊다. 하나벤처스 조경훈 이사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 및 심화된 장내 변동성에도 브이디컴퍼니가 2019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매년 흑자 성장을 지속해 이미 재무적 안정성은 검증돼 있었고, 서빙로봇 이용점주 만족도 조사에서 매년 1등을 하는 등 브이디컴퍼니의 프런티어 정신과 고객 지향적 기업 DNA로 투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과 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외식업계 인력난이 심화돼 가는 시점에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으로 서비스로봇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했고, 외식업 종사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한 선도
[더테크 뉴스] 씽크포비엘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오는 16, 17일 양일간 라한호텔 전주에서 개최하는 호남권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 관련 워크숍에 참가해,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동 주관 3개 기관을 비롯해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경남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품질사업 전담 인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잘 만든 소프트웨어와 잘 팔리는 소프트웨어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박 대표는 체계적인 창업 컨설팅을 통해 자동차 딜러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성장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공학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박 대표 이외에도 민병준(헤드아이티), 손형주(맨든), 조원준(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길조(에이비앤아이), 최창남(WIPS) 등 IT‧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가 차례로 강연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소규모 기업에 맞는 VSE 프로세스 도입 성과를 공유해 지역 ICT 및 SW 기업 경쟁력을
[더테크 뉴스] 교보정보통신가 한국오라클과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교보정보통신은 자사의 솔루션 및 서비스에 오라클의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한국오라클은 교보정보통신에 기술 교육, 영업 및 마케팅 자료, 공동 마케팅‧홍보 활동 등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정보통신은 교보생명‧관계사의 디지털·ICT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하에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자사만의 차별화된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시스템 구축 경험과 각종 보안 인증,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 중으로, 한국오라클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관련 조직을 확충하는 한편, 내재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 기반의 사업 확장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현재 국내 대형 MSP를 OCI 파트너로 영입하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미래 백신 실험시설(EVolutive Facilities, 이하 EVF)의 생산작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명과학 및 의료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고 있다. 사노피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산업용 솔루션 ‘Made to Cure for BioPharma’를 도입해 미래 백신 실험 시설의 모듈식 생산 라인을 설계, 구현, 검증을 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대 4개의 제품을 동시에 지속가능하게 생산하기 위해 일회성 기술과 모바일 장치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최첨단 기술을 선택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프로세스 전체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관리를 위한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 사노피 안나 알베스 미래 백신 실험 시설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자는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 사노피의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켜 환경과 삶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계 및 모델의 표준화를 시설 적용에서 도입까지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
[더테크 뉴스] 이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 기업 지아이텍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시 실적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2% 증가한 280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 연 매출 195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연말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증가한 93억 7000만 원을 달성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 이익 23억 원, 당기 순이익은 33억 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 분기 대비 8%, 45%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률도 25%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신규 투자 확대와 해외 배터리 제조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스템 사업의 실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전망에 대해서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의 증설이 계속 이뤄지고 해외 신규 고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장비 사업도 안정적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