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울 강남구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으로 배우고 즐기는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31일부터 진행된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현장의 모습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강남구가 상용화된 다양한 로봇과 구의 로봇 육성정책을 알리고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했다. 서울 강남구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31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 1층 동측 로비와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을 주제로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게 연구 기관과 학교, 로봇 기업들이 참여한 △전시·체험 부스, 모빌리티 로봇과 도심항공용 모형을 만들어 보는 △로봇창작 경진대회, 2.4m 크기의 타이탄 로봇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무가 펼쳐지는 △이벤트 공연 등이 진행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강남구의 로봇산업 육성정책과 추진 성과를 통해 달라질 우리 가족의 일상과 로봇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로봇은 공장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도와주고 함께하는 로봇으로 자리매김해 그 활용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로봇을 체험하고 경험한 사람들이 로봇과
[더테크=조재호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한다. LG화학은 31일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 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으로 진행된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REC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하여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LG화학의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수요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에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멘스 EDA가 적절한 크기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디바이스에 직접 탑재하는 엣지 AI 분야에서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멘스 EDA는 31일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ASIC) 및 시스템 온칩(SoC)에서 신경망 가속기의 상위수준합성(HLS) 솔루션인 ‘캐터펄트 AI NN(Catapult AI NN)’을 발표했다. 캐터펄트 AI NN은 AI 프리엠워크에서 신경망 기술에서 시작해 C++로 변환하고 이를 반도체칩 설계 프로그램 언어인 베릴로그나 VHDL의 RTL 가속기로 합성해 전력·성능·면적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를 최적화해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인 페르미연구소 및 기타 hls4ml의 주요 기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됐다. 모 모바헤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상위수준설계, 검증 및 전력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신경망 모델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걸리며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며 “새로운 캐터펄트 AI NN 솔루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의 UAM 기체 제조사인 아처와 손잡고 K-UAM GC 1단계 실증을 진행하고 서비스 운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6년 UAM 서비스 시점에 맞춰 카카오 T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1일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 제조사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 협동 실증사업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해 보인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참여한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번 협력과 함께 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CG 1단계 실증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4분기 내 아처의 기체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및 인증 기준 개발 검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다진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6: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8 지분을 투자한 전구체 생산법인이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으로 전기차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함께 착공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슨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첼르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당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중간 소재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포스코그룹과 CNGR의 합작법인은 약 1조5000억원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기차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13배 증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시장에 출시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3만3400대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는 11만1583대로 전기차 택시의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4804대의 아이오닉 5이며 EV6가 7353대로 2위, 아이오닉 6가 3913대로 4위를 기록했다. E-GMP 기반의 세 차종이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는데 택시기사 4명 중 3명꼴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선택한 것이다. 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가 4237대를 기록했으며 니로 EV가 2571대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446대로 6위로 뒤를 이어 내연기관 기반의 현대차그룹의 모델이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으며 준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의 대부분을 차량 안에서 보내는 택시기사들의 전기차 선택 비율은 시사하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한다. 일상 언어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과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통계청의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설명해주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통계청의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와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클라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자사의 클라비오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를 구축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가상공학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가상공학 플랫폼을 보급 및 확산한다. 기계연은 30일 가상공학 플랫폼을 활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KIMM Cyber Lab의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상공학 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 검증 및 기술 고도화 △산업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모범사례 개발 △KIMM Cyber Lab 적용에 필요한 관련 정보 상호 공유 및 비밀 유지 등이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국산 프로그램을 대기업과 함께 산업현장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이를 기반으로 소·부·장 중소기업에 보급하고 확산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도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의 가상공학 플랫폼은 박종연 DX전략연구단장과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신뢰성연구실 백동천 실장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KIMM Cyb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건설에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30일 전라북도 부안의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갖고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자체 및 참여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사업인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공급이 가능한 플랜트다.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건설 중인 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설비로 2.5MW 용량의 전기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 및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기지는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수소 공급기지로서 수소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총괄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투입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과 농진청이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 및 농가 확산을 추진한다. 대동이 농촌진흥청과 30일 대구의 대동 본사에서 생성형 AI 기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현장 확산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AI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대동 그룹의 모든 제품의 로봇화를 추진하고 노지 정밀농업, 시설 스마트 파밍,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내 농업의 AI화를 선도한다. 이와 관련 대동은 지난 27일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했다. 농진청은 농업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업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자원의 상용화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해 스마트 농업 기술의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 확산 등의 4개 분과를 구성하고 18개의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분과는 대동커넥트 앱 ‘농업 GPT’ 서비스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S에코에너지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매출을 2023년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선기업으로 LS전선의 첫 해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이다. 현재 매출의 30%를 북미와 유럽에서 거두면서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 해상풍력발전 사업 등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업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해 LS전선과 함께 희토류 금속공장 건설 및 영구자석 재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