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농진청, 국내 농업의 AI화 선도할 협의체 구성

데이터,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 확산 등 4개 분과 구성해 18개 협력과제 추진
농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농가 실증 진행하고 산업화 가능 소재 작물 개발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과 농진청이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 및 농가 확산을 추진한다.

 

대동이 농촌진흥청과 30일 대구의 대동 본사에서 생성형 AI 기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현장 확산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AI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대동 그룹의 모든 제품의 로봇화를 추진하고 노지 정밀농업, 시설 스마트 파밍,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내 농업의 AI화를 선도한다. 이와 관련 대동은 지난 27일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했다.

 

농진청은 농업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업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자원의 상용화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해 스마트 농업 기술의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 확산 등의 4개 분과를 구성하고 18개의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분과는 대동커넥트 앱 ‘농업 GPT’ 서비스에 농진청의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시켜 국내 유일의 농업 전문 생성형 AI 구축을 추진한다. 병해충 진단·처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AI 병해충 진단’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밀농업 분과는 농업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정밀농업 솔루션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농기계&스마트 농업 기술의 표준화, 드론·위성 활용과 농업 AI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상호협력한다.

 

그린바이오 분과는 산업화 가능 소재 작물 개발 및 사업화, AI 기반의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솔루션 및 환경·생육 예측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농가에 확사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장 확산 분과는 자율작업 트랙터, 추종형 방제·운반 AI 로봇의 농가 실증 및 교육에 협력한다. 현장 실증 시범지구는 김제-간척지관리 모델과 연계해 진행되며 실습 교육의 경우 광주광역시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대동과 협의체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허 한층더 빠르게 확산하고 현장밀착현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협의체를 통해 대동의 기술력과 농진청의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농업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AI 로봇 정밀농업의 전환 및 확산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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