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네이버㈜ 는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Poshmark, Inc.)(CEO 겸 창업자, 마니쉬 샨드라 Manish Chandr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 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네이버의 이번 인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추진됐다. 패션이나 한정판 혹은 명품 등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서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개인들 간의 거래 플랫폼인 버티컬 C2C 시장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등장하며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해당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포쉬마크는 북미 시장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와 포쉬마크는 모두 ▲성장의 핵심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를 열고,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는 팹리스 고객·협력사·파트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혁신, △응용처별 최적 공정 제공, △고객 맞춤형 서비스,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 등을 앞세워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며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선단 파운드리 공정 혁신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적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 6월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며, 앞선 양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3나노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더테크 뉴스] 현대차그룹은 9월 16일부터 27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9월 27일, 한-우루과이 양국 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파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송호성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송 사장은 9월 18일부터 23일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서 유치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서기로 하고,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가 해당 권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활동에 나섰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도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 추진 시·군과 광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한 K-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해 시·군 및 산·학·연·병 전문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경기도-시·군 바이오 혁신 전담조직(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인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본부장, 강원테크노파크 안재호 센터장, 서울대 시흥캠퍼스 김규홍 본부장, 동국대 일산병원 이규옥 팀장, 의료바이오 새싹기업 리셉텍 고휘진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시흥·김포·고양·파주·성남·화성·남양주·하남·연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거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계획하고 있는 9개 시·군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시흥, 김포, 고양, 파주, 성남, 화성 등 도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각 시·군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연구역량(장비, 인력)을 연계한 K-바이오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바이오정책 발굴과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으로 기업성장을 촉진하고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회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에너지 위기 대응과 저소비 구조로 전환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상정 논의했다.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심의된 안건의 주요 내용으로 △전 국민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 △효율적인 투자 강화 △요금의 가격기능 단계적 정상화 및 에너지복지 확대를 통해 단계적 정상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창양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전 세계는 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상황에 직면하여 주요 제조 강국조차 큰 폭의 무역적자와 함께 마이너스 성장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세계 각국은 에너지 요금 대폭 인상, 에너지 소비 절약과 재정투입 등 다각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위기는 우리 경제에도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으며,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연료비 리스크에 취약해진 가운데 그간의 요금인상 억제와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번 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어 이제는 경제‧산업 전반을
[더테크 뉴스] 현대차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Trailer Drone)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에서 ‘대상(Luminary)’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 Design Concept 2022)’에서 가장 높은 상인 대상에서 본상까지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이 ‘대상(Luminary)’을,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이 ‘최우수상(Best of Best)’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중 단 1개를 선정해 부여하는 상으로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분에만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기술에 공동으로 개발·투자하며 한일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감축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29일 오후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스미토모 상사 우에노 부사장(Energy Innovation Initiative Leader)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호주, 칠레 등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 상용화 및 공동 사업화 △한국과 일본 암모니아 터미널 공동 투자 △CCUS 관련 사업 등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올 8월에도 미국 시지지(Syzygy)와 함께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에는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대표 상사들과 협력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더테크 뉴스] 성장의 핵심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명확한 비전 아래 일할 맛 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사 교육 전문 인키움의 김석정 대표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9일 그랜드조선부산에서 개최한 ‘제11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핵심 인재 유지를 위한 7대 전략’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명확한 비전과 가치 체계, 일할 맛 나는 조직 문화에 더해, 공평을 넘어선 공정 기반 성과 인프라, R&R 중심 리더십, 성장 강조, 경영자의 관심과 배려, 일관된 인사·경영 철학 등 핵심 요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기업의 주축으로 진화하는 MZ세대의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을 조직 문화와 성과 관리 체계에 점진적이지만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면서, “인사 원칙과 평가 기준의 명확성, 공정성과 일관성 수준에 따라 인재 유지 전략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에는 유라코퍼레이션, 서연이화, 계양정밀, 디섹, 샘표식품 등 중견기업 최고 인사 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인사·노무 담당 책임자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더테크 뉴스] SK온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에 선제적 대응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SK온은 전날 호주 퍼스 시에서 '글로벌 리튬'사와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온은 향후 글로벌 리튬사가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불순물을 제거한 광석)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다. 또한 글로벌 리튬사가 추진중인 생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갖는다. 이밖에도 SK온은 글로벌 리튬사와 함께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사는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현재 호주내 2개 광산에서 대규모 리튬 정광 개발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광산들의 리튬 매장량은 총 50만t으로 추정된다. '하얀 석유'로도 불리는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다. 배터리에서 리튬이온이 양극·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채굴과 정제가 쉽지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 톤당 2만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SNAM 대표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1일 쌍용자동차 회장에 공식 취임한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사우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전 KG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 사우디아라비아 SNAM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대표이사 등 쌍용자동차와 SNAM 관계자들이 참석해 KD 협력 사업의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SNAM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우디 조립 공장 건설과 생산 장비 설치를 위한 설비 발주와 함께 앞으로 현지 부품 국산화 방안에 대해서도 쌍용자동차의 주요 부품 공급 협력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 쌍용자동차와 SNAM은 KD 사업을 위해 2019년(7월) 렉스턴 스포츠&칸 그리고 2020년(10월)에는 렉스턴에 대해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는 사우디 현지 부품 공급 계약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NAM은 주베일 산업 단지에 완성차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했으며, 2023년부터 1단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기술센터에서 중견기업연합회, 무역보험공사 등 6개 기관과 하반기에 무역금융 20.4조원, 기업 운영자금 지원 1.5조원 등 총 22조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중견기업연합회, 무역보험공사 등 6개 기관과 2022년 하반기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와 같이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본격화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글로벌 경기 성장 둔화, 공급망 불안정,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원기관들은 중견기업 수출 증대를 위한 무역금융 지원, 코로나19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 R&D 사업 성과 공유, 디지털전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했다. 특히 수출 중견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반기에는 무역보험, 수출신용보증 등에 26조원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는 기업별 무역보험 보증 한도를 확대하는 등 무역금융에 20.4조원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환율급등,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자금조달에 어
[더테크 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 생산기반을 조기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 산업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국내 자동차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연구원은 29일 'IRA의 국내 산업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IRA 발효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그 이유로 미국 내 생산기반 부재로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 열위에 처하게 된 점을 꼽았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도 IRA가 요구하는 배터리 관련 규정 충족이 어려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근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북미지역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장 중인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IRA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IRA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