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 조성을 위해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로로지와 함께 재활용 구축을 위한 설비 조정 및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보유기업으로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했다. 연간 약 6만톤가량의 재생 PP를 생산할 수 있는 PCT 공장에서 양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1월부터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은 생산 국가마다 성상, 순도 등에 차이가 있어 한국에서 주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성상에 최적화되도록 공정 설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양사는 울산에 연내 착공을 시작해 2026년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중국 및 동남아 주요 국가의 우선 사업권도 확보한 만큼, 울산ARC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PCT 더스틴 올슨 CEO는 “양사는 지난 2년동안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은 한국에 재활용 기술을
[더테크 뉴스] 에코프로가 SK에코플랜트 테스(TES)와 함께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테스 게리 스틸(Gary Steele) CEO도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SK에코플랜트·테스 3사는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스크랩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3사는 에코프로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및 글로벌 네트워크 등 각 사의 강점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3사의 협업은 헝가리, 독일 등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분야에서 폐배터리 물량 확보 및 이를 배터리 소재까지 연계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을 에코프로만의 주요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포항 영일만 산단에 조성한 국내 유일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와 같은
[더테크 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SMR소재 제작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SMR 파운드리를 본격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소재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첫 SMR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UAMPS의 CFPP 발전소에 사용된다. 아이다호주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1호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6대 설치해 총 462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성 검토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도 완료했다. 이번 계약으로 UAMPS CFPP 발전소 원자로 모듈 6대 제작에 필요한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하고, 올해 말에는 원자로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는 2029년경 준공 예정인 후속 프로젝트의 기자재를 추가 제작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최근 뉴스케일파워의 혁신적인 SMR 설계 인증을 법제화했으며, 이로써 뉴스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기술들이 해외 제품군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BRIC) 부문’ 만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 충돌 시 머리 회전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특히 NHTSA가 실제 사고 상황을 반영해 새로 도입 예정인 ‘경사충돌 모드’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현재 양산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이나 유사한 컨셉의 타사 제품들은 쿠션 크기와 에어백 형상 만으로 성능을 개선하려는 방식이라 승객의 머리 회전과 부상을 방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신기술 에어백은 머리 회전을 억제하는 돌출부를 채택하고 충돌 후 동승석 승객이 차량의 안쪽으로 쏠리는 시점에 해당 부위 압력을 최대로 높여 머리 상해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모비스는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한 요소 기술 다수를 활용, 부품수와 제품 사이즈를 줄여 양산에 적합하도록 경량화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선행기술 개발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
[더테크 뉴스] SK온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첫 공개한다. 다양한 폼팩터 개발을 통해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온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온이 만드는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SK온이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급속충전 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K온의 각형 배터리는 이 속도를 더 높였다. SK온은 기존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함으로써, 공급처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SK온의 다양한 셀 포트폴리오다. 코발트를 완전히 배제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와 LFP 배터리, 각형 배터리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SK온만의 차세대 기술을 담은 전고체 배터리도 처음 실물 공개에 나선다. SK온은 목표 시점을 1년 이상 앞당겨 최근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삼원계 배터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모빈, 어플레이즈, 서프컴퍼니, 카레딧 등 사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를 분사시켰다고 9일 밝혔다. 모빈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언제 어디서든 주문 고객의 문 앞까지 배송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무소재 바퀴로 계단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동 제약이 없어 향후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플레이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시간, 날씨 등 외부요인과 공간 내 출입시스템, 키오스크 등으로 파악한 방문자의 이용 목적, 특성, 취향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음악을 재생하며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서프컴퍼니는 물류업체의 원활한 해상 화물 운송을 위해 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인 ‘선복’을 실시간으로 공유∙거래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물류업체가 선사에 직접 확인해
[더테크 뉴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혁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스마트 물류 혁신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 구미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부터 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편리하고 스마트한 기술 확산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차세대 로봇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추진되어 왔다. 경상남도는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설립한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의 열악한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자 도소매상인의 온라인 판매 및 스마트 물품관리를 지원하는 배송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역 주력 산업이자 국가 중요 산업인 전력반도체 맞춤형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실증한다.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기반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트윈, 휴먼증강,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다. 10% 이상의 물류비 절감, 자율주행 운송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 휴먼증강 기술을 활용한 근로환경 개선, 메타버스로 구현된 시공간 제약 없는 원격 운영관리 등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7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 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아이오닉으로 쌓아온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 나갈 코나 일렉트릭의 혁신적 상품성을 자연스럽게 연출함으로써 코나가 지닌 매력을 몰입감 있게 풀어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 (※ 항속형 17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신형 코나는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외장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
[더테크 뉴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로 1월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이 33.0GWh로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 6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총 사용량이 33.0GWh로 전년 대비 18.1% 상승했고 올해 배터리 사용량은 약 749GWh 수준으로 전망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p 오른 23.2%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51.3% 성장한 4.3GWh로 3위, SK-On은 1.2% 감소한 1.5GWh, 삼성SDI는 52.6% 상승한 1.8GWh를 기록했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 혹은 감소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꾸준한 판매 및 포드 F-150의 판매가 돋보였으나 Kona BEV 등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Tron, BMW i4, iX등의 꾸준한 판매량과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의 판매량 급증이 유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에는 테슬라 모델3/Y, 포드 Mustang Mach-E에 이어 쉐보레 Bolt EUV와 포르쉐 Taycan EV의 판매 호조가 작용했다. 일본 업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미국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6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 제품의 실제 성능이 실제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실내 팬 코일 에어컨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등 7개 제품군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10년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7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지난해 6개 제품군이 이 상을 수상했고,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수상 제품군이 7개로 늘었다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하며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상징이 된 ‘인버터 DD모터’가 누적 생산량 1억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량은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1억1200만 대를 넘어섰다. 이 기록은 LG전자가 인버터 DD모터를 처음 생산한 1998년부터 25년간 일 평균 1만 2050대 이상을 생산했다. LG전자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고 내구성까지 좋아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인버터 DD모터를 확대 적용했다. 모터가 동작하는 속도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을 활용해 섬세한 손빨래 동작과 같은 다양한 세탁모드를 구현한 LG 세탁기만의 차별점인 ‘6모션’을 건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버터 DD모터를 적용한 건조기는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6가지 방식으로 동작한다. 특히 펴주기, 널기, 살랑이기는
[더테크 뉴스] 시노펙스가 3일 만기전 전환사채(CB)에 대해 취득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전환사채는 2021년 발행된 ‘제22회차 전환사채’이며 총 150억원 중 9억원에 해당하는 사채를 취득해 소각하는 것이다. 시노펙스는 제22회차 전환사채 중 60억원은 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주식으로 이미 전환했으며, 기존 주식전환 3억원과 이번 취득 소각한 9억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의 전환사채 물량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노펙스는 나머지 전환사채에 대해서도 조기상환 요청 시 즉시 매입해 소각할 방침이며, 매년 자본잉여금 중 일부를 배당형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와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연결매출 2451억원(5.9% 상승), 영업이익 127억원(143.0% 상승)의 성장을 달성한 시노펙스는 올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올해 중점 신규사업으로 △전기차용 FPCB △수소차용 가습막 멤브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 △혈액투석필터 △멤브레인 필터 방식 정수·폐수 처리시스템 등에 역량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