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한항공이 11일 신규 CI를 발표하고 현대적 이미지로 재탄생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이어 새 CI를 입힌 항공기 도장, 리버리를 공개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2.0(Prestige Suites 2.0)’ 등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를 적용한 신형기 HL8515다. 대한항공 새 로고로 처음 옷을 갈아입은 이 항공기는 12일 오전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KE703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항공기 도장은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로고타입 ‘KOREAN’을 볼드하게 표현했다. 이 같은 방식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도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American(아메리칸항공)’, ‘Swiss(스위스항공)’, ‘Austrian(오스트리아항공)’, ‘Thai(타이항공)’ 등이 있다. 또한 대한항공 고유의 하늘색 계열 색상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메탈릭(metallic) 효과를 더한 페인트를 새로 개발했다. 새로운 태극마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본·자회사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사업가치를 키우고 있는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더테크 이승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개최된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계 간담' 자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통해 AI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산업계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플랫폼 기업, 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신산업 분야 기업과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산업계에 공유하는 한편, ‘원칙 기반의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더 구체화하고 보완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많은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산업계에 전달했다. 개인정보위는 적정한 안전조치가 전제로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 상 인공지능(AI) 특례 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난해 개인정보위에서 제시한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처리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판이 흔들릴 때 기회가 생기는 법입니다. 유럽이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생겨나는 현장 변화를, 우리 기업 진출 기회로 기민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KOTRA는 6일 체크 프라하에서 개최된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에서 강경성 KOTRA 사장이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유럽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함께, 수출·투자협력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집중했다. 유럽은 세계 2위 경제 규모와 역외 수입시장을 보유한 경제권역으로 자동차, 기계, 제약, 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다수 보유한 선진 시장이다. 유럽은 경제성장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 및 첨단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OTRA는 특히 미래차 전환을 서두르는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과 항공·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들의 변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여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진출 우리 제조기업들 대상으로는 역내 생산역량 확보라는 이점을 활용해 신규 납품처 발굴을 지원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과 함께 임직원 대상 ‘AI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헬스케어∙의료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글로벌 우수 협업 사례를 지속 모색하자는 행사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2023년부터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 클라우드의 거대 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Gemini)를 헬스케어 영역에 적용해 글로벌 선도 사례를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구글의 제미나이 2.0 모델을 탑재해 대사질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LLM의 AI 할루시네이션을 해결하는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데이터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의 알로이DB를 사용하고, 버텍스 AI(Vertex AI)를 활용한 연합학습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톡 챗봇 기반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인 케어챗에도 제미나이 2.0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양사 협업을 위한 최신 AI 기술을 선보였다. 제미나이 2.0 모델의 실제 데모와 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소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에 화재 진압 특수 장비인 ‘EV 드릴 랜스’(EV-Drill Lance)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해 효과적으로 불을 끄는 장비다. 선박 화재의 경우 적화물들이 집적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대되기 전에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EV 드릴 랜스는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변 차량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글로비스 시리우스’ 선박에 처음 EV 드릴 랜스를 도입한 뒤 지난 연말 총 32척의 모든 사선에 도입을 완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EV 드릴 랜스의 각 부속품을 전동화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원격으로 구동이 가능해지면 화재가 발생한 차량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해당 장비를 조종할 수 있어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동시에 전동화 된 장비는 사람이 직접 화재 지점까지 옮기는 것보다 신속하게 움직여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자동차 운반선 맞춤형 화재 대응
[더테크 이지영 기자]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이 오래 사용하는 생성형AI 앱 서비스로 '챗GPT'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모든 연령대에서 챗GPT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챗GPT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20대로 190만5천700명을 기록했다. 그다음 30대(151만8천700명), 40대(127만7천700명), 20세 미만(72만2천200명) 순이었다. 사용 시간도 20대(118만5천시간)가 가장 길었으며, 30대(101만5천시간), 40대(50만6천800시간) 순이었다. 30대 이하 연령대가 챗GPT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뤼튼이었으며, 40대 이상은 에이닷이다. 지난 달 15일부터 신규 앱 다운로드가 중단된 중국 딥시크는 30대 이용자가 4만6천700명, 20대 1만5천6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5위 이하에 머물렀다. 딥시크는 출시 직후인 1월 조사에서는 사용자 121만명을 기록했지만, 3월 첫 주 20대에서 7위로 밀려났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화오션은 10일 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함정 운영에서 작전 능력과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관련 성능 평가를 내부적으로 완료했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더위, 추위 등의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도료를 의미한다. 현재 글로벌 주요 방산 선진국들은 운용 중인 함정의 스텔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선체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 이는 업계의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 대비 최대 60% 우수한 수치이다. 또한 내부 온도의 증가를 최대 40% 저감시키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냉방 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함정의 에너지 효율 또한 최대 14% 향상시킬 것으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아미텍의 정밀 측정 부문 계열사이자 세계적인 3D 측정 솔루션 제공업체인 크레아폼이 ‘크레아폼.OS’와 ‘메트롤로지 스위트(Metrology Suit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크레아폼.OS와 메트롤로지 스위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연동을 통해 360° 뷰의 3D 스캐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UI), 사용자 맞춤형 기능, 자체 내장된 기술 콘텐츠와 온보딩 도구가 포함돼 있다. 크레아폼의 20년 이상의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휴대용 스캐너, 옵티컬 CMM, 자동 측정 하드웨어의 성능을 극대화하며, 직관적인 소프트웨어와 고품질 서비스 지원을 통합해 최상의 3D 측정 경험을 제공한다. 크레아폼.OS 플랫폼은 모든 크레아폼 하드웨어 시스템과 완벽히 연동되며, 최상의 3D 측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최적화된 옵션 모듈을 포함한다. 새로운 혁신적 인터페이스는 워크플 기반으로 재설계된 UI를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구조화해 사용자의 작업 흐름을 간소화한다. 또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홈 화면 구성과 기능 메뉴를 최적화하고, 유연한 도구 배치 및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1.3%로 증가해 경쟁사 중 전년 대비 3.5%의 가장 큰 상승폭을 달성했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지난 10년 동안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왔는데, 이는 고객들에게 매우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솔루션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이끄는 많은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지난 몇 년 동안 시장 성장률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이후 인피니언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은 연평균 13% 성장한 반면, 전체 시장은 연평균 4% 성장에 그쳤다. 2023년에 인피니언은 처음으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매출 규모는 2023년 280억달러, 2024년에는 224억달러였다. 한편,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