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에 참여해 기업협력이사회의 회원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 19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기업협력이사회 멤버십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F는 교통정책 관련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자율주행·친환경교통·공유경제 등 미래교통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OECD 소속 국제기구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에 CPB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에어버스, 우버, 지멘스, 토요타 등 34개 글로벌 기업이 CPB로 활동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 아우토크립트 국내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CPB 회원사로 초청받은 뒤 매년 국제회의와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 종료 이후 작년부터 정상화된 ITF 교통장관회의와 CPB Week에 직접 참석하면서 세계 주요국가와 2024 파리 올림픽 교통 현안 등 글로벌 모빌리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CPB 멤버십을 연장하면서 2027년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향후 3년간 교통
[더테크 전수연 기자] 틴더(Tinder)가 기기로부터 탐색한 사진을 이용자가 프로필 사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 ‘스마트 셀렉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용자는 스마트 셀렉터로 부담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의미 있는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 최근 틴더가 의뢰한 설문조사1에 따르면, 85%의 싱글이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프로필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2%는 프로필 사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68%는 사진 선택을 돕는 AI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틴더 내부 데이터2에 따르면 대부분의 싱글 여성은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 4개 이상을 포함한 남성의 프로필을 선호했다. 또한 프로필에 한 장 이상의 얼굴 사진을 올린 남성은 여성과의 매칭 확률이 71% 높아졌다. 프로필 사진은 한 사람의 진정성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스마트 셀렉터는 나와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한 최적의 사진을 큐레이팅해주는 ‘디지털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24세 싱글들은 데이팅 앱에 적합한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데 평균적으로 33분을 소비한다. 스마트 셀렉터는 사진 선택의 부담을 덜고 이에
[더테크 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AI 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주포럼에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칩 기반 기술력 등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AI 산업 생태계 요건을 갖춘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의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이니셔티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한국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국내 민간 기업 최초의 슈퍼컴퓨터 도입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구축, 전세계 AI 연구자들에게 활발히 인용되는 혁신적인 학술 연구 등 이제 시작 단계에 있는 AI 기술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처음 단계부터)’로 개발하여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아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며 최근 자체 AI 모델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영어권
[더테크 조재호 기자]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카카오는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및 CA협의체 산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그룹협의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가 개인 차원을 넘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황 파악 및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발의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먼저 “그룹 구성원들이 힘 합쳐 경영 쇄신과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18일 KB손해보험에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딥브레인AI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 기반의 AI 명함 서비스와 AI 스튜디오스를 시범 도입해 업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마케팅기획 등 18개 부서에서 10분 분량의 영상을 180개가량 제작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했다. KB손해보험은 고객 혁신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이번 AI 스튜디오스의 공식 도입을 결정했다. AI 스튜디오스를 기존보다 다양한 부서에 확대 도입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안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딥브레인AI는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KB손해보험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스튜디오스의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도입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생성형AI 기술 활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중 KB손해보험이 가장 많은 부서와 담당자들이 이용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더테크 전수연 기자] 국내 이용자들은 가장 많이 쓰는 1순위 플랫폼으로 메신저에서 카카오톡, 택시 호출에서 카카오T,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스타그램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지난 3개월간 이용한 플랫폼 서비스가 2개 이상인 비율이 모두 대체로 높은 편인 반면 앱시장은 멀티호밍률과 전환율 모두 가장 낮아 고착화 현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성인남여 2500명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부가통신사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플랫폼 이용자들은 SNS로 인스타그램(36.3%)을, 메신저로 카카오톡(93.5%), 검색 네이버(52.7%),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86.6%)를 사용 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1순위 이용을 의미하는 주 이용 플랫폼은 카카오가 운영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이 93.5%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가 86.6%로 이용률이 높았다. 플랫폼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앱마켓, SNS, 검색 포털, 음식 배달 플랫폼 등 대부분의 유형에서 '계속 사용하던 서비스라 친숙해서'라는 응답의 '습관적 사용'이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앱시장 이용자의 59%가 앱결제 방식에 따른
[더테크 전수연 기자] 인스타그램이 피드와 릴스 게시물에도 메모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인스타그램은 플랫폼 내 여러 게시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친구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존 메시지함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메모 기능을 피드 및 릴스 게시물에 확대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메모는 텍스트, 동영상, 또는 음악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나의 기분을 부담 없이 공유하고, 친구와 대화의 물꼬를 터줘 도입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업로드한 게시물은 물론, 다른 사람의 흥미로운 게시물에도 메모를 남길 수 있다. 업데이트된 메모 기능은 피드나 릴스 게시물을 공유할 때 사용하는 비행기 모양 아이콘을 누른 후, 하단의 ‘메모 추가’ 버튼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메모의 글자 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60자로 제한되며, 공개 범위는 맞팔로우 중인 사람 혹은 별도로 설정한 친한 친구 중 선택할 수 있다. 추가한 메모는 최대 3일간 게시물 위에 말풍선 모양으로 표시된다. 해당 메모를 본 다른 이용자는 좋아요를 누르거나 답장을 남길 수 있고, 메모에 답장하면 DM을 통한 채팅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이 내 피드나 릴스 게시물에 메모
[더테크 조재호 기자]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브랜드 전기동력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 판매량은 7만2천528대로 작년 동기보다 46.4% 증가했다. 신형 BEV 투입과 법인 판매 제작사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BEV 판매는 60.8% 증가한 반면 PHEV는 국내 생산조정 작업으로 출하량이 제한으로 3.5% 소폭 감소했다. 전체 전기동력차 판매가는 46.4% 증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순수전기차(BEV)의 수요 둔화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54.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기동력차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53.6만 대가 판매됐다. 전체 승용차 판매의 6.9%를 차지해 전년 대비 0.1%p가 축소됐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전년 대비 35.7%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전기동력차 판매 감소세를 완화됐고 수소전기차(FCEV)는 전년대비 82.4% 감소한 322대가 판매됐다.
[더테크 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지난 66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에 AI, DX 등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낸다. 18일 LG전자는 특정 영역의 단위 솔루션을 넘어 고객의 제조 영정 전체에 걸친 종합 AI제조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 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LG그룹 계열사들의 생산·제조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는 생산기술원이 그간 진행해 온 생산 컨설팅, 공법·장비 및 생산운영시스템 개발, 생산기술 인력 육성 등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외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원년에 해당하는 첫 해로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생산기술원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2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에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적극적으로 진입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10년간 축적하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의 아웃스케일(OUTSCALE)이 24시간 관리 전문성을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문 기업 새틀라이즈(Satelliz)를 인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인수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역량을 갖춰 클라우드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웃스케일은 새틀라이즈와 함께 가용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쿠버네티스 솔루션을 통합해 확장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현대 기업의 유연성, 효율성 및 보안에 대한 요구를 직접적으로 충족한다. 새틀라이즈의 기술을 통합하며 아웃스케일은 24시간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새틀라이즈 인수를 통해 아웃스케일은 고객이 기존처럼 복잡하게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민첩성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웃스케일의 전문성과 결합한 새틀라이즈의 매니지드 솔루션을 사용하면 동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컨테이너 인스턴스의 75%가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