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기반 글로벌 공급망 의사결정 및 인텔리전스 통합 솔루션 기업 데클라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는 강민우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대표는 데이터도메인(EMC로 합병), 퓨어스토리지, 루브릭, 엑사그리드, 그래프코어 한국 지사장을 거쳐, 지코어 아시아(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 포함) 대표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영업과 조직 관리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강민우 총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제조·물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탄력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며, “데클라는 AI와 IoT 기반의 실시간 가시성·예측 솔루션을 통해 제약, 반도체, 자동차,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데클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I 기반 실시간 공급망 의사결정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10년 이상 축적한 글로벌 밸류체인 데이터와 AI 모델을 기반으로 IoT 센서부터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완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2025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신생기업, 해외 선도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콘텐츠 X 모든 것,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다(Content X Everything, Beyond Imagination)’로, 인공지능(AI)과 콘텐츠 산업 융합, 팬덤 전략, 해외 진출, 신생기업 성장(스케일업), 투자 유치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생성형 AI가 혁신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신생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 강연과 세션이 열린다. 구글 딥마인드의 피터 대넨버그(Peter Danenberg)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엔비디아의 키릿 타다카(Kirit Thadaka) 프로덕트 리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조성해 이사가 연사로 나서 AI 기반 콘텐츠 산업 혁신과 기업 전략을 제시한다. 26일에는 음악산업 전문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윌 페이지(Will Page) 전
[더테크 서명수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청년 기업가들이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는 AI 창업 초기기업은 물론 우주·위성·방산 등과 연계된 혁신적 인공지능 전환 창업기업(AX 스타트업)도 과감히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배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주재 국민성장기금(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출범식,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등에 이은 후속 현장 행보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8.12), AI 스타트업 투자·지원 간담회(8.21) 등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술력과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과감히 투자하는 ‘혁신가 경진대회(가칭, 이노베이터 챌린지)’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연말까지 10팀 이내 수상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벤처투자사(VC),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AI 전문가 등이 객관적 심사에 참
[더테크 서명수 기자] 5G 고도화와 6G 시대를 앞두고, AI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기지국 등 핵심 장비에 AI를 접목한 AI-RAN(AI-based Radio Access Network)은 통신망의 효율성과 지능화를 주도하는 핵심 축으로 주목받는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네트워크 전반에 내재화하는 차세대 아키텍처를 연구하며, AI-RAN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서 글로벌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6G 연구팀 찰리 장무는 “AI는 6G 네트워크의 중심 기술”이라며 “초기 설계 단계부터 AI를 내재화해 자율적이고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이 ‘AI Native’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해 “과거에는 무선 접속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이제는 안정적 연결과 긴 배터리 사용 시간 등 실제 사용자 경험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 기술 사양을 넘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최적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2020년부터 6G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5년 발표한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 백서를 통해 AI 내재화, 에너지 효율화, 커버리지 확대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글로벌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 ‘2025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BPI)’에서 후보물질 선별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 제출까지의 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전 분야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매년 미국·유럽·아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며, 2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32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BPI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생산(CMO)까지 전 주기 지원 역량을 홍보했다. 부스에는 삼성 오가노이드, 차별화된 CDO 서비스 경쟁력, 항체·약물접합체(ADC),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월그래픽이 설치됐다. 16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이 발표 세션에 나서 CDO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태희 항체배양PD팀 상무는 ‘신약개발 가속화: 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17일(현지시간)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 Agent Payment Protocol(AP2)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AP2는 기존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확장해 모든 결제 수단에서 사용자, 판매자,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가 신뢰 기반 거래를 할 수 있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NHN KCP,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인베이스, 엣시, 마스터카드, 페이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등 60여 개 기업이 AP2 개발과 도입에 참여했다. AP2는 AI 에이전트 기반 거래에서 △구매 권한 부여 △구매 의사 보장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스테이블코인·실시간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안전하고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고, 금융 기관은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디지털 위임장으로 기록되며,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으로 서명된다. 실시간 구매와 사전 위임 작업 모두에서 거래 의사와 조건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감사와 책임 소재를 확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