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 D2SF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월 창업한 웨어러블에이아이의 첫 투자 유치로, 이번 시드 라운드는 쿼드벤처스가 리드하고 네이버 D2SF와 포스텍홀딩스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자기 지도 학습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환경 변화 또한 스스로 학습·최적화하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직접 처리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주행 지역과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고정밀 지도와 같은 인프라의 도움 없이도 즉시 주행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인 점이 특징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이다.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을 갖추고 있고, 한국과 미국에서 기술 상용화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두루 축적한 멤버들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창업 4개월 만에 hy모빌리티,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대상의 자율주행 운송차량(AM)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인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일 전 세계 최초로 토포컨덕터 기반 양자 프로세서 마요라나 1(Majorana 1)을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최근 양자 컴퓨터 기술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프로세서를 통해 양자 컴퓨터가 수십 년이 아닌 수년 내에 다양한 산업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토폴로지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양자 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를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다. 또한, 오류 저항성을 하드웨어에 갖춘 내결함성 구조로 더욱 안정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큐비트를 제어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였다. 이 같은 혁신의 핵심은 토포컨덕터라는 새로운 물질에 기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반도체인 인듐비소와 초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결합해 토포컨덕터라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 스택을 제작했다. 토포컨덕터는 극저온에서 토폴로지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DATUMO Eval(다투모 이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와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기업의 AI 서비스 유형과 사용 목적에 따른 평가 기준 설정, 도메인 및 서비스에 부합한 맞춤형 평가용 질문 자동 생성, AI 서비스의 답변 자동 평가 및 결과 분석,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이끌어내는 레드티밍 기능 등이 있다. 특히, ‘DATUMO Eval’은 100만 개 이상의 평가용 질문을 자동 생성하여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다양한 사용자 발화 패턴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도메인 전문가가 손수 평가용 질문을 설계하며 발생했던 높은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다투모이벨은 자동 생성된 평가용 질문은 셀렉트스타의 자체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기업의 평가 목적, 요구사항, 난이도, 실제 고객 데이터와의 유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그룹 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철강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이차전지소재사업 캐즘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애플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가 도입돼 삼성전자의 '갤럭시폰'과 대용량 파일 전송 및 채팅 형식의 메시지 주고받기가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서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는 이동통신사의 SMS나 MMS보다 발전된 것으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작성중', '읽음' 표시 등의 채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문자 서비스다. 방통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3사·애플 간 협의를 중재해 왔다. 이날 애플에 올 상반기 내 이동통신3사가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과 최대 300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동통신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폰 이용자 간에만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방식의 문자·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데,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에도 해당 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에 전년 대비 22% 증액된 425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후속 조치다. 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개발·제안하고, 표준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범부처 표준 R&D 사업이다. 첨단 산업은 총 12개 분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AI, 미래차, 미래선박, 로봇, 첨단제조, 양자, 핵심소재, 원자력, 청정에너지 산업이다. 우선 올해 신규과제로 117억 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 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에 대한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 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들이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24.12월)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
[더테크 이승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AMG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 및 스포티한 디자인에 PHEV시스템으로 효율성까지 갖춘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11세대 E-클래스의 트림을 고성능 브랜드로도 늘리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대 585마력의 시스템 출력 및 최대 750 N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엔진 출력은 449마력으로, 이전 세대(W213) 대비 14마력이 증가했다. 전기 모터는 순수 전기 주행 뿐만 아니라, 엔진에 추가적인 힘을 더하고 480Nm의 강력한 토크를 주행 초반부터 바로 제공해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모두 선사한다. 또한, ‘일렉트릭’ 모드 주행 시 66km(국내 인증 기준)를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다. 이 때 최대 속력은 시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의 경험이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이 넘치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접목하는 몰입형 XR(확장현실)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4년간 과기정통부의 과제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기반 VR과 AR을 더한 몰입형 XR 기술로 KAIST, ㈜제이투와이소프트, ㈜토즈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SCI 논문 4.5편, 국내·외 특허출원 17건, 3건의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의 주요 기술은 다중·이형센서기반 상황적응형 인터랙션 프레임워크,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랙션 증강 기술 4가지로 나뉜다. 몰입형 XR의 핵심 기술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과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이다. 먼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2차원 영상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3차원 관절 위치 정보를 추론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법들은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가 탑재된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지만, 본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3차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의 무인차량(UGV) 전문 기업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아리온스맷-그런트’로 이어지는 UGV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 로보틱스와 ‘IDEX 2025’에서 최신 궤도형 UGV인 T-RCV(Tracked-Robotic Combat Vehicle)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차세대 UGV인 ‘그런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올해 한국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구매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전투 환경에 대응할 새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50 Years of Innovation: A Sustainable IMPACT for Smart Factory’라는 메시지로, 사람과 기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인더스트리 5.0의 원칙을 구현한 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시 부스는 산업 자동화, 전력의 디지털화, 디지털 플랫폼, 50주년 기념 임팩트홀의 4개 존으로 구성된다. IoT 기반 솔루션, 스마트 제조,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산업 자동화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 자동화 존에서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머신 자동화와 로보틱스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산업 자동화 통합 솔루션은 물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로봇인 렉시엄 코봇, MC12 Machine 제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3월 출시 예정인 프로페이스의 HMI 신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GS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기능적합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가운데 딥브레인AI가 획득한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해, 그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영상 탐지, 이미지 탐지, 음성 탐지를 바탕으로 페이스 제너레이션, 페이스 스왑, 립싱크 합성 등 다양한 유형의 조작된 합성 콘텐츠를 탐지한다. API기능까지 탑재돼 다양한 플랫폼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도 쉽게 탐지 가능하다. 특히,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관공서 대상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딥페이크 자동 탐지 솔루션을 누구나 구독 형태로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용
[더테크 이지영 기자] SAP APAC은 새롭게 개편된 아태 지역의 회장으로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태 지역에서 SAP의 전략, 운영, 인사, 영업, 서비스, 파트너십, 수익성 등을 총괄하게 된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78개 사무소에 걸쳐 31,000명 이상의 직원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SAP는 아태 지역에서 현대차·기아, NEC 코퍼레이션, 콜스 그룹, 위프로, 후지쯔, 시세이도, 히말라야, 코클리어, 일본항공을 비롯한 주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비스 회장은 지난 25년간 아태 지역에서 IT 솔루션을 개발, 판매 및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함께 일해 왔다. 가장 최근에는 스플렁크에서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3년 넘게 근무했다. 또한 그는 여러 상장 전 기술 기업의 이사회 일원이자, 호주법인이사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노스 랩토폴로스 SAP 아시아·태평양,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