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의 경제사절단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경제 단체 및 기관 대표, 지역 전문가 등 10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성 ▲사업 유망성 ▲수주 및 계약 가능성 등 기대성과를 종합 고려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 파견되는 경제사절단으로 대기업 24개,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ICT,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참석 주요 인사들로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최태원 대한상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2023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월 9일(현지시간) 미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 규모 3개 트렌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금리는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채 3년물은 +190bps,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된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작년 12월 15일(현지시간) 미연준의 기준금리 50bps 인상 단행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국내 기업의 미달러화 공모채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우량채권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번 포스코의 가산금리는 올해 해외 채권발행이 예정돼 있는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5일에 2012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3조 9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원화 7000억 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의 완전자회사인 롯데케미칼(주) 등)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건을 심사한 결과 분리막 원료 및 동박 시장 등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여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주식 53.5%를 약 2조 7천억 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번 결합은 롯데케미칼(주) 등의 2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롯데케미칼㈜ 등은 현재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원료로 활용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결합이 이루어질 경우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2차전지 소재 산업에서도 사업 확장 및 사업자 간 협력을 위한 기업결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을 신속히 심사하여 친환경 에너지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주요 대기업 30개사 중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 기업 비율이 2019년 대비 2021년 약 3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망 ESG에 대한 관리를 점차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같은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30개사 중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 기업 비율이 2019년 대비 2021년 약 30%p(9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ESG 평가를 실시한 대기업 17개사 중 평가 협력사 수를 공개한 14개사의 평가 대상 협력사 수는 평균 10%가 늘어 평가 대상 협력사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수행중인 기업(26개사) 중 69.2%(18개사)가 평가결과를 인센티브·페널티 부여 등의 방식으로 구매정책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ESG 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는 1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3%가 거래 대기업의 ESG 평가 수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응답하여 협력사들도 ESG 평가 강화를 체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수의 건설 대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수소도시 조성사업 예산 52.5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부터 6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를 주거, 교통 등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9년 수소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도시 로드맵을 마련하였고, 이에 따라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하여 수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적․제도적 제약, 주민 수용성 문제, 낮은 경제성 등을 안고 출발한 수소도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탄소 중립에 대한 전세계적인 추세와 관심,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저감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에너지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에 힘입어 지자체들의 관심을
[더테크 뉴스] 에코프로 그룹의 전체 수출액이 16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에코프로 그룹의 주력 가족사이자 하이니켈 양극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22년 수출의 탑 ‘10억불 탑’을 수상했다. 또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이 ‘5억불 탑’, 국내 최초 리튬 화합물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1억불 탑’을 수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7년 1억불 탑 수상 이후 5년 만에 10배 성장했다. 이는 2016년 물적분할 당시 에코프로비엠을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이동채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로 무역 수지 적자, 수출 감소 등의 다양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에코프로 그룹은 지난해 16억달러 돌파라는 창사 이래 최대 수출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부터 매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에코프로는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더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성장과 함께
[더테크 뉴스] KT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995억 원 규모의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Network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 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의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
[더테크 뉴스] 2023년 새해 경상남도는 창업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경남을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창업‧벤처투자 전용 기금을 설치하고 운용을 시작했다. 이 ‘중소기업투자기금’은 경남에 기반을 둔 우수한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펀드 조성도 대폭 확대했다. 경남도는 2023년 창업지원단 예산으로 108여억 원을 편성해, 지난해 57여억 원 대비 약 2배가량을 늘렸다. 7개의 신규사업을 만들고 성과가 우수한 기존 사업은 예산을 확대했다. 현재 도는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의 큰 틀을 짜고, 세부 실행과제들을 정리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창업의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DNA)를 활용한 지역 산업 혁신 ▲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 창업 문화 혁신이라는 4대 혁신전략을 통해 경남의 창업생태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의 핵심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의 기술집약형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실행방안으로는 대‧중견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CES 2023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적인 실행 등을 통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에도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 2023에서 SK온 전기차 배터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제품이 SK그룹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CES를 찾은 전세계 관람객에게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 계열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전략,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연계된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 것이다. 김 부회장은 “앞
[더테크 뉴스] 혜인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TIGON)에 탑재되는 캐터필러 C9.3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타이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8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로써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아시아 등지에서 현지기동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후 여러 국가에서 현지 시험 평가 요청이 접수됐고, 2022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525마력급 출력을 자랑하는 캐터필러 C9.3 엔진은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됐으며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뿐만 아니라 사막, 정글, 늪지대까지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가성비, 유지 보수 측면에서의 강점에 기술력까지 인정받으며 K-방산 열풍을 이끄는 선두 기업이다.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국가들과 이미 여러 차례 다양한 무기 체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 차륜형 장갑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어서 앞으로 타이곤을 통한 캐터필러 엔진의 꾸준한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 혜인 발전에너지사업본부 김형태 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제품 성능 및 사후 관리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6일 ‘2023년 오프로드 통상환경에 대비하고 있는가? : 2022년 7대 통상뉴스와 2023년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도 코로나 19 대응, 미-중 경쟁 지속, 각국의 보조금 심화, 러·우 에너지 대응 등 기술 경쟁으로 확대 심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보고서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시범 시행되는 올해가 ‘탈 탄소통상’시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U 집행위, 의회,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탄소국경제도(CBAM)의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했으며, 적용 품목에 기존 집행위 초안에서 제시된 철강, 알루미늄 등 5개 품목 이외에 수소를 추가했다. 지난 해 EU의 수소 수입 금액은 1.7백만 유로로 매우 낮지만, 향후 친환경 ‘그린 수소’ 산업 육성 계획을 고려해 적용 품목으로 추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미-중 갈등이 상품무역을 넘어 기술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망 재편을 위한 프렌즈 쇼어링과 디커플링 심화로 갈등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중 갈등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 미국의 對중국 무역은 6,91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
[더테크 뉴스]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완료하고 글로벌 C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가속화 한다. 네이버는 5일(미국 현지 시간) 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포시마크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18일 미국내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은 뒤 12월 27일 포시마크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인수합병(M&A)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프로톤 페런트(Proton Parent)를 통해 포시마크의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북미 1위 C2C 패션 플랫폼인 포시마크는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포시마크는 5일 나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네이버는 “C2C 시장은 사용자간 다양하고 희소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거래하는 차세대 커머스 격전지로,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크림, 빈티지시티(일본) 등 서비스를 시작했다. 왈라팝,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등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한 것에 이어, 이번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 북미까지 잇는 유일한 글로벌 C2C 주자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CEO는 "네이버는 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