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는 광고를 온에어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는 유플러스가 이달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슬로건이다. AI를 활용한 DX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MZ세대 사용자가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와 기업(B2B)에 가장 큰 화두인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지녔다. 유플러스는 이러한 신규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AX(AI 전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는 사용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유플러스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AI 기술을 통해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로 100% AI 영상만으로 제작한 TV 광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만큼 촬영 장비, 모델, 공간 섭외 등 공수 없이 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를 포함해 다양한 AI 프로그램만으로 제작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해 제작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2024 소비자가 뽑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HBM이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는 24일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가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HBM3와 HBM3E에 대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8단, 12단 HBM3E 칩에 대해 테스트가 실패했다는 결과를 지난 4월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2024에서 삼성전자의 부스를 찾아 12단 HBM3E 제품에 ‘JENSEN APPROVED(젠슨 승인)’이라는 사인을 남기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지만 상반된 결과다. HBM은 메모리 반도체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크기와 전력 소비를 줄이고 실리콘 관통 전극(TSV)을 뚫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GPU(그래픽 처리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융합하면서 환경 유해 물질을 걸러내 친환경 용기 등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24일 서명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자기조립을 활용해 고분자의 해중합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중합이란 플라스틱을 녹여 재활용하는 방식에 화학적인 방법을 추가해 얇은 가루 형태로 만들어 유해 물질을 걸러내고 다시 융합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에 고분자를 해중합하는 방법은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은 높은 온도가 필요해 효율성이 낮았다. 연구팀은 고분자 합성과정에서 자기조립이 일어날 때 해중합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186℃보다 낮은 90℃에서 해중합을 유도할 수 있었다. 이어서 고분자를 합성하고 온도를 올려 재사용이 가능한 단량체로 분해하고 온도를 내리면 다시 중합돼 나노구조체를 형성하는 자기조립 체계를 구현했다. 온도 조절에 따라 구조체의 모양이 바뀌는 것도 관찰했는데 이를 반복하면 점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서명은 교수는 “기존에 고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하기 위해 높은 온도가 필요해 어려움이 있었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가 글로벌 정비 기술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팬데믹으로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 정비사 12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과 기아 오산교육센터 등에서 ‘제11회 기아 스킬 월드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킬 월드컵은 기아가 해외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정비 기술력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경진대회로 2002년부터 격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스킬 월드컵은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40개국에서 42명의 정비사가 참여했는데 정비 이론 필기시험과 차량 및 단품 종합평가 실기 시험으로 정비 기술력을 겨뤘다. 기아는 참가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로마 테라피, 명삼 체험 등 리프레쉬 프로그램과 Kia360 견학, 경복궁 및 인사동 투어 등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인도의 산치트 쿠마루 강가마키 산타쿠말이 총점 630점을 획득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은상 2명, 동상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고 장려상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정비사에게
[더테크=전수연 기자] 앤시스코리아(이하 앤시스)가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CA)가 발족하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DX-Partners’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 소재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협업지원엔터에서 마무리된 공동선언식에는 앤시스코리아, SK쉴더스, Zoom Video Communications, 두하우컨설팅, NICE디앤비, 알고리즘랩스, 지음 특허법률사무소, 한윤 법률사무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10개 사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에 발족한 DX-Partners는 산업계 디지털 전환(DX) 전환과 활성화를 위한 업계 내 선도기업의 ESG 촉진, 수요·공급 협력 관계 구축, 업종별 DX 지원·전환 가이드 마련 등을 목표로 한다. 파트너사로 선정된 10개 사는 DX 분야에서 직·간접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촉진하고 DX 신규 진입자 인큐베이팅·지속 가능성 실현을 위해 △DX 상용 SW 지원 △보안 솔루션 △업무환경 DX △DX 컨설팅 서비스 △DX 과제 해결 지원 △맞춤형 노코드 AI 개발 △기술·신용평가 인증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IP 컨설팅 지원 △민·형사 등 법률 관련 자문 △상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친환경 기술 시너지를 활용해 무탄소 선박 솔루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20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과제 중 ‘200kW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과제의 연구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연료전지 개발 △육상·해상 실증을 통한 사업화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오션은 공동연구기관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의 운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친환경 기술 시너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느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공동 개발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자동차가 다양한 인프라 시설과 상호소통하며 정보를 수신하는 IoT 단말이 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출시된다. 아직 내비게이션의 확장성을 추가한 정도의 수준이지만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4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제어 및 운전자 지원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테슬라가 제공한 공개 AP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카카오내비 앱을 사용하는 테슬라 차주들은 자동차 원격제어, 정보 안내 등 해당 브랜드 차량에 특화된 연동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차량 주차 후 공조 기능으로 에어컨의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블로우’ △목적지를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도착지 연동’ △주행 가능 거리를 바탕으로 최적의 충전소를 제안하는 ‘충전소 추천’ △ 공조시스템 가동, 플래시, 경적, 배터리 체크 같은 ‘차량 제어 및 정보제공’ 기능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차량을 사용하기 전에 카카오내비를 통해 미리 목적지를 검색하면 차량에 정보가 전달되고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탑승 전 차량 온도를 미리 조정해두고 경로 중 충전이 필요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코리아(이하 로크웰 오토메이션)가 경기 남양주시의 상하수도관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남양주시에 △스마트 워터 시스템 구축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련 제품과 설비 공급 △시스템 활용과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남양주시는 1981년 상하수도관리센터를 설립해 현재 관내 정수처리장 2개와 하수처리장 17개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급수체계의 효율 관리와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최상의 상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에 스마트 워터 시스템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팩토리토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의 운영과 활용을 위한 기술 자문을 제공해 최적화된 보조지하수관측망 감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는 향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된 공급과 맑은 물 보전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이하 알리바바)가 멕시코에 첫 클라우드 리전을 개설하고 향후 3년 내에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주요 세계 시장에서 신규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AI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 미래 전문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AI 인재 개발 강화를 목표로 한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글로벌 서밋에서 “여러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알리바바는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의 글로벌 대학·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가 필수적인 AI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앞장서도록 자사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인 모델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모델 스튜디오는 싱가포르의 클라우드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 이하 AZ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체 상태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이 강한 기술로 빠른 상용화와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3일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 권민상 교수와 한국기술연구원의 이웅 박사 공동 연구팀이 배터리와 플라스틱 생산에 사용되는 고리형 카보네이트의 새로운 생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에 있어 탄소 포집 및 자원화 발전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공동 연구팀은 육상 식물보다 높은 이산화탄소 활용률을 보이는 미세조류에 주목했다. 미세조류는 물속에서 탄소가 포집된 형태인 중탄산염을 이용해 육상 식물보다 빠르게 광합성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착안해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중탄산염을 활용한 에틸렌 카보네이트 합성 방법론을 개발했다. 중탄산염은 산업적으로 솔베이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베이킹소다의 주성분이다. 아울러 기술 성숙도가 높은 탄소포집기술(CCU)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삼성전자와 2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양해각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된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양사 간 협업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 이후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논의된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연계해 시행되는 중요 사업이다. 앞으로 한전은 AI 기반 예방 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해 전력설비 상태판정과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적극 공유하고 대한민국 ‘K-반도체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향후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력해 해상 액화수소 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쉘과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향후 본격화될 액화수소 해상운송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수소 운송 시장은 2050년 5660억달러(77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자 기술을 활용해 대형 액화수소탱크와 수소화물운영 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HD현대중공업은 수소엔진 개발과 액화수소운반선 설계를 담당한다. 쉘은 자체 기술 개발과 운반선 운영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액화수소운반선 설계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대형수소운반선 수소화물시스템에 대해 DNA 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를 받은 바 있다. 쉘은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순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