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대한기계학회 기어트레인연구회와 공동으로 “2024 KIMM 기어트레인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8월 13일~14일 양일간 개최했다. 기어트레인은 전기차 감속기, 항공용 기어박스, 트랙터 변속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본이 되는 핵심요소이다. 컨퍼런스는 기어트레인 연구 및 인력교류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계연 연구자들과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2022년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작년부터 대한기계학회와 공동 주최로 저변을 넓혔고, 올해는 25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자인 LS엠트론 안형종 선임연구원은 “기존 학회에서는 기어트레인에 관련된 연구동향을 찾기 어려운데, 관련 주제를 총망라한 이 컨퍼런스는 실질적으로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계연에서 개발한 기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기어 최적화 및 변속기의 검증과 해석 등 기계연으로부터 기어트레인 기술 분야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어박스 제조업체 ㈜킴의 이강희 기술연구소장은 “2010년부터 기계연과 협업하여 과제를 성공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21일~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2024)’은 국내외 섬유·패션기업 507개사(746부스)가 참가하는 글로벌 섬유전시회다. 이번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패션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프린터(PJ TechStyle)를 부스내에 전시한다. 팬톤 컬러 칩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결과물의 투명도·강도·유연성, 색이 적용되는 범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의류, 신발, 액세서리에 적용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 학과 교수며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Rick Rhe의 대표 디자이너인 이승익 교수와 Stratasys사의 협업으로 진행한 PolyJet 3D 프린팅을 활용한 패션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승익 교수와 스트라타시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 AICC 센터플로우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CC 센터플로우를 이용하는 브랜드 가구, 건축자재, 스크린골프 플랫폼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성장 견인에 AI∙클라우드 기술로 기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플로우는 별도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NLP), 음성인식(STT),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수준 높은 AI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 PC에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어떤 OS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AI·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센터플로우는 소규모 스타트업에게 직접적인 체감이 되는 필수 도구로 인정 받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직원 1인이 영업, 고객응대,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할 뿐 아니라, 제한된 예산으로 업무 공백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사용자의 입소문이 중요한 온라인 쇼핑몰이나 중계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고객센터를 담당하는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플로우를 도입 성과로 큰 비용 절감과 고객응대 및 매출 증가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북미 트랙터 사업의 성장과 미래사업 가속화를 위해 북미 법인의 조직 개편 및 신규 임원 영입을 단행했다. 대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북미 트랙터 시장 침체를 예상하고 BI TF와 CPTO부문 신설 하고 조직 역량을 구축하고자 BI TF 총괄에 경영전략 전문가 김성수 전무 영입하고. CPTO는 손영진 기계공학 박사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차 조직 개편은 기존 트랙터 사업과 미래 사업의 유통 및 영업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추진할 BI(Business Innovation) TF 부문과 북미 시장에 보급할 제품 개발 및 관련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CPTO(Chief Product & Technology Office) 부문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먼저, BI TF 부문 총괄로는 UC버클리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윌리엄 메리대학(College of William and Mary) MBA를 이수한 경영전략 전문가 김성수 전무를 영입했다. 김전무는 골드만삭스, 시티그룹에서 재직하면서 쌓은 기업전략에 대한 인사이트와 IBM과 딜로이트, PWC 등 글로벌 전략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화학이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지는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한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및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다. 여기에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반 PC/ABS 소재를 사용할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46%나 줄어
[더테크 이승수 기자] 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 이노룰스는 AI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 및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시장에 주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노룰스는관계자는 "AI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AI 알고리즘, 머신러닝(ML), 딥러닝(DL) 등 핵심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면서, AI 비즈니스 의사결정 자동화를 위한 SW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W 플랫폼 개발은 자사 DX 자동화 솔루션과 AI 혁신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비교우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노룰스는 지난해 AI 연구개발, AI 기반 신규 비즈니스 개발, 기존 제품의 AI 기능 고도화 등 AI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AI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AI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인 만큼, 당사는 AI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AI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더욱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의 AI 적용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쿤텍이 수산EN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에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기반의 안전 계통 제어기(PLC)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가상화 솔루션인 패스트 브이랩스(FastVLabs)’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쿤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수원에 자체 개발 솔루션인을 공급하여 세계 최초로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기반의 원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독자적인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중 최고 단계인 Level 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자산이나 시스템을 실제 환경과 똑같이 구축한 디지털 복제본을 의미한다. 원전 분야에 이러한 하드웨어 가상화 기반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여 실제 원전계측제어시스템 (MMIS, Man-Machine Interface System)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MMIS는 원자력발전소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고난도 기술의 집약체로, 발전소 전체 설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운전, 감시, 계측 및 안전 등을 제어하는 통합운전관리시스템이다. 이는 한수원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에도 적용된 핵심기술로, 디지털 트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대 등 국내 5개 공과대학을 찾아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로,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미래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그룹 CA협의체 의장이 계열사 인수 과정의 시세조정에 개입한 협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카카오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카카오는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 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340억원, 영업이익률은 6.7%를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0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모빌리티·페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5,109억원이다. ‘아이브’, ‘라이즈’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8일 한컴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455억 원과 영업이익 17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8%, 24.0% 성장한 수치다. 연결기준으로는 연결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결과, 매출액 905억 원과 영업이익 19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8.9% 성장했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AI 기술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8%에서 1분기 18.9%, 2분기 23.4%로 빠르게 상승하며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부터 공공과 기업의 DX(디지털 전환)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도 잇달아 정식으로 선보인다. 먼저 B2C 타깃의 구독형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 또한 상반기에 경기도청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가 LG이노텍과 함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전 공정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인 LG이노텍은 앤시스의 3차원(3D) 모델링,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앤시스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인공지능/머신러닝(AI/ML)등과 같은 디지털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비롯해 앤시스의 멀티 피직스(Multi-Physics)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LG이노텍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과제 및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규 LG이노텍의 기반기술연구소장은 “LG이노텍은 앤시스와 함께 이미 일부 개발,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R&D,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밸류체인에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접목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트 헌(Walt Hearn) 앤시스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은 “LG이노텍과의 파트너십은 광범위한 지원과 협업, 선도적인 시뮬레이션 솔루
[더테크 이승수 기자] DX전문기업 LG CNS가 기업 업무에 필요한 핵심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싱글렉스 라이브(SINGLEX Live)’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G CNS는 웨비나를 통해 구매관리, 마케팅/영업, 제조/설비, R&D/품질, 인사관리, 고객경험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 전략과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LG CNS가 지난달 2일 개최한 싱글렉스 웨비나에는 제조, 통신, 서비스 등 550여개 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현재 LG전자를 포함해 투썸플레이스, 파라다이스시티, 국도화학 등 30여개 기업 고객에 싱글렉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 고객에게도 싱글렉스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SAP Sapphire) 2024’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싱글렉스의 구매관리, 인사관리 솔루션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