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GS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기능적합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가운데 딥브레인AI가 획득한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해, 그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영상 탐지, 이미지 탐지, 음성 탐지를 바탕으로 페이스 제너레이션, 페이스 스왑, 립싱크 합성 등 다양한 유형의 조작된 합성 콘텐츠를 탐지한다. API기능까지 탑재돼 다양한 플랫폼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도 쉽게 탐지 가능하다. 특히,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관공서 대상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딥페이크 자동 탐지 솔루션을 누구나 구독 형태로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용
[더테크 이지영 기자] 중국 로봇기업 림스다이나믹스(LimX Dynamics)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씨너렉스가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2025(DSK 2025)’에서 세계 최초의 멀티 모달 2족 보행 로봇 ‘TRON 1’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TRON 1은 AI 및 로봇 제어 연구에 특화된 차세대 리서치 플랫폼으로, 연구 및 교육 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아 CES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TRON 1은 ‘Three-In-One’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연구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다리 모양(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하드웨어 인식 및 소프트웨어 적응 기능으로 사용자는 각 모드 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고성능 모션 제어 알고리즘이 탑재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Python 기반 개발 환경과 Sim2Real 원클릭 배포 기능을 지원해 강화학습 알고리즘의 검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NVIDIA Isaac, Mujoco, Gazebo와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연구자들에게 폭넓은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씨너렉스는 TRON 1의 국내 첫 소개를 기념해 국내 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서울시는 17일 KOTRA와 해외 우수 인재의 발굴·유치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KOTRA는 상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우수 인재의 전략적 유치에서부터 안정적 정착서비스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국가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AI, 로봇, 바이오 등 핵심 산업분야의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 인재채용 프로모션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해외홍보, 현지 채용행사(해외프로모션) 등을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 및 해외거점과 연계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OTRA는 올해 초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해외인재유치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는 해외 인프라와 인재 유치 노하우를 활용하여 관련 홍보·연구 등을 추진함과 더불어, 정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K-Tech Pass’ 발급 업무 등을 지원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과 전춘우 KOTRA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서울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딥시크 앱 국내 서비스에 대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대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인정보위원회는 딥시크에 공식 질의서를 보낸 가운데,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15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원회는 딥스크 서비스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루어진 후에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서비스 출시 직후 곧바로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1.31.), 서비스에 대한 자체 분석에 착수한 바 있음 딥시크 사는 지난주 국내 대리인을 지정을 한 데 이어,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고, 앞으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왔다. 개인정보위는 보호법에 따라 딥시크 서비스를 시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 소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 사에 권고했고, 딥시크 사가 이를 수용해 국내 앱마켓에서 딥시크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딥시크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이 업계 최초 운반로봇 'RT100'을 출시하고 국내 업계 최초 농업 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대동은 ‘2025 국내 대리점 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농업용 운반차 시장은 연간 6,000대 규모이며 특히 자율이동로봇 수요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대동은 향후 5년간 시장이 연평균 27.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해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유선(와이어) 추종과 자율주행 두 모델로 개발했다. 대동은 2월 유선 추종 운반로봇을 먼저 출시하고, 이어 자율주행 추종 운반로봇을 4월 선보일 계획이다. 'RT100'은 와이어를 사용해 여성 및 고령 농업인도 손쉽게 운행이 가능하며, 사용자와 일정 거리를 두고 추종하는 기능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 기업 솔트웨어가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지원 시스템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AI(GenAI) 기반 Assistant AI를 추가해 현업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ssistant AI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의 기술적 문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기술지원 상담원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솔트웨어는 AWS의 PLS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PLS 파트너는 AWS를 사용하는 고객이 직면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파트너가 직접 지원 및 제공하는 모델로, AWS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 구축은 AWS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술지원 시스템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실제 AI 에이전트는 문제 분석, 해결책 제시, 워크어라운드 제공 등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기술지원 담당자는 AI가 제공한 답변을 기반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지원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민감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영국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함께 AI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프랑스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와 함께 ‘AI 시대의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5개국(한국,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호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함께 AI 기술의 진보와 확산이 프라이버시 영역에 미치는 영향, AI 혁신의 촉매제로서의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역할 정립, AI 환경에서의 국제사회와의 협력 및 공조의 중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AI 환경에서 AI 혁신의 걸림돌은 ‘규제’가 아닌 ‘불확실성’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고,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원칙 기반 접근의 필요성과 정책 지침 등 실천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원칙 기반 규율이 구체적인 AI 혁신 사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등 다양한 혁신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AI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2025 AI Trends-Singularity’를 12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AI 시장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올해 AI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해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우선 셀렉트스타가 선정한 2024년 AI 산업의 키워드는 멀티모달 AI, SLM (소형언어모델), AI 규제와 레드팀이다. 특히, SLM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의료·법률·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셀렉트스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SLM 최적화에 필요한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 및 판매하고, 보다 정밀한 답변이 가능한 AI 챗봇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트렌드로는 AI 에이전트, 합성 데이터, AI 신뢰성 강화를 예측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동적 AI로 발전하고 있으며, 기업 운영 방식과 인력 관리 전략을 재정의할 전망이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더테크 이승수 기자] AX전문기업 LG CNS가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나선다. LG CNS는 NH농협과 2 차례의 기술비교평가에서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활용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은행의 AI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모델 △AI기반 지능형 기업문서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해 NH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임직원은 AI 에이전트나 내부 지식자료 검색 기능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업무 보고서, 보도자료, 마케팅 자료 등을 정확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출 상품 소개자료를 만들어줘”라고 AI에게 요청하면, 정보화한 워드(Word), 파워포인트, PDF 등으로 작성된 기업 내부문서 파일을 검색해 맞춤형 세일즈 자료를 만들어준다. 특정 금융상품에 가장 적합한 기업고객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칭해주는 AI 서비스나 마케팅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일기와 함께 그 날의 사진을 함께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로, 110여 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고객은 2023년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기준 가입자는 1만 3,000여 명이었지만,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자가 8만여 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49만 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답다’ 이용 고객들로부터 사진 첨부 기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답다를 통해 일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감정을 기록할 수 있다. ‘답다’ 앱을 업데이트한 고객은 일기와 함께 하루 최대 3장의 사진을 첨부할 수 있다. 사진을 첨부한 일기도 12시간 뒤 AI 친구 마링이의 답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이 추론형 생성 AI 모델 ‘SUTRA-R0’를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다국어 특화 생성AI 모델 ‘SUTRA’를 선보인 투플랫폼은 이후 비주얼, 음성 생성 모델 등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AI 풀스택’을 갖췄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투플랫폼은 작년 초 AI 소셜앱 ‘재피(ZAPPY)’를 론칭해 50만명에 육박하는 유저를 모았고, 지난 3월부터는 독자 기술 기반의 모델을 통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의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창업해 관심을 모은 투플랫폼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 인도를 거점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투플랫폼의 SUTRA는 저비용 고성능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독자적인 듀얼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다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한 토크나이저를 무기로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컴퓨팅 자원을 적게 소모해 낮은 사양의 GPU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다국어 토크나이저는 토큰 처리 비용을 절감한다. AI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에서도 비용 효율성을 통해 한국의 금융 기업, 인도의 대형 소매 기업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유치하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메가존과 입찰 경쟁해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한컴과 삼성SDS는 약 13개월 동안 11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설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 국회의원들이 국회사무처 및 국회도서관의 대규모 의정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