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반고체 전해질이 개발됐다.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전기자동차 등의 배터리 화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연구센터 정서현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 연구개발센터 김태희 박사 공동연구팀이 배터리 내에서 분자 결합이 가능한 불연성 고분자 반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불연성 전해질에는 과량의 난연 첨가제를 사용하거나 매우 높은 끓는점을 가진 용매 사용했다. 하지만 이는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전해질에 미량의 고분자를 첨가해 ‘반고체 전해질’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고분자 반고체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 대비 33% 높은 리튬 이온 전도도(4.8mS/cm)를 보였다. 이를 활용한 파우치형 배터리는 SEI 층이 형성돼 구동할 때 발생하는 전해질의 불필요한 반응을 막아 110% 향상된 수명 특성을 보였다. 우수한 전해질 성능과 동시에 불연성을 가지는 이유는 연소과정 중 연료와 라디칼 연쇄 반응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디칼은 하나의
								[더테크=문용필 기자] 급속도로 이뤄지는 테크놀로지의 발전 속에서 민감성이 계속 커지는 것이 있다. 바로 개인정보다. 업종을 불문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고 보다 효과적인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개인정보 보호’ 강화하는 PET의 효용성은?)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우수 개인정보 활용 기술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16일 마련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밋업(Meet-Up) 데이’가 바로 그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 활용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올해 우수기업 6개사가 성과발표를 펼친 경진대회였다. 현장 심사를 거쳐 총 3개의 기업들에게 시상을 하는 형식이었다. 대학과 기업에 속한 개인정보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사업 적정성과 기술성, 경쟁력, 기대효과 등 4개의 항목이 평가대상이었다. 발표에 나선 기업에게는 10분의 대면발표 및 추가 10분의 질의응
								[더테크=조명의 기자] 앤시스코리아는 시높시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함께 14LPU 공정용 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RFIC) 설계를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 플로우(reference flow)’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 고객은 앤시스의 골든 사인오프 전자기 분석과 시높시스의 포괄적인 아날로그/RF 및 혼합 신호 설계 및 검증 솔루션을 함께 사용해 RFIC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무선 통신 및 센서 시스템은 더 높은 대역폭, 더 낮은 지연 시간, 개선된 커버리지,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확산 지원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고주파 설계는 설계 요소 간에 전자기(EM) 결합이 발생하므로 이를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정확도가 매우 높은 모델링 엔진이 필요하다. EM 모델링은 레이아웃 개발 플랫폼과 긴밀하게 연계돼어 빠른 데이터 공유, 손쉬운 디버깅, 높은 생산성, 명확한 결과 시각화를 보장해야 한다. 레퍼런스 플로우의 주요 구성 요소에는 회로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연속체인 시높시스 프라임심을 기반으로 하는 시높시스 맞춤형 설계 제품군, 앤시스 랩터X 전자기 모델링 제품군, 앤시스 엑살토 전자기 추출 및 사인오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미들마일(Middle mile,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B2B 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최근 모빌리티 업계에서 초기 미들마일 시장을 목표로 한 서비스들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수요에 맞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플러스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 카카오모빌리티가 지향하는 '스마트 물류'는?)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제공한다. 주선사는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할 수 있고, 차주는 모바일 어플로 원하는 화물을 선택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주선사와 차주 사이 적정 화물이 매칭된다. 화물잇고 출시 배경에 대해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미들마일 물류는 오랜 시간 동안 게시판 수준으로 미흡하게 관리됐다”며 “화물 정보망, 액셀, 수기 등 배차관리 전반의 디지털화 수요가 커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
								[더테크=조명의 기자] 데이터 인프라 공급사 케이투스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 케이투스는 한국법인 ‘케이투스코리아’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현지화애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현지화 전략을 한국에서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선다는 것으로 세웠다. 한국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제임스 리 케이투스코리아 사장은 “케이투스는 세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IT 최강국인 한국에서 기술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구축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투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분 인공지능(AI) 및 수냉식 기술 선두기업이다. 녹색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최근 G7 서버를 출시했다. G7 서버는 뛰어난 컴퓨팅과 메모리 밀도를 장점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빅데이터 시나리오에서 8~9배, AI 시나리오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능을 7배 가까이 향상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SAP 컨설팅 전문 기업 ISTN(이하 아이에스티엔)의 기업용 AI 업무지원 솔루션 ‘Vox360.ai’이 SAP 스토어에 등재됐다. Vox360.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SAP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업무지원 솔루션이다. 아이에스티엔에 따르면, Vox360.ai는 SAP S/4HANA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대화형 UI와 AI 기반으로 SAP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시킬 수 있다. SAP 내에서 여러 단계의 업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재무제표 보여줘’, ‘사업실별 매축실적 달성 현황 보여줘’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자연어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고 사용자 업무 질의에 대한 이해 능력에만 집중해 기업의 보안 위험도 크게 낮췄다. 또한 SAP S/4HANA 클라우드, SAP Analytics Cloud, SAP SuccessFactors 등 과 연동이 가능하며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어 기업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춰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초 개발이 완료된 Vox360.ai는 올해 초 기업 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용 GPT를 개발한 다큐브와의 협업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접수, 배차, 운송 등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 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안내를 위한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화물잇고는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자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 플랫폼이다. 유플러스는 미들마일(물류센터까지의 B2B간 운송) 시장을 타깃으로 플랫폼을 구상했다. 사진은 화물잇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 DN솔루션즈가 항공우주, 방산 등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DN솔루션즈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 방산 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행사는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생산 제품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업체와의 기술 교류 증진을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자사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자동차, IT, 에너지, 의료, 건설을 비롯해 항공우주 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 ADEX에서 DN솔루션즈는 전시관 내 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R&D 융합 기술관과 부스를 마련해 항공기 구조물 부품, 랜딩기어 부품 등을 가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시 5축 수직형 미시닝 센터 DVF 5000을 통한 임펠러(원심펌프 내부에서 회전하는 날개) 가공 시연을 선보인다. DVF 5000은 복잡한 형상 가공에 최적화한 동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다. 5개의 이송축을 동시 제어
								[더테크=문용필 기자] SAP가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서비스에는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 2023 릴리스(이하 프라이빗 에디션)와 라이즈 위드 SAP를 위한 프리미엄 플러스 패키지, 그리고 RISE 전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프라이빗 에디션은 고객이 쉽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협업과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지속가능한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에 구축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SAP ERP 센트럴 컴포넌트의 전체 기능 범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무와 제조, 운영 및 공급업체를 최신 아키텍처 기반의 업계별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단일 클라우드 제품으로 통합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프리이엄 플러스 페키지는 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의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탄소 및 기타 리소스를 포함시켜 더 많은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인공지능 코파일럿 ‘쥴’을 기반으로 ERP에 새로운 AI기능을 추가할 수 있
								[더테크=조명의 기자] 세일즈포스가 서울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슬랙 투어 코리아(Slack Tour Seoul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의 강력한 기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슬랙을 활용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협업 생산성 촉진을 위한 인사이트와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에어프레미아, 삼성전자, 엔픽셀 등 실제로 현업에서 슬랙을 사용하고 있는 산업군의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업은 슬랙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반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아울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해 협업을 촉진하고 데이터와 정보를 간단하게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슬랙 코리아 정응섭 대표를 포함한 슬랙 관계자들이 기조연설자로 등단해 슬랙이 어떻게 AI와 자동화를 실현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슬랙 캔버스’, ’슬랙 리스트’, ‘슬랙 AI’, ‘슬랙 세일즈
								[더테크=문용필 기자]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글로벌 기업 몽고DB(MongoDB)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개발자가 한층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에 나섰다. (관련기사: 'AI로 데이터 유형 실시간 분석한다') 몽고DB는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RelationalMigrator)와 컴파스(Compass), 아틀라스 차트(Atlas Charts), 도큐먼테이션(Documentation) 등의 자사 프로그램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불필요한 작업에 소비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와 최신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프로그램 별 세부기능을 들여다보면 우선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는 지능형 데이터 스키마와 코드 추천을 통해 레거시 데이터베이스에서 아틀라스로의 더욱 빠르고 쉬운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새로운 AI 기반 기능은 문서화되지 않은 SQL 쿼리 및 저장과정을 몽고DB 쿼리 API 구문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자동화했다. 컴파스의 경우엔 자연어를 사용해 실행 가능한 쿼리 API 구문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아틀라스 차트는 개발자가 자연어로 데이터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선박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정보 교환을 돕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11개 선급의 마린 인증을 획득한 HMI 신제품 ST6000T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선박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각종 장비와 제어기를 연결해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ST6000T 시리즈는 프로페이스 HMI라인 중에서 최초로 전 세계 11개 선급 협회가 인증한 EU RO MR(EU Recognized Organization Mutual Recognition)을 취득했다. 또 전면 알루미늄 베젤을 갖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비즈니스 생산성 제고를 위해 설계됐다. ST6000T 디스플레이는 선박의 주행, 항로 설정, 속도 등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동시에 엔진 상태, 항로 상황, 환경 조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보를 발생시켜 위험 상황을 알린다. 이와 함께 ST6000T는 사용자 친화 프로토콜로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 장치에 연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