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 지역 내 미래 농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동은 4대 미래 사업 및 제주대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그린바이오 에그테크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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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농기계 △일반, 기능성 작물의 고부가가치 생육 매뉴얼을 제공하는 스마트 팜 △전동화 기반 새로운 이동, 운송 수단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 비농업 분야 지능화 솔루션 스마트 로봇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동은 미래농업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 커뮤니티 플랫폼 대동 커넥트 어플을 육성해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동 관계자는 더테크에 “대동이 제주 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 등 미래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제주도는 지역 신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을 고려했기 때문에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다”고 전했다.

대동과 제주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 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과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 스마트 제주 이미지를 강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역활성화를 위한 참여확대, 가치공유, 정책발굴, 정부 공모사업 유치 등에 협력한다.

대동은 이번 협약에 따라 그룹사 ㈜제주대동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하고 제주 그린바이오 에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

제주형 에그테크밸리는 제주의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 화장품, 그린바이오, 에그테크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대동과 제주도는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과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농용로봇 등을 통해 제주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 농업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는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 기술을 활용해 제주 내 관광용 스쿠터를 배터리 교환 방식 친환경 전기스쿠터로 교체하고 충전소를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