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가 열변위 보정과 정밀도가 향상된 새로운 머시닝센터를 선보였다. DN솔루션즈는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인 수직형 머시닝센터 ‘4세대 DNM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DN솔루션즈, 맞춤형 스핀들 솔루션 서비스 출시) DNM 시리즈는 글로벌 스탠다드 버시닝센터로 자동차, 항공, 에너지 등 전방위 산업을 아우르는 가공 능력과 품질이 장점이다. 새로운 4세대 DNM 시리즈는 3세대의 고속 사양 기능을 기본 탑재했으며 다양한 고급 옵션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4세대 시리즈는 다양한 부품에 대해 정밀하고 빠른 가공과 이송계의 강성을 위해 LM(Linear Motion) 가이드가 적용됐다. 또 직접 결합 방식의 스핀들을 통해 시핀들의 진동과 소음이 감소됐으며 Y축 이송거리 450X570X670mm 급에 해당하는 라인업으로 다양한 크기의 가공물, 작업 공간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4세대 DNM은 3세대보다 빨라진 공구 교환 속도로 서보모터 사향 및지지 구조를 개선해 축계 가감속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기기의 주변 환경에 따라 가공 결과가 달라지지 않도록 열변위 보정 기능이 적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지난해 대비 4% 성장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글로벌 톱 5의 위상을 지켰다. 한화 기준 117.8조원에 이르는 가치로 고객경험과 기술 선도, ESG 경영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를 914억달러(117조8146억원)로 21일 발표했다. 이는 세계 5위 규모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모바일, TV를 포함한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사업 전반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결경험과 미래 기술 리더십,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해 글로벌 브랜드가치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로 브랜드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이는 12년 연속 10대 브랜드 유지 기록이다. 아울러 2020년 이후 미국
[더테크=이지영 기자] 마우저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TI)의 AM68Ax 64비트 Jacinto 8 TOPS 비전 SoC 프로세서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AM68Ax는 머신 비전 카메라, 컴퓨터, 교통 모니터링, 자율이동 로봇 및 산업용 모빌리티 등 스마트 비전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Jacinto™ 7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확장 디바이스다. 마우자가 유통하는 TI의 SoC는 방대한 통합 기능을 갖춘 아키텍처로 기존의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딥러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제공한다. 64비트 Arm Cortex A-72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2MHz로 동작하는 CPU 프로세서와 AM68Ax는 멀티 스칼라 및 벡터 코어를 갖춘 차세대 DSP(digital signal processing)를 비롯해 AI 프로세싱을 위한 1~32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딥러닝 가속기와 비전 프로세싱을 통한 확장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AM64Ax는 다중 스트림(H.264, H.265, RAW, 4K UHD)을 위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하는 통합 차세대 이미징 서브시스템(imaging subsys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메타물질을 통해 체온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모듈로 전원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KERI는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KERI, 친환경 절연가스 K6 개발, SF6 대체 가능성↑)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 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하는데, 메타물질은 반대로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도 함께 늘어나도록 인공 설계된 물질이다. 메타물질은 음(Negative)의 푸아송비를 가진다. KERI는 이러한 메타 구조를 지닌 개스킨(gasket)을 활용해 열전소자의 신축성을 최대 35%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열전소자는 양 끝의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다. 일상생활에서 낭비되는 열을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로 불린다. 그동안 대부분의 열전소자는 딱딱한 세라믹 기판을 활용하다 보니 피부나 온수관 같은 곡면에 적용되기 어려웠다. 실리콘이나 고분자 등 유연성 재료를 활용해도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다가오는 웹 3.0 시대를 준비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웹 3.0 기술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차세대 웹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KISA, 온라인 암호모듈 검증 관리 서비스 제공) KISA는 웹 3.0이 플랫폼 독과점, 데이터 집중화 등 기존 인터넷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으로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변화하는 경제를 주도할 신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KISA는 웹 3.0 시대로의 변화에 대비하며 산업, 기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등 웹 3.0 시대의 사회 모습을 조망한다. 본 컨퍼런스는 2개의 기조연설과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The Current State of Web3 and Our Readiness △Web 3.0 from W3C perspective, and the future of Web이 소개된다. 제1세션은 Web3 시대 은행의 블록체인 사업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해 소모전력과 용량을 개선했다. S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 알린 종합 기술전) (관련기사: SKT, 글로벌 협력해 5G 네트워크 고도화) 가상화 기지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제조사가 동일해야 했던 기존 기지국과 달리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한 기지국을 의미한다.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화의 주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으나 기존 기지국 대비 소모 전력이 크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개선점이 있었다. SKT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과 함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과 ‘AI 기반 가상화 기지국 소모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주요 기술 난제인 소모전력 및 용량을 개선했다. SKT는 삼성전자, 에릭슨과 가속기 내장형 CPU(기존 PCle 카드 타입의 별도 하드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능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가 자사 컨테이너 지원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윈드리버는 ‘2023 MAE 이노베이터스 어워드(2023 MAE Innovators Awards)’ 프로그램에서 VxWorks®(브이엑스웍스) 컨테이너 지원을 인정받아 임베디드 컴퓨팅 부문 플래티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윈드리버는 지난 40여 년간 아르테미스 1호 미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화성 탐사선 미션 등 NASA 우주 미션과 5G 데이터 세션 서비스, 오픈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2023 MAE 이노베이터스 어워드는 국방 항공 우주 분야에 뛰어난 엔지니어링 혁신을 기여한 기술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설계를 통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 디자이너, 혁신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컨테이너 지원은 VxWorks가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RTOS(실시간 운영 체제)로 꼽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와 관리의 핵심인 컨테이너 기술은 항공우주, 국방 산업의 확장을 가속화 한다. 항공우주와 국방 기술기업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클라우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6G 위성통신 기술 선점과 세계화를 위해 본격 협업에 나선다. ETR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최근 전 세계에서 관심이 고조되는 위성통신 기술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위해 나선다) (관련기사: 과기부-ETRI의 탱고, 산업 지능화 속도 올린다) 양 기관은 기존 체결했던 △IT 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연구개발 정보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협력 △우주기술분야 협력을 진행한다. 또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공동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위성체계개발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의 협력을 공고히 해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ETRI는 6G 시대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통신규약을 정의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에서는 2030년대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6G 서비스 비전으로 지난 6월 IMT-2030 프레임워크를 완료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반영한 IMT-2030 프레임워크에는 유비쿼터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알린 테크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발표 기술의 60%가 AI로 구성될 정도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성장중인 SKT를 중심으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한 무대였다. SK텔레콤은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192개의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을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전 행사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행사의 규모감과 메인 주제로 다뤄진 AI다. SK그룹이 선보인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했다. 행사장도 코엑스로 옮겨 1~3층에 걸쳐 다채롭게 꾸며졌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그룹의 ICT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데 이번 서밋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가 촉발하고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가 AI를 통해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전기·자동화 전문 기업 ABB가 주상복합 주택의 에너지 효율 증대와 전기요금 조정 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ABB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대규모 주거, 상업, 주상복합 주택의 거주 적합성 증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통합 빌딩 자동화, 안정 전력 분배·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4월 ABB-free@home®(프리앳홈)과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합해 전체 주거용 스마트 빌딩 기술 주도를 위해 삼성전자와 체결한 협약과는 별도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홈 플랫폼 홈닉(Homeniq), ABB-free@home® 시스템, ABB i-bus® KNX와 같은 총괄 빌딩 솔루션을 단일 자산 관리 시스템에 통합해 여러 종류의 홈·빌딩 서비스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또 양사는 건물 내 모든 에너지 그리드 시스템을 관리·모니터링하는 새로운 기능이 전력 피크 관리로 전기요금을 낮추고 태양광 발전(PV) 설비 등의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시 한(Lucy Han) ABB 전기화 글로벌 빌딩 및 홈 자동화 솔루션
[더테크=이지영 기자]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기업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가 수동 측정 시스템을 자동화해 전용 측정실 구축 없이 자율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헥사곤은 국내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시스콘과 협력해 자동 및 자율 측정 시스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DX 데이터 효율적 활용이 디지털 리얼리티”) 헥사곤과 시스콘의 새로운 측정 시스템은 기존의 작업자가 수동으로 운영하는 측정 시스템을 자동, 자율화해 고가 전용 측정실 구축 없이 제품을 측정할 수 있으며 공간 확보만으로 자동, 자율 측정이 가능하다. 또 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자율 측정 환경을 제공해 측정실 운영을 위한 작업자 없이 업무 시간 외에도 자율 측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다수의 제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측정하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스콘은 자동화에 필요한 시스템 컨설팅부터 프로그램 개발, 시운전, 유지보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연구소를 통해 자율주행 이송 로봇 개발 및 IT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최광용 시스콘 대표이사는 “시스콘의 FA, IT
[더테크=전수연 기자] IBM 시큐리티가 2023년 데이터 유출로 인한 전 세계 평균 비용이 지난 3년간 15% 증가한 445만 달러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3년간 19% 증가하며 45억 3600만원을 기록했다. IBM은 ‘2023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Cost of a Data Breach Report 2023)’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균 비용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산업별로는 의료, 금융, 제조 분야가 평균 비용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 유출 비용이 큰 국가였으며 산업 측면에서는 금융, 제조, 서비스 순으로 가장 큰 비용을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57%는 데이터 유출 관련 비용 상승으로 서비스,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 유출 발생 후 51%의 조직이 보안 지출을 늘렸다. 사고 대응 계획, 테스트에 우선 투자가 이뤄졌고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에 가장 많은 툴이 도입됐다. IBM은 공개된 데이터 침해 건수 중 33% 만이 실제 기업 내부 보안 팀에서 밝혀낸 점을 문제로 짚었다.